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3장 1-35절 말씀 묵상

마가복음 3:1-35 말씀 묵상 

"또 산에 오르사 자기의 원하는 자들을 부르시니 나아온지라 이에 열 둘을 세우셨으니 이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 귀신을 내어쫓는 권세도 있게 하려 하심이러라"(마가복음 3:13‭-‬15).

"Jesus went up on a mountainside and called to him those he wanted, and they came to him. He appointed twelve that they might be with him and that he might send them out to preach and to have authority to drive out demons."(Mark 3:13‭-‬15).

예수님께서 안식일 날 다시 회당에 들어가셨을 때 손 마른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병은 팔이 서서히 말라감으로써 발육이 중지되고 오그라드는 병으로 중풍병의 일종입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송사할 근거를 얻기 위하여 안식일에 병을 고치는지 않는지를 감시하였습니다(1-2). 

예수님은 둘러선 자들에게 안식일에 선을 행차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고 물으시고 손 마른 자를 치료해 주셨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예수님을 죽이려는 살인 모의를 하였습니다(4-6).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시며 사역하자 예수님의 소문이 각지에 퍼지자 허다한 무리들이 주님 앞으로 찾아 나왔습니다. 갈릴리 각 지역에서 그리고 예루살렘에서, 에돔 지역인 이두매와 베니게의 도시인 두로와 시돈에서도 사람들이 찾아왔습니다(7-8). 

귀신에게 있어서 가장 두려운 대상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귀신은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임을 선언하자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 되심을 귀신들이 증거하지 못하도록 제지하셨습니다(11-12). 왜냐하면 예수님은 홀로 거룩하신 분이기에 더러운 귀신들에 의하여 그의 이름이 오르내림을 원치 않으셨던 것입니다. 

주님은 당신이 원하시는 자 열두 명의 제자를 세우셨습니다. 이들을 세우신 목적은 주님께서 지상에 계시는 동안 함께하기 위함입니다. 그 다음에는 전도하기 위함입니다. 이들은 주님으로부터 귀신을 내어 쫓고 병을 고치는 권세를 받았습니다(13-19). 

어느 날 예수님께서 집에 들어가시니 거기에도 무리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식사할 틈도 없이 사역하실 때 예수님의 친족들이 찾아와 예수님을 미친 자라고 하였습니다(20-21). 예수님의 친족들은 그분을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하지 않고 나사렛에 사는 요셉의 아들로만 보았기 때문입니다.

예루살렘에서 예수님께 나아온 서기관들은 주님께서 귀신을 쫓아낼 수 있는 것이 사단으로부터 능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비난했습니다(22). 그러자 주님께서는 당신의 능력이 사단의 능력보다 강하여 사단을 정복할 수 있음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용서받을 수 있는 죄와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말씀해 주시며 성령을 훼방하는 죄는 용서받지 못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23-30). 성령을 훼방하는 죄는 하나님의 주권과 권능을 무시하는 신성 모독죄에 해당합니다. 

예수님께서 한 집에서 무리들을 가르칠 때에 모친과 동생들이 찾아왔습니다. 이 때 예수님은 많은 사람들을 향해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만이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라고 설명하셨습니다(31-35). 육신의 골육은 제한적이며 인간적입니다. 그러나 영적인 골육은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선행됩니다. 

주께서 주신 오늘!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세우신 목적대로 열심으로 주의 일을 감당하며 살아가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