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룻기 1:6-14
제목:기지개를 펴고 다시 일어나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근 두달 이상 동안 집콕 생활과 집 주변생활을 이겨내야 했습니다. 코로나는 삶을 망가트린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많은 부분에 있어서 새로운 전환을 이루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사람은 생각 여하에 따라 행동이 달라집니다
베들레헴에 살던 나오미 가정이 흉년이 들자 훌쩍 모압지역으로 떠났습니다. 모압에서 근10여년 동안 남편과 두명의 아들들과 재산을 모두 잃어버렸습니다. 지금 나오미는 가장 힘든 시기에 놓여 있습니다 .
하나님은 모든 것을 잃어버린 나오미에게 굿뉴스를 듣게 합니다. 6절 입니다.
베들레헴에 풍년이 들었다는 소식을 듣게 합니다. 아무리 혼돈된 세상 속에 머물러 있다 할지라도 귀가 하나님께 열려 있으면 됩니다. 사방이 막혀 있다 할지라도 하늘을 향해 귀가 열려 있으면 됩니다. 소식을 들은 나오미는 베들레헴으로 출발을 합니다.
코로나라는 흉년은 우리들의 삶을 움츠리게 했습니다. 하지만 여기 저기서 뉴스들이 흘러 나옵니다. 움츠렸던 곳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소식이 들려 옵니다 . 이제 다시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기지개를 펴개 하십니다. 다시 듣게 하십니다.
첫째,흉년이 들었다고 훌쩍 떠난다고 해결되는 곳은 없다
룻 1:1을 보라
나오미는 흉년이 들자 모압땅으로 갔다. 하나님을 떠나 이방 신들이 있는 곳으로 갔다.
흉년이 들었다고 아무렇게나 생각하고 행동해서는 안된다.
흉년이 들었다면 두 가지 면에서 진지하게 생각해 보아야 한다
하나님이 왜 흉년을 들게 하셨을까? 다른 하나는 흉년의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아보는 것입니다.
코로나 라는 흉년을 왜 하나님이 허락하셨을까? 흉년을 통해서 인간이 저지른 범행들이 뭔지 되돌아 보는 시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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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룻을 통해 다시 영적 기지개를 펴게 하시는 하나님을 보라
룻 1:6을 보라. “..소식을 듣게 하시고..일어나 ..돌아오게 하십니다”
이 구절을 읽으면서 하나님은 보신다.. 하나님은 보시고 인간은 듣게 하시고..다
나오미는 베들레헴으로 향합니다. 그런데 끈기가 없습니다. 가다가 그만 중도에 멈춰 버립니다. 뭔가 생각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며느리 룻을 통해서 나오미의 존재감을 드러나게 합니다.
며느리 룻의 입에서 나오는 말을 보라.
16절이다. 먼저 보이는 현실 앞에서 하나님을 다시금 기억하게 합니다..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하나님을 기억나게 한다. 주저하고 있는 나오미에게 룻은 영적 마중물(priming water) 역할을 한다.
룻의 입에서 나오는 말 속에는 전혀 무시하거나 함부로 대하는 태도가 없다.
존중하는 마음, 하나님을 섬기는 자가 어떻게 부모를 공경해야 하는 지를 보여 준다.
아마 나오미는 룻의 이런 말에 굉장히 놀랐을 것입니다.
평상시에는 잘 몰랐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영적으로 코너에 몰렸을때에 그 상황에서 뚫고 헤쳐 나오는 룻을 보면서 놀랐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제대로 알고 다시 베들레헴으로 향한다
19절에 보니까 베들레헴까지 갔더라.
계속해서 걸으라.. 마지막 종착역에 도달할때까지..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만 끝까지 가능하다.
다시 일으켜 세워 주신다.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말씀 환경에 익숙해지도록 힘쓰라.
마지막, 코로나 라는 흉년 속에서 다시금 일으켜 세우시는 하나님의 손을 의지하라
우리는 코로나로 잠시 후퇴했다. 이제는 다시 하나님의 영적 신호등을 본다. 파란색을 본다.
이제 다시 기지개를 펴고 앞으로 전진해 가야 할때다.
나의 관점에서만 나를 바라보지 말라. 그럴수록 자신만 초라해질 뿐이다.
코로나라는 흉년앞에 우리의 무기력하고 불안한 마음에 머물러 있게 하지 말라.
왜 과거 나오미와 룻의 이야기가 중요한가
과거를 통해 오늘 나를 보는 선명한 거울이 된다
코로나 라는 흉년속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생각을 갖고 풍년을 만들어 가자. 하나님께 도움을 청하라..
내 안에 사라져 버린 하나님을 뿜어내게 하는 룻의 간절한 외침을 외면하지 말라.
하나님은 머뭇거리고 주저하는 이시대의 나오미가 되는 걸 원치 않으신다.
하나님은 다시금 베들레헴에서 시작하기를 원하신다
베들레헴은 영적 말씀이 풍성한 곳이다.
미래의 삶은 하나님이 주시는 풍성한 떡을 먹으면서 세상을 향해 전진해 가자.
다시 기지개를 펴라.. 그리고 시작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