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사무엘상 12장 1-31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복음뉴스 0 2023.01.10 18:20

사무엘상 12;1-31절 말씀 묵상

제목: 나단의 책망과 다윗의 회개 

 

1-6절: 밧세바를 범하고 그녀의 남편 우리아를 부당하게 전사하게 한 다윗의 소행을 악하게 보신 하나님은 그를 징계하시기에 앞서 선지자를 보내어 그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신다. 하나님은 자비하셔서 진노 중에도 긍휼을 베푸시기를 기뻐하신다. 선지자 나단은 부자와 가난한 자의 고약한 소행을 비유로 들어 신복인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범한 다윗의 죄악을 은밀히 견책한 것이다. 다윗은 그 죄가 자기에게 해당하는 것을 알지 못하고 악한 부자에게 엄벌을 내리라고 명령한다. "이 일을 행한 사람은 마땅히 죽을 자라” 다윗은 스스로 자기에게 사형을 언도한 셈이다. 

 

7-10절: 나단은 비유의 뜻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다윗에게 그 내용을 상세히 설명한다. 그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다윗을 단죄한 것이다. 하나님은 다윗의 주인 사울의 궁전을 다윗에게 넘겨 주시고 사울의 처첩을 다윗의 품에 안을 수 있게 하셨다. 이것은 당시에 전쟁에 패하여 정권이 교체되면 새 군주가 전 군주의 후궁을 거느린 관계를 들어 왕권의 교체를 뜻하는 것이다. 

 

“칼이 네 집에 영영히 떠나지 아니하리라” 다윗과 그 후손들이 칼부림으로 피비린내를 풍기게 된다는 뜻이다. 이 예공의 말씀은 다윗의 세 아들 암몬의 죽음(13:29), 압살롬의 반란(8:14), 아도니야의 죽음(왕상 2:25)과 이스라엘의 남북 분열로 이어져 그대로 성취되었다. 

 

11-12절: 다윗의 간음죄에 대한 하나님이 내리신 형벌의 하나로 다윗의 아들 압살롬이 반역하여 예루살렘에 점령한 후에 백성들이 보는 앞에서 왕궁에 남아있던 다윗의 후궁을 동침함으로써(16:21-22)그대로 성취되었다. 하나님의 심판은 공개적으로 공의롭게 내려진다(전 12:14). 

 

13-18절: 다윗은 그제서야 자기 죄를 깊이 깨닫고 통회자복한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그의 죄를 사하신다. 다윗이 저지른 간음죄와 살인죄는 사형에 해당되었으나(레 20:10, 24:17) 하나님은 그의 죄를 사하여 그를 살려 주시고 그 죄의 열매인 아이를 치셨다. 

 

19-20절: 다윗은 신복들의 우려와는 정반대로 아들이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땅에서 일어나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 경배하고 궁전에 돌아와 음식을 먹었다. 그는 선지자 나단의 입을 통해 하신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를 재인식하고 그 말씀에 의해 소망을 갖게 된 것이다. 나단은 다윗에게 하나님이 그의 죄를 사하셨다고 대언한다. 그래서 그는 자기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가 가신 것으로 생각하여 기운을 다시 차리게 되었다. 

 

21-23절: 다윗은 아이가 살아 있을 때에는 혹시 하나님께서 뜻을 돌이키지 않으실까 하여 금식하고 눈물로 하나님께 자비를 구했으나. 이제 죽었으니 하나님의 결정에 따라 미련을 버릴 수 밖에 없었다. “나는 저에게로 가려니와 저는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리라”. 죽은 자는 기도 영역 밖에 있다. 그러므로 기도로 그를 이 세상에 다시 불러 오지 못한다. 

 

24-25절: 다윗이 범죄하고 통회자복하여 하나님과의 사이가 화목해진 다음에 솔로몬이 탄생하였다. 다윗이 이 아이의 탄생으로 하나님과 자기 사이에 화목이 회복되다고 생각하여 “평강의 사람”이라는 뜻인 솔로몬으로 이름지었다. 

 

26-28절: 다윗의 생질이며 군대 장관인 요압이 암몬을 치고 최후의 승리를 다윗에게 돌린다. 암몬 자손의 왕성 랍바는 얍복강 상류의 양쪽 둑 위에 있었는데 북쪽 언덕에 성이 있고 성의 북서편에 높은 성채가 있었으며 여기서 성 전체를 바라볼 수 있었다. 

 

29-31절: 다윗은 요압의 연락을 받고 군사를 이끌고 암몬 땅에 이르러 랍바를 점령했다. 

 

오늘의 기도: 잘못된 삶을 살지라도 혹시 곁길로 갈지라도 하나님의 은혜의 장중에서는 떠나지 않게 하소서. 아멘. 

 

ⓒ 복음뉴스(BogEumNews.Com)

Comments



Category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