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말씀 : 삼상 7:3-9,13-14
제목: 마음으로부터의 개혁
김경열 목사
[사무엘이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일러 가로되
너희가 전심으로 돌아오려거든 이방신들과 아스다롯을
너희 중에서 제하고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그만
섬기라. 너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지리라.(삼상 7:3)
And Samuel spake unto all the house of israel, saying,
if ye do return unto the LORD with all your hearts,
then put away strange gode and Ashtaroth from
among you, and prepare your hearts unto the LORD,
and serve him only: and he will deliver you
out of the hand of the Philistines.(1Samuel 7:3)]
경제가 안 좋으면
많은 것이 뒤틀리게 됩니다.
가정의 여러 문제들도 경제에서 시작되고
아무리 뛰어난 정치 지도자라도
경제를 회복시키지 못하면
좋은 지도자라 말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니 대통령이나 최고 지도자도
국가 경제를 회복시키려고 다각도로 노력하고
외교정책도 경제외교에 포커스를 맞추기도 합니다.
그런데 요즘 우리나라 경제가
밑바닥을 치고 있답니다.
일자리를 만든다고 하면서 최저임금을 올려놓으니까
소상공인들이 인건비 때문에
사업을 파산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고국 대한민국을 생각하면 울분이 치솟습니다.
그 찬란했던 바벨론의 멸망을 바라보고 있는 듯 합니다.
불현듯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란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시 46:1)는
말씀이 가슴에 박혔습니다.
오늘 이 시대는 다시 정신개혁이 필요한 때입니다.
하나님의 진노를 살 수 있으리 만치
불감증 속에 살고 있습니다.
WCC, 종교다원주의, 동성애 등에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이 이상한 세상입니다.
잘못된 신앙관을 가진 이단들이
득세를 하고 있습니다.
소수의 인권을 존중한다고 양심적 병역 미필자들에게
군대를 가지 않아도 된다는 판결을 내렸고
동성애자 인권을 보호한다며
차별금지법을 통과시킨다고 합니다.
얼마 전 세계 카톨릭을 대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신앙이 없어도 양심에 따르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신앙이 없어도’ 이 말은
하나님을 믿지 않아도 양심을 지키면
신(하나님)이 자비를 베풀어 준다는 것입니다.
믿음만이 구원이 아니라 착하고 선하게 살면
천국에 갈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것은 무서운 종교 다원주의입니다.
신앙의 본질은 구원의 문제입니다.
오직 주님만이 구원이고
주님만이 천국으로 가는 길임을
확신하는 일입니다.
오직 주님을 믿음으로
구원을 얻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른 이로서는 구원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다고 했습니다.(행 4:12)
그런데 요즘 종교다원주의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예수를 믿음으로만 구원받는다는 사실을 부정하고
행위로도 구원 받을 수 있다고 하는
신앙의 가장 본질적인 것을 무너뜨리는
종교 다원주의자는 정말 위험한 것입니다.
종교 다원주의자들은 불교도 유교도 이슬람도
길이 다를 뿐 목적지는 같다고 하는 논리입니다.
그래서 석탄일에 신부가 절에 가서 축사를 하고
성탄절에 중이 와서 성당에서 축하를 하는 것입니다.
굉장히 폭넓은 것 같지만
이것은 무서운 종교 다원주의입니다.
지금 우리는 정신차려야 합니다.
하나님께로 가는 길은 오직 예수 밖에 없습니다.
요 14:6에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오직 믿음(Sola Fide)입니다.
예수만이 구원의 길이요,
아버지께로 가는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밖에
다른 길이 없습니다. 우리 믿음의 선진들은
이런 믿음을 지키기 위해 직장에서 쫓겨났고,
집을 빼앗기고, 순교의 길을 갔습니다.
그런데 전 세계 카톨릭을 대표하는 교황은
신앙이 없어도 양심과 선으로도 구원받을 수 있다고 해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성애자들이라도 성직자인
신부가 될 수 있다고 하다니 기가 막힐 일입니다.
지금 이 시대가 주님의 재림이
가까운 시대라는 것을 깨달으면서
다시 한 번 올바른 신앙을 갖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깨닫게 됩니다.
성경을 보면 그 시대마다
종교 개혁자들이 있었습니다.
구약에 엘리야, 이사야,
예레미야 같은 선지자들이었습니다.
또한 아사, 요시야, 히스기야, 유다 왕들과
북이스라엘의 예후 왕 같은
탁월한 종교 개혁자들이 있었습니다.
오늘날도 사무엘과 같은 종교 개혁자가
다시 일어나야 합니다.
사무엘은 그 시대의 깨어있는 영적 지도자였습니다.
우상을 타파하며 무너진 제단을 수축했습니다.
블레셋도 사무엘이 살아있는 동안은
쳐들어오지 못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무엘은 백성들의 영성을 회복시키고
다시 하나님께로 방향을 돌리도록
마음으로부터의 개혁을 일으켰습니다.
이 시대에도 이런 영적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사무엘은 두 가지 개혁을 일으켰습니다.
1. 사무엘은 영적 개혁을 일으켰습니다.(삼상 7:3)
전심으로 하나님께 돌아오려거든
먼저 마음으로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즉, 내적인 개혁 운동입니다.
개혁이란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요.
새롭게 변화되는 것입니다.
1)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이 개혁입니다.
하나님께로 돌아간다는 말은 본질로 돌아간다는 뜻입니다.
당시 블레셋의 침공을 받고 법궤를 빼앗겼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방인들에게
말할 수 없는 수취와 모욕을 당했습니다.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사무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미스바에 모아놓고
전심으로 여호와께로 돌아오라고 외쳤습니다.
돌아올 때 그동안 섬기던 이방신들과 우상을 버리라
그러면 하나님이 너희를 블레셋의 손에서
건져내시리라고 하셨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떠나 무척 방황했습니다.
방황은 굉장히 위험한 것입니다.
목적을 잃고 방향도 잃었습니다.
마치 나침반이 고장난 배가 항해하는 것처럼
언제, 어느 때 암초를 만날지 모르고 가는 것과 같습니다.
당시 백성들이 블레셋에 법궤를 빼앗기고
수취를 당할 때 이들을 향해 사무엘은
방황하지 말고 다시 여호와께로 돌아와야
산다고 외쳤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돌아가는 것이 개혁입니다.
이것이 사는 길입니다. 아부하지 말고
회개하라고 외쳐야 합니다.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호 6:1)
하나님께로 돌아갈 때 평안이 있고 안식이 있고
치료가 있고 하나님의 축복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 방황하고 있으면
다시 여호와께로 돌아가시길 축복합니다.
또 하나는
2) 마음이 변화되는 개혁입니다.(3절 하)
동상이몽이란 말이 있습니다.
몸은 같이 있는데 생각은 다르다는 뜻입니다.
부부가 한집에 살면서 서로
다른 생각을 하고 살면 절대 행복할수 없습니다.
우리도 몸은 성전에서 예배를 드리면서
마음은 세상을 떠돌고 있습니다.
몸과 마음이 함께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하면서 마음은 멀리 있다면
몸도 멀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마음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마음의 중심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사무엘은 3절에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라고 권면하는 것입니다.
기도를 해도 마음 중심으로 기도하길 원하십니다.
마음에서 우러나와 충성하고
중심으로 하나님을 섬기라는 것입니다.
예배도 마찬가지입니다.
때로는 형식적인 예배를 드릴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오죽하면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이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냐?
내 마당만 밟을 뿐이라고 책망하셨습니다.(사 1:12)
중심이 없는 제물, 중심이 없는 예배를
거절하셨습니다.
우리의 신앙은
마음부터 개혁을 해야 합니다.
2. 사무엘은 삶의 개혁을 일으켰습니다.(삼상7:4-6)
1) 우상을 제거하고 하나님만 섬기라고 했습니다.(4절)
사무엘이 일으킨 개혁운동은
행동이 뒤따르는 삶의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당시 바알신과 아스다롯이란 우상을 섬겼습니다.
이로 인해 하나님이 진노하셨고 블레셋에 나라를 빼앗기고
축복의 법궤를 빼앗기는 부끄러움과 수취를 당했습니다.
사무엘이 백성들에게 여호와께로 돌아오려거든
우상부터 제거하라고 외칠 때
백성들은 모든 우상을 제거해 버렸습니다.
신앙이 행동으로 실천되는 놀라운 개혁운동이
바로 미스바에서 일어난 변화운동입니다.
우리 신앙생활도 이런 변화운동이 일어나야 합니다.
엘리사가 길갈을 떠날 때
12마리의 소를 미련없이 정리하고 엘리야를 따랐듯이
버릴 것을 버리고 끊을 것을 끊고
새 출발해야 합니다.
즉 과거의 못된 생활을 청산하고 악습관을 끊어버리고
변화된 새사람이 되어야 합니다.(아멘)
성경에 삭개오가 주님을 만난 후 그러했습니다.
당시 세리장으로 약자를 착취해서 피눈물을 흘리게 하고
부정부패하던 자가 주님을 만난 후 토색한 것을
4배나 갚겠다고 하는 변화된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무엘 시대의 일어난 개혁 운동이
바로 이런 변화였습니다.
2) 사무엘은 기도운동을 일으켰습니다.(5-6절)
사무엘이 백성들을 향해 내가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겠다고 고백했습니다. 그 시대
사무엘은 좋은 선지자였습니다.(5절)
백성들도 그런 지도자를 따라 2가지를 시작했습니다.(6절)
하나는, 그날에 종일 금식을 했습니다.
금식은 응답이 빠릅니다. 그래서 성경에는
큰일을 결정할 때 금식을 했습니다.
에스더도 나라가 위기에 있을 때
3일을 금식하고 나라를 구했습니다.
다니엘도 말세에 되어질 사건을
깨닫기 위해 21일을 금식하기도 했고
우리 주님도 사역을 시작하시기 전에
40일을 금식하시고 시작하셨습니다.
여러분도 큰일을 결정할 때
때로는 진로를 결정할 때 금식도 하고 철야도 하면서
하나님의 인도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또 하나는, 백성들에게 회개운동이 일어났습니다.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6절 하)
진정한 은혜 속에는 회개가 동반하게 됩니다.
회개는 하나님과 막힌 담이 헐립니다.
심령을 깨끗하게 합니다. 영이 맑아집니다.
하나님과 영성의 깊은 세계로 들어가게 합니다.
지금 개인도 한국교회도 민족도
회개운동이 일어나야 할 때입니다.
금식과 회개는 무너진 신앙을 회복하고
나라를 회복하는 개혁운동입니다.
3. 사무엘이 일으킨 개혁의 결과를 보세요.(10, 13-14절)
뭐든지 결과가 좋아야 합니다.
사무엘이 일으킨 개혁운동의 결과
그 시대의 번영과 평화를 이루었습니다.
1) 예배를 통한 승리가 나타났습니다.(10절)
번제를 드릴 때 하나님이 큰 우뢰를 발하여
블레셋을 물리쳤습니다.
번제는 예배입니다.
구약의 제사는 신약의 예배입니다.
예배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아야 합니다.
온전한 번제(9절)를 드리던 시간에
하나님의 손길이 나타난 것입니다.
예배는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시간입니다.
하나님이 열납하시는 신령한 제사를 드리는 시간입니다.
신앙생활을 다 잘해도 예배를 실패하면
신앙의 실패가 됩니다.
그러므로 아브라함, 이삭, 야곱이 가는 곳마다
먼저 하나님께 예배의 단을 쌓았습니다.
하나님은 예배하는 자를 찾으셨습니다.(요 4:24)
번제를 드리던 시간에 블레셋을 물리치신 것을 기억하세요.
그러므로 여러분도 예배에서 승리하시길 축복합니다.
2) 하나님의 손이 지켜주신 때를 기억하세요.(13절)
사무엘이 살아있는 동안
여호와의 손이 블레셋을 막아주셨습니다.
사무엘이 있는 동안 백성들이 평안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한 사무엘 덕분에 평안했던 것처럼
여러분이 사무엘 같은 존재가 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덕분에 하나님의 손이 가정을 지켜주시고
민족을 지켜주시는 오늘의 사무엘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미스바에서 일어났던 개혁운동이
이 시대에 다시 일어나야 합니다.
우리 모두 여호와께로 돌아가
기도를 회복하고 예배를 회복하고
본질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구원의 길이고
생명의 길임을 확실하게 고백하면서
주님 다시 오시는 그 날까지
믿음 잘 지키기를 축원합니다.
평생감사
뉴욕영안교회 드림
(917-963-9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