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4장 13-23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로마서 14:13-23절 말씀 묵상(2021/09/23)

"믿음이 강한 자의 책임" 

"이러므로 우리가 화평의 일과 서로 덕을 세우는 일을 힘쓰나니 식물을 인하여 하나님의 사업을 무너지게 말라 만물이 다 정하되 거리낌으로 먹는 사람에게는 악하니라"(로마서 14:19‭-‬20). 

"Let us therefore make every effort to do what leads to peace and to mutual edification. Do not destroy the work of God for the sake of food. All food is clean, but it is wrong for a person to eat anything that causes someone else to stumble."(Romans 14:19‭-‬20) 

1. 믿음이 강한 자는 믿음이 약한 자를 용납할 뿐만 아니라, 또한 다른 형제에게 부딪힐 것이나 거칠 것을 두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사도 바울은 먹는 문제에 관해 무엇이든지 스스로 더러운 것이 없고 더럽게 여기는 그 사람에게 그것이 더럽다고 말하였다. 그는 디모데에게 “하나님의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다”(딤전 4:4)고 말했다. 그러나 거리낌으로 먹는 음식은 사람의 양심을 더럽게 만든다(13-14). 

2. 음식 자체가 더럽지는 않지만, 우리가 사랑이 없이 지식만 가지고 어떤 음식을 먹음으로 믿음 약한 형제를 근심케 하는 것은 좋지 않다. 그러므로 우리는 선한 일을 하되 남에게 오해나 상함이나 거리낌을 주지 않으면서 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사랑으로 해야 한다(15-16). 

3. 천국에서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중요하지 않고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안과 기쁨이 중요하다. 구원 얻은 성도는 성령의 역사로 지금 이것들을 어느 정도 누리다가 장차 천국에서 충만히 누릴 것이다. 또 의와 평안과 기쁨을 가지고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께서도 기뻐하시고 사람들에게도 칭찬을 받을 것이다(17-18). 

4. 성도는 서로 화목하며 덕을 세우며 다른 사람에게 영적 유익을 주는 교제를 나누어야 한다. 우리는 먹는 문제 때문에 하나님의 사업 즉 영혼 구원의 일을 무너지게 해서는 안 된다. 모든 음식은 다 깨끗하지만, 믹음이 약한자에게 거리낌을 줌으로써 그를 범죄케 해서는 안 된다. 이것이매우 아름다운 일로 사랑과 건덕의 원리이다(19-21). 이런 정신에서 사도 바울은 “만일 식물이 내 형제로 실족케 하면 나는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아니하여 내 형제를 실족치 않게 하리라”(고전 8:13)고 말하였다. 

5. 우리는 신앙에 본질적이지 않은, 중요하지 않고 지엽적인 문제들에 대해 개인적 확신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그래서 거리낌으로 행하지 말고 믿음으로 행해야 한다. 믿음으로 행치 않고 거리낌으로 음식을 먹는 자는 범죄하게 된다. 믿음으로 하지 않는 모든 것이 죄가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범사에 개인적 확신을 가지고 행해야 한다(22-23). 

주께서 주신 오늘! 서로 화목하고 다른 이들의 믿음을 허물거나 약하게 하지 말고 그들에게 유익을 주는 삶을 살아가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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