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므온이 메시아를 뵈었습니다!”(Simeon has seen Messiah)
누가복음 2:28~32, 시므온이 아기(예수)를 자기 팔에 안고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주님, 이제는 말씀하신대로 주의 종을 평안히 놓아주시나이다. 이는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기 때문이라. 이(구원)를 주께서 만민의 눈앞에 (볼수있도록) 예비(준비)하셨나이다. 이는 이방 사람들에게는 비추는/계시하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입니다.”하더라.
시므온은 성전 뜰에서 부모가 아기(예수=생후 40일)를 율법의 관례대로 행하려고(정결예식의 날)데리고 들어오는 것은 보았습니다. 시므온이 이 아기를 팔에 안고 하나님을 찬송하였습니다.
••• “이제는 주께서 종을 평안히 놓아주시나이다.” 시므온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위하여 마련하신 참된 위로(comfort/consolation)를 아기 예수를 통해서 보았습니다. 동시에 그가 죽기 전에 주님의 메시아를 보게 될 것이라는 성령의 약속도 이루어졌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한 성도 개인의 평생의 소원과 기도제목이 이루어졌으니,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뜻으로 “주의 종을 놓아주시나이다”(Now you may dismiss me...[감사로])를 간단하게 묵상할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더 넓은 의미로서, 구원역사의 측면에서 “평안히 놓아주신다”(you are releasing your servant to depart in peace)를 묵상할 수 있습니다.
1. 어린 예수를 뵙고 만나는 일을 통해서, 시므온은 “개인적으로” 일평생을 그렇게 기다려왔던 (위로=구원에 대한) 그 오랜 기다림을 끝마치게 되었습니다.
2. 더 나아가서 옛 언약(O.T.) 아래서 메시아를 기다려왔던 “구약 공동체”(이스라엘)의 오랜 기다림도 마침내 성취되었습니다.
3. 세계사에서 가장 큰 의미로서 온 세상 사람들(humankind)이 기다리고 갈망해왔던 그 소망도 마침내 성취되었습니다.
4. 심지어 피조세계(creatures)까지도 기대하고 갈망하던 바가 점점 이루어졌습니다.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노릇한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롬 8:21)
•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의 생각을 곰곰하게 돌이켜 추론할 수 있습니다. 창세기 3장의 아담과 하와가 타락한 이후로, 어느 누구도 단 한번이라도 평안하게 놓임을 받는 일이 없었습니다. 특히 죄와 사망의 권세(power)로부터 사람이 평안하게 풀려나는 일(해방/자유)을 상상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이제부터 오늘 출생하신 아기 예수의 구원역사(탄생, 생후 8일, 생후 40일, 생후 12세, 생후 30세, 생후 33세=십자가와 부활)를 통해서 사람은 누구든지 죄와 사망의 권세로부터 평안하게 풀려나는 해방과 자유의 은혜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성탄시즌에 이런 은혜를 더욱 풍성하게 누리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