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역대하 13장 1-22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0 2018.05.13 08:06

역대하 13:1-22 말씀 묵상 

 

"그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항복하고 유다 자손이 이기었으니 이는 저희가 그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였음이라"(역대하 13:18).

 

"The Israelites were subdued on that occasion, and the people of Judah were victorious because they relied on the Lord , the God of their ancestors."(2 Chronicles 13:18).

 

르호보암의 죽음으로 그의 아들 아비야는 이스라엘 왕 여로보암 제18년에 유다의 2대 왕으로 즉위하였습니다(1). 아비야는 르호보암과 미가야 사이에서 태어났는데, 그의 어머니 미가야는 압살롬의 딸 다말이 기브아 사람 우리엘과 결혼하여 낳은 딸입니다(2).

 

남왕국 유다의 왕으로 즉위한 아비야는 국정이 어느 정도 자리잡히자 북왕국 이스라엘의 여로보암으로 더불어 싸우고자 하였습니다. 아비야는 용맹한 군사 40만을 동원하고 여로보암은 큰 용사 80만을 징집하였습니다. 남북 왕조의 동원 군사 수가 모두 120만 명인 무서운 대전쟁이었습니다(3).

 

유다 왕 아비야는 에브라임 산중 스마라임 산 위에 서서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주신 언약을 상기시키면서 유다 왕국이 다윗 왕권을 계승한 정통 왕조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아비야는 다윗과 맺으신 하나님의 약속을 '소금 언약'이라고 말했습니다(5). 

 

여로보암의 반란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왕조에 대항하는 것이며 솔로몬 신복의 아들이 그 섬기던 왕을 배반한 것이기 때문에 부당한 것입니다(8). 

 

북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세우신 나라를 대적하고 금송아지를 숭배하고 레위인을 쫓아냈습니다. 그리고 이방 풍속을 좇아 제사장들을 세웠습니다. 여로보암은 이렇게 하나님의 명을 거역하고 제 멋대로 나라를 통치하는 죄를 범하여 결국 외적에게 패망하고 말았습니다(8-9).

 

여로보암은 이방인의 풍속을 좇아 수송아지 하나와 숫양 일곱을 끌고 오는 자에게 제사장의 임무를 부여했습니다(9). 하나님에 의해 거룩하게 구별되어야 하는 제사장직이 돈으로 주고 사는 직업으로 전락하고만 것입니다. 

 

처음에 이스라엘이 유다를 포위 공격했지만 유다가 하나님께 부르짖고 율법에 나타난 전쟁 규례에 따라서 제사장들로 하여금 나팔을 불게 했습니다(13-16). 제사장의 나팔 소리와 동시에 유다 군사들은 합심하여 함성을 질렀습니다.

 

아비야는 여로보암의 군사력에 비해 절반밖에 안 되는 미약한 힘을 가지고 여로보암의 군사를 절반 이상이나 죽이는 대승을 거두었습니다(17). 이는 하나님이 유다와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18). 

 

여로보암은 아비야에게 패한 이후로 점점 그 세력을 잃고 급기야 그의 즉위 22년에 죽었습니다(20). 

 

주전 13년경에 발생한 이 전쟁으로 인해 북왕국 여로보암은 쇠퇴하고 남왕국 아비야는 더욱 강성해지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주께서 주신 주일! 전쟁의 승패는 하나님께 있음을 믿음으로 고백하고 늘 깨어 기도하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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