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역대상 22장 1-19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0 2018.04.24 06:53

역대상 22:1-19 말씀 묵상

 

"이제 너희는 마음과 정신을 진정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구하고 일어나서 여호와 하나님의 성소를 건축하고 여호와의 언약궤와 하나님의 거룩한 기구를 가져다가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건축한 전에 드리게 하라 하였더라"(역대상 22:19).

 

"Now devote your heart and soul to seeking the Lord your God. Begin to build the sanctuary of the Lord God, so that you may bring the ark of the covenant of the Lord and the sacred articles belonging to God into the temple that will be built for the Name of the Lord .”(1 Chronicles 22:19)

 

다윗은 비록 자신의 손으로 하나님의 집을 건축하려는 계획이 좌절되었지만, 성전 건축에 대한 열망은 조금도 식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성전 건축은 솔로몬 때에 할 것이지만 그에 대한 준비는 빨리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철저히 준비하였습니다. 

 

성전 부지는 오르난이라는 여부스 사람의 땅이었는데, 이 장소는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알려 주셨습니다. 오르난의 타작 마당은 이스라엘의 수도 예루살렘 안에 있습니다. 이곳은 아브라함이 이삭을 하나님께 드렸던 장소이기도 합니다. 

 

다윗은 이방인의 소유였던 오르난의 타작마당(대상 21:8)을 가리켜 아직 건물이 세워지지도 아니였는데 그곳을 ‘ 여호와 하나님의 전’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1). 이는 하나님께서 이미 이곳에 불을 내려 응답해 주셨기 때문입니다(21:26). 

 

한편 다윗이 이곳을 성전터로 지정한 이유는, 통일 이스라엘의 수도인 예루살렘에 위치했기 때문이고, 여호과의 임재가 상징적으로 나타난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성전 건축에 필요한 자재들을 준비하였으며, 이방인들까지 건축 사역에 참여시키는 등 최선을 다했습니다. 다윗은 값이 비싼 것이나 귀한 것만 준비하지 않고 못을 만들 철에서부터 비싼 백향목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재료를 준비하였던 것입니다. 그는 순수 유대인들만 건축 준비에 동원한 것이 아니라 기술이 있는 이방인도 동원했습니다(4-5). 

 

다윗이 성전을 건축할 수 없는 까닭은 전쟁을 많이 치르고 피를 많이 흘렸기 때문입니다(7-8). 다시 말해서 성전은 하나님과 인간이 만나는 곳으로서 평화를 상징해야 하는데, 다윗은 전쟁을 통해 너무 많은 사람의 피를 흘려서 부적합하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사람이 아무리 원해도 하나님께서 허락지 않으시는 일은 수행할 수가 없습니다.

 

다윗은 자신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언약을(대상17:4-14) 솔로몬에게 상기시키면서 솔로몬에게 성전 건축을 부탁하였습니다. 다윗의 성전 건축에 대한 열망은 솔로몬에게 이어져 예루살렘 성전이 드디어 건축되었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아들 솔로몬에게 성전 건축을 부탁함과 아울러 그는 자신이 겪은 실패와 성공의 경험담에 비추어서 여호와의 율법을 지키라고 하였습니다(12). 그리고 오직 여호와의 율례와 규례를 준행하는 것이 형통의 비결이라는 사실을 솔로몬에게 주지시켰습니다(13). 

 

율법과 성전은 깊은 관계 속에 있습니다. 성전은 율법의 핵심을 이루는 전입니다. 그리하여 성전 건축을 부탁하면서 그와 동시에 여호와의 율법을 지킬 것을 다윗은 솔로몬에게 명한 것입니다. 

 

다윗은 성전 건축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였고, 그 아들 솔로몬이 성전 건축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있다고 해도 방백들의 협조가 없이는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하여 다윗은 지금까지 자기에게 충성을 다해 오던 방백들을 불러모아서 그들에게 솔로몬을 도우라고 하였습니다(17). 

 

다윗은 방백들에게 마음과 정신을 진정하여 하나님을 구하고 일어나서 건축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18-19). 

 

곧 전인적인 사역을 부탁하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일을 하는 올바른 자세입니다. 자신의 온 인격을 동원하지 않는 헌신과 봉사는 하나님께서 결코 기뻐 받으시지 않습니다. 

 

주께서 주신 오늘!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대로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헌신된 자로 살아가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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