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역대하 4장 1-22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0 2018.05.05 07:23

역대하 4:1-22 말씀 묵상

 

"또 정금으로 만든 불집게와 주발과 숟가락과 불 옮기는 그릇이며 또 전 문 곧 지성소의 문과 외소의 문을 금으로 입혔더라"(역대하 4:22).

 

"The pure gold wick trimmers, sprinkling bowls, dishes and censers; and the gold doors of the temple: the inner doors to the Most Holy Place and the doors of the main hall."(2 Chronicles 4:22).

 

3장에서는 주로 성전의 외부와 내부 공사에 대해 소개하였습니다. 4장은 성전에서 사용될 각종 기구들의 제작과 내부의 각종 비품들이 어떻게 쓰이는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이 성전 비품과 기구들은 장차 오실 메시야를 예표하기도 합니다. 

 

놋 제단은 희생 제물을 태우는 제단으로 구리와 아연을 섞어 만들었기 때문에 매우 견고하였는데 높이가 10규빗 인데 모세 시대의 성막에 있었던 것보다 7규빗이 더 높습니다(1). 따라서 이 놋 제단은 성전 울타리 안에 들어가는 사람뿐 아니라 성전 밖에 있는 사람까지도 볼 수 있는 높이에 있었습니다. 

 

제사 정신의 핵심은 성결에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성결의 정신을 가르치기 위해 물두멍과 놋 바다를 설치하도록 명하셨던 것입니다. 

 

놋제단의 영적인 의미는 불의 연단을 이겨 낸 신앙을 상징합니다. 아울러 놋은 잘 부패하지 않으며 색감이 부드럽고 빛이 납니다. 이것은 놋제단이 하나님의 영광(단10:6; 계1:15)과 성도들의 아름다운 성품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두멍은 번제를 드리기 위한 희생제물을 씻는 데 사용되었고 놋바다에서는 제사를 드리기 전에 제사장들이 씻었습니다(6). 예배 드리러 나오기 전에 몸과 마음을 그리스도의 보혈로 정결하게 해야 합니다(요일1:7).

 

성전 건축 때 후람은 솔로몬의 요청에 따라 솥, 부삽과 대접, 기둥, 기둥 머리, 그물, 받침과 물두멍, 바다, 고기 갈고리 등을 만들었습니다(11-17). 후람은 뛰어난 기술자이지만 자신의 뜻에 따라 성전 기구들을 만들지 않고 하나님이 설계하신 뜻에 따라 행하였습니다.

 

금으로 만들어진 성전의 기구는 금단, 진설병상, 정금 등대와 등잔, 꽃, 화젓가락, 불집게, 주발, 숟가락, 불 옮기는 그릇, 지성소 문과 외소의 문이었습니다(19-22). 

 

진설병을 두기 위해 만들어진 성전의 상은 금으로 된 것으로 좌우편에 다섯씩 도합 10개입니다. 이 상의 떡들은 이스라엘 12지파의 양식을 주시는 하나님을 기억하기 위한 것입니다. 일백 개의 대접은 번제물의 피를 담아 뿌리는 용도로 추측됩니다. 

 

정금 등대는 성전 안을 항상 밝게 비취도록 불을 켜두기 위해 설치된 도구입니다. 일찍이 모세는 성막 안 증거궤 곁에 감람유로 짠 성결한 기름으로 밤낮 쉬지 않고 등불을 켜 두도록 하였습니다. 

 

주께서 주신 오늘! 하나님의 뜻을 따라 정결하고 정금 같은 거룩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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