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25:1-28 말씀 묵상
"왕이 만일 가시거든 힘써 싸우소서 하나님이 왕을 대적 앞에 엎드러지게 하시리이다 하나님은 능히 돕기도 하시고 능히 패하게도 하시나이다"(역대하 25:8).
"Even if you go and fight courageously in battle, God will overthrow you before the enemy, for God has the power to help or to overthrow.”(2 Chronicles 25:8)
남왕국 유다의 제9대 아마샤 왕이 위에 나아갈 때에 나이가 25세였습니다. 아마샤가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는 했지만 모든 것을 하나님께 의지하고 따르지는 않았습니다(2).
아마샤는 자신의 왕권이 강화되고 나라가 견고히 서자 부친 요아스 왕을 살해한 사밧과 여호사밧 등 역적들을 죽였습니다. 그러나 율법책에 기록된 하나님의 명에 따라 그들의 자녀들은 죽이지 않았습니다(3-4).
아마샤는 반란을 일으킨 에돔을 다시 속국으로 만들기 위해 원정을 계획했습니다. 그는 유다 사람과 베냐민 사람 중 천부장과 백부장을 세우고 이십 세 이상의 사람들을 계수해 보니 30만에 불과하였습니다. 이는 반 세기 전 여호사밧의 군대 116만에 비하면 엄청나게 감소된 것입니다(대하17:14-18). 그래서 아마샤는 북이스라엘의 용사 십만 명을 용병으로 받아들인 잘못을 범했습니다(5-6).
아마샤는 선지자에게 자신의 잘못을 지적받은 후 돈을 주고 고용한 이스라엘의 용병들을 본국으로 돌아가게 했습니다(7-10).
아마샤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에브라임 군대를 본곳으로 돌려보낸 후에 에돔과의 전쟁을 벌였습니다. 아마샤는 세일 자손 일만 명을 도륙하고 페트라에 있는 에돔의 수도까지 점령했습니다(왕하14:7). 에돔 족속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아마샤는 세일 자손의 우상들을 가져다가 자기 신으로 삼고 그 앞에 경배하며 분향하는 죄를 지었습니다(14). 그러나 하나님을 떠난 아마샤는 선지자의 책망을 들으려 하지 않았습니다(16).
아마샤는 교만해져서 하나님의 도움으로 에돔을 물리쳤지만 그런 사실을 망각한 채 이스라엘에게 싸움을 걸었습니다(18-20). 전쟁 결과 유다는 패하고 아마샤는 포로로 잡히고 예루살렘 성벽이 일부 헐리게 되었습니다(21-24).
아마샤가 하나님을 버린 이후 모반이 일어나 아마샤가 라기스로 도망쳤지만 거기서 반란군에게 붙잡혀 죽임을 당했습니다(27-28). 이는 하나님을 버린 자의 최후가 얼마나 비참한 것인지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주께서 주신 오늘! "나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는” 주님의 말씀을 지켜 살아가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