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9장 31-43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사도행전 9:31-43절 말씀 묵상

"베드로를 통한 복음의 확장"

"그리하여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고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지니라"(행 9:31).

"Then the church throughout Judea, Galilee and Samaria enjoyed a time of peace and was strengthened. Living in the fear of the Lord and encouraged by the Holy Spirit, it increased in numbers."(Acts 9:31)

1. 주후 40년 전후에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들의 형편은 다음과 같았다(31). 

2. 교회들은 평안하였다. 특별한 열심을 가지고 기독교회를 핍박했던 사울이 예수님을 만난 후 변하여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와 주님으로 믿는 자가 되어 그를 증거하는 자가 되었고 고난 중에도 교회는 항상 평안 가운데 거하였다. 

3.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초대교회 성도들은 지식과 믿음이 자라가고 있었고 의와 선과 사랑을 실천함으로 교회들은 든든히 세워져 갔다.

4. 교회들은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교회들의 수는 더 많아졌다. 

5. 예루살렘의 유대인들이 사울을 죽이려 하므로 주의 제자들이 사울을 다소로 보내었 때, 베드로는 사방으로 두루 행하다가 룻다에 사는 성도들에게도 내려갔다. 베드로는 룻다에서 애니아라 하는 성도를 만났는데 그는 중풍병으로 상 위에 누운 지 8년이나 된 자이었다(32-33). 

6. 베드로가 “애니아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을 고치십니다. 일어나 자리를 정돈하십시오” 하자 그는 즉시 일어났다(34).

7. 룻다와 사론에 사는 사람들은 애니아에게 일어난 일을 보고 모두 주님께로 돌아왔다(35).

8. 한편 욥바에는 다비다(도르가)라는 여신도가 있었는데 그녀는 착한 일과 구제 사업을 많이 하였다. 이 무렵 그 여자가 병들어 죽자 사람들이 시체를 씻어서 이층에 안치하였다(36-37).

9.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을 받아 서로 사랑하며 선을 베풀라는 것이다. “그의 계명은 이것이니 곧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그가 우리에게 주신 계명대로 서로 사랑할 것이니라”(요일 3:23)

10. 욥바에서 멀지 않은 룻다에 베드로가 있다는 말을 듣고 제자들은 두 사람을 그에게 보내 속히 와 달라고 간청하였다. 그래서 베드로는 일어나 두 사람과 함께 갔다. 그가 욥바에 도착하자 사람들이 그를 이층방으로 안내하였다. 과부들은 모두 베드로의 주변에 둘러서서 울며 도르가가 살아 있을 때 만들어 둔 속옷과 겉옷을 보여 주었다(38‭-‬39).

11. 베드로는 사람들을 모두 밖으로 내보낸 후 무릎을 꿇고 기도하였다. 그러고서 그가 시체를 향해 “다비다야 일어나라” 하자 그 여자가 눈을 뜨고 베드로를 보며 일어나 앉았다(40).

12.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저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저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얻으리라. 이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하며 병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약 5:14-16).

13. 베드로는 그 여자의 손을 잡아 일으켜 세우고 성도들과 과부들을 불러 그녀가 살아난 것을 보여 주었다. 그리고 그 소문이 온 욥바에 퍼져서 많은 사람이 주님을 믿었다. 베드로는 욥바에서 여러 날 동안 가죽 만드는 시몬의 집에 머물렀다(41‭-‬43).

14. 다비다를 살린 자는 베드로가 아니고 그와 함께하신 예수 그리스도이셨다. 베드로를 통해 이루어진 기적은 베드로를 증거하는 것이 아니고 그가 전하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많은 사람은 그 사건을 통해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되었다.

주께서 주신 오늘! 주께서 세우신 교회가 날마다 평안하고 주를 경외하는 자들이 많아지며 성령의 위로가 있는 주의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