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뉴저지 어떤 교회의 새벽기도회를 나갔는데 인도하시는 목사님은 찬송가 96장을 부르자고 했습니다.
그 찬송가를 부르는 동안 저에게 큰 은혜가 다가오고, 어린 시절에 교회에서 예배 드리던 생각과 가정에서 예배 드리던 생각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찬송가 96장은 우리에게 말합니다.
"예수님은 누구신가
우는 자의 위로와 없는 자의 풍성이며
천한 자의 높음과 잡힌 자의 놓임되고
우리 기쁨 되시네"
오늘은 구원을 받은 우리가 또 다시 맞이하는 성탄절입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기쁘고 즐거운 날입니다. 성탄절이 왜 기쁘고 즐거운 날입니까?
그리고 여러분은 몇 번째의 성탄절을 맞이하고 계십니까?
모태 신앙을 갖고 있는 저는 오늘 수십 번째의 성탄절을 맞이하고 있는 것입니다. 참으로 놀라운 큰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1. 예수님은 성령의 능력으로 탄생하시어 오신 것입니다.
2. 예수님은 모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하여 오신 것입니다.
3. 예수님은 구약 성경이 오랫동안에예언한 그 메시야 이십니다.
4. 예수님은 그 이름이 임마누엘이십니다. 즉 우리와 함께 계시는 분입니다. 예수님은 믿는 자인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하십니다.
예수님은 이스라엘이 매우 어두운 시대에 오셨습니다.
정치적으로 로마의 지배 아래 있었고,
경제적으로 가난한 상황 속에 있었고,
영적으로는 400년간 선지자가 침묵하던 암흑기 였습니다.
본문을 보면 가장 낮은 자리에서 일하던 목자들에게 예수님의 탄생 소식이 전달된 것입니다. 목자들은 곧 우리를 가리킵 니다. 우리는 낮고 천한 죄인들인데 예수님은 우리에게 찾아 오신 것입 니다.
우리에게 찾아 오신 구주 예수님을 믿음으로 받아들일 때에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1.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영생을 얻고 천국에서 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 입니다.
2. 천사들처럼 하나님과 예수님을 찬양하는 사람이 되게 합니다.
3. 이 땅에서 구주를 증거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이 되게 합니다.
4. 예수님과 그의 말씀을 믿고 따라가므로 인하여 날마다 승리하는 생활을 하게 합니다.
5. 다시 오실 예수님을 소망하면서 앞 날을 바라보고 오늘 하루를 담대하고 즐겁게 살아가게 합니다.
목회 할 때에 성탄절 예배를 드리는 때에 저는 교회 주보에 이런 광고를 자주 내보내었습니다.
"2천 년전에 오신 구주 예수님을 찬양하며, 오늘 우리의 마음 속에 예수님을 왕으로 모십시다. 그리고 속히 갑자기 다시 오실 재림의 예수님을 기다리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
여라분! 오늘 하루도 뜨겁게 예수님을 사랑하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저는 과테말라에서 지난 토요일 저녁늦게 뉴저지로 돌아욌습니다.
그런데 목요일에는 머물고 있던 과테말라 안티과에서 자동차로 5시간 이나 걸리는 꼬방이라는 도시에 가서 금요일 오전에 교사강습회를 인도하고 다시 안티과로 돌아 왔습니다.
멀고 높고 험한 산길을 다녀온 것입니다. 그리고 토요일 아침에 공항으로 택시를 타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택시 운전 기사 하는 말이 그날 토요일 새벽에 약 5시간 떨어진 다른 지역에서 어떤 버스가 큰 사고가 나서 21명이나 죽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저는 그 소식을 듣는 순간에 마음 속으로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선교하는 것, 그리고 살아가는 것, 즉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이구나!
라는 것입니다.
올 한 해도 매일 매순간 우리를 인도해 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합니다. 우리 삶의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는 오늘 성탄절을 맞아 더욱 뜨겁게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기뻐하고 찬양하고 감사하여야 하겠습니다.
할렐루야!
여러분! 오늘 같은 성탄절 날에 찬양하고 감사하고 기뻐하고 즐거워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