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의 5대 제사중 화목제 Fellowship Offering이 있었습니다. 다른 번제와 속죄제, 속건제, 소제와 달리 하나님과 화목하려고 드리는 제사였습니다. 이처럼 오늘날 우리들의 신앙도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믿음 외에 하나님과 사귀며 교제하는 믿음이 있습니다.
사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화목하지 않으면 일생동안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누리며 살았다 해도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반면에 하나님과의 관계가 화목하면 이 세상의 삶이 혹시 불행한 것처럼 보인다 해도 실상은 축복된 삶인 것입니다!
어떻게 할 때 우리는 하나님과 늘 화목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1. 하나님의 빛 가운데 걸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빛이신데, 믿는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면서 어두운데 행하면 이는 거짓말하고 진리를 행치 않는 것입니다(본문 5-6절). 이는 결국 하나님과의 사귐이 원만치 않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는 서로 사귐이 있는 것입니다
본문 7절 전반 “저가 빛 가운데 계신 것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
뿐만 아니라 우리의 모든 죄가 깨끗해집니다 (본문 7절 후반). 마치 건강한 음료(피지나 에비앙 등 알칼리생수 등)를 마실 때 웬만한 불순물이 핏줄 안에서 씻겨 가듯이.
그런데 우리 인생들이 늘 그렇게 하나님의 빛 가운데 동행할 수는 없지요? 늘 실수하고 죄악을 행하고 살게 되지요? 그럼에도 우리가 하나님과 화목하게 살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2.우리가 죄있음을 인정하십시오 (본문 8절, 10절).
우리는 일반적으로 변명하며 정당화 또는 책임전가하려 합니다 (사례: 에덴동산에서의 아담과 하와). 그러나 우리가 죄있음을 인정함은,
1)우리가 스스로를 속이지 않고 자신에게 솔직한 것입니다. 거짓 가운데 있지 않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우리 인생들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엡 2:2-3).
다윗은 자신이 모태에서부터 죄인이었다고 통렬히 고백했습니다 (시 51:5). 바울 역시 자신의 죄성에 대해 고백하며 탄식합니다 (롬 7:18, 21-24). 이같이 우리 모두 자신이 죄있음을 인정하여 자신에게 솔직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바로 이때 우리 속에 진리가 있게 됩니다 (8절 후반).
2)또 우리가 죄있음을 인정하면, 하나님이 거짓말쟁이가 아님을 인정하는 경우가 됩니다 (본문 10절 전반). 거짓말 잘하는 변호사나 우리들 일지라도 “거짓말쟁이” 란 말 들으면 얼마나 화가 치밀어 오릅니까? 하물며 진실하신 하나님은 어떠하실까요?
하나님은 모든 것을 행하시되, 거짓말을 못하십니다 (딛 1:2; 히 6:18). 때문에 우리가 죄있음을 인정하면,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들이 우리 속에 있을 수 있습니다 (10절 후반). 우리 모두 자신의 근본적인 죄성sinful nature을 자각하시고, 때문에 늘 죄가 있음을 인정하실 수 있길 축원합니다. 그리하여 자신에게 솔직하여 자신을 기만하지 않고, 또한 하나님의 진실됨을 늘 인정하게 되시길 축원합니다. 결국 하나님 말씀과 진리가 우리 가운데 있게 되는 놀라운 삶의 축복을 누리시길 축원합니다.
3.마지막으로 늘 하나님과의 화목한 축복의 삶을 살려면, 우리 죄를 자백하십시오. 이럴 때 우리는 최종적으로 하나님과 사귀며 화목할 수 있습니다.
본문 9절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할렐루야! 이것이 바로 자백의 축복입니다. 우리 마음과 심령에서만 죄있음을 인정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입 밖으로 시인하십시오! 바로 이때, 우리 죄가 용서받게 합니다.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십니다 (본문 9절 후반).
1)예수님이 화목제물이셨기 때문입니다. (요1서 2:2) “저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 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
하나님의 희생양이셨기 때문입니다 (요 1:29; 히 9:12).
2)그 뿐만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오늘날 우리들을 대신하여, 우리들이 죄를 지었더라도 하나님 아버지께 늘 변호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요1서 2:1; 롬 8:34).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죄를 사하시기 위하여 화목제물이 되셨습니다. 또한 오늘날도 하나님 우편에 앉아 우리를 대신하여 항상 간구하시고 계십니다.
우리 모두 우선적으로는 하나님의 빛 가운데 걸으십시다. 그러나 어둠 가운데 있을 때가 있기에 우리가 죄가 있음을, 즉 근원적으로 죄인임을 인정하십시다. 그리하여 자신을 속이지 않고 또한 하나님을 거짓말쟁이로 만들지 않게 되시길 축원합니다.
또한 우리 모두 우리의 죄를 자백하심으로 모든 죄와 불의에서 깨끗케 됨을 받으십시다.
그리하여 죄가 굳어져 나중에 회개하기 어려워지기 전에, 바로바로 하나님께 입 밖으로 자백하여 바로바로 깨끗케 됨을 받으시길 축원합니다. 순간순간마다 죄를 즉시 자백하는 훈련을 하심으로 늘 하나님과 사귀며 교제하며 화목한 삶을 사시길 예수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