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38:1-22 말씀 묵상
"여호와여 나를 버리지 마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멀리하지 마소서 속히 나를 도우소서 주 나의 구원이시여"(시편 38:21-22).
"Lord , do not forsake me; do not be far from me, my God. Come quickly to help me, my Lord and my Savior."(Psalm 38:21-22).
1. 고통 속에서의 호소(1-14)
시인은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여 하나님의 살이 자신을 찌르고 하나님의 손이 자신을 심히 누르므로 자기 살에 성한 곳이 없으며 뼈에 평안함이 없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여호와께 자신에게 내리신 진노를 거둬 가실 것을 간구합니다(1-3).
자기 죄악이 머리에 넘치고 자신의 상처가 썩어 악취가 나는데 그것이 자신의 우매한 연고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신의 비참한 처지를 하나님에 고함으로 하나님의 치유의 은총을 구하고 있습니다(4-5).
시인은 자신이 피곤하고 심히 상하였으매 마음이 불안하여 신음한다고 고백하며 자신에게 임한 하나님의 진노를 거두시고 마음의 상처를 치료해 주시기를 구하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모든 소원이 주의 앞에 있으며 자신의 탄식이 주의 앞에 감추이지 아니한다고 고백했습니다. 마음이 상할 정도로 심한 환난을 당하였지만 그래도 여호와 하나님께 대한 신앙을 잃지 않고 간직하고 있었습니다(6-10).
시인은 자신의 사랑하는 자와 친구들이 자신의 상처를 멀리하고 친척들도 멀리 섰으며 또한 여호와의 진노를 받을 때에는 수많은 대적들이 일어나 생명을 빼앗으려 올무를 놓고 괴악한 일을 말하며 종일토록 궤계를 도모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시인은 오직 하나님만 바라며 하나님께서 긍휼을 베푸사 진노의 손길을 거둬 주시기만을 간구했습니다(11-14).
2. 구원을 호소하는 기도(15-22)
시인은 자신이 다른 곳에 소망을 두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께만 소망을 두었으므로 하나님께서 자신의 소망을 저버리지 마시고 반드시 응낙해 주실 것을 간구합니다(15).
시인은 대적이 자신의 실족함으로 인하여 기뻐하고 승리의 개가를 부르게 됨을 두려워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시인은 하나님께 대적의 기쁨과 승리의 개가를 없이하기 위하여 기도했지만 자신이 실족하여 넘어지게 되었음을 고백합니다(16).
그래서 그는 항상 근심하게 되었고 자신을 버리지 마시고 멀리하지 말아 달라고 호소하며 '속히 나를 도우소서 주 나의 구원이시여'라고 외칩니다. 시인은 오직 구원이 하나님께만 있음을 깨닫고 고백하고 있는데, 이는 모진 고난을 통해 다시 한번 확인되는 신앙 고백인 것입니다(17-22).
주께서 주신 오늘! 모든 일이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있음을 잊지 않고 하나님께 간구하여 응답받는 삶을 살아가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