제목 : 우리를 지켜 보고 계시는 하나님
본문 : 다니엘 1:8-10
8 다니엘이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 9 하나님이 다니엘로 하여금 환관장에게 긍휼을 얻게 하신지라 10 환관장이 다니엘에게 이르되 내가 내 주 왕을 두려워하노라 그가 너희 먹을 것과 너희 마실 것을 지정하셨거늘 너희의 얼굴이 초췌하여 같은 또래의 소년들만 못한 것을 그가 보게 할 것이 무엇이냐. 그렇게되면 너희 때문에 내 머리가 왕 앞에서 위태롭게 되리라 하니라
다니엘은 바벨론에 제1차 포로로 잡혀와 있다가 바벨론 왕 느브갓네살 왕의 명령에 의해 왕립학교에 입학하게 됩니다. 바벨론은 피지배 민족인 이스라엘의 자손중 왕족과 귀족 청년중에서 흠이 없고 용모가 아름다우며 똑똑한 소년들을 택하여 바벨론의 학문과 언어를 가르쳐 왕의 신하로 쓸수 있게 교육을 시킵니다. 이런 교육을 통해 이스라엘 지배계층 출신의 자제들을 바벨론화 시키는 목적도 있었습니다.
다니엘은 왕의 음식과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않기로 결심합니다.
바벨론 왕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여호와 신앙을 버리고 바벨론 왕의 충실한 신하로 만들기 위해 바벨론 왕의 음식을 먹도록 하였습니다. 유대인은 까다로운 음식 규정을 거쳐 준비한 코셔 후드를 먹어야 합니다. 육류중에서 돼지고기는 먹지 못하고 소, 양, 염소, 사슴등으로 제한이 되어 있고 유대교 의식에 따라 도살된 동물의 고기여야하고 피도 빼야 합니다. 포도주도 유대교인의 감독하에 생산 된 것이어야 합니다
바벨론왕의 음식과 포도주는 이런 기준을 전혀 만족시키지 못할 것 입니다. 이스라엘이 아닌 다른 나라 출신이라면 아무 문제가 되지 않을 음식에 대하여 다니엘은 자신의 여호와에 대한 신앙을 지키고자 결단을 합니다. 다니엘이 코셔음식이 아닌 바벨론 왕의 음식들로 자기를 더럽히지 않으려고 환관장에게 구하게 됩니다
우리 같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였을 까 생각을 해봅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따를까 아니면 눈 딱 감고 막강한 바벨론 왕의 명령을 따를까.
육류와 포도주등 산해 진미의 왕의 음식을 마다하고 채식과 물만 먹고 살겠다는 것은 대단한 결단 입니다. 유다 나라는 바벨론의 피 지배 국가이고 포로로 잡혀온 이상 유다왕국에 다시 소생한다는 기약도 없습니다.
이런 소망이 안보이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다니엘의 결단은 참으로 대단히 귀한 것 입니다.
하나님은 절망적인 상황, 거역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상황에서도 하나님 만을 구하는 다니엘과 같은 사람을 찿고 계십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상황에서는 아 내 신앙은 여기까지 인가 보다하고 포기를 할 때 다니엘은 위험을 택합니다.
환관장에게 왕이 지정한 음식으로 자신을 더럽히지 않기를 구하는 다니엘에게 보통의 경우라면 환관장이 다니엘을 혼구녕을 내어 제지를 하였을 것 입니다. 왕이 내려주시는 귀한 음식을 거절하다니 포로 주제에 어떻게 감히 네가 그럴 수가 있겠느냐고 길길이 뛰었을 것 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 상황을 보고 계십니다. 호 이렇게 용감한 믿음의 아들이 있다니 하고 하나님은 다니엘에게 극 호감을 가지시게 됩니다.
하나님이 환관장의 마음을 움직이셔서 다니엘에게 은혜와 긍휼을 베풀게 하셨습니다.
우리들이 옳은 일을 하려고 할때 상황앞에서 두려워하는 것은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의식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상황과 나만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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