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에베소서 1장 1-14절 말씀 묵상 [김경열 목사]

복음뉴스 0 2022.09.27 09:43

본문말씀: 엡1:1-14

제   목: 삼위일체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곧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엡1:4-5) According as hath chosen us in him before the foundation of the world, that we should be holy and without blame before him in love: Having predestinated us unto the adoption of children of children by Jesus Christ to himself, according to the good pleasure of his will,(Eph 1:4-5) 

 

 

단 한번 만났는데도 기억에 남는 사람이 있고, 한번 들었는데 기억에 오래 남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공기가 소중하다고 알지만, 그것에 감사하지는 않습니다. 

 

중환자실에서 산소 호흡기를 꼽게 되면 그것의 소중함을 압니다. 

 

기독교 신앙에 구원은 참 귀하고 소중한 것입니다. 

 

그런데 구원에 대해 자주 듣고 말하다 보니 너무 익숙해졌고,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잊고 지내지 않습니까?

 

에베소서는 교회론 입니다.

 

에베소서는 구원받은 성도들이 교회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하나님과의 영적관계, 부모와 자녀, 부부관계, 정부, 기업의 주종관계 등 그리스도인이 어떤 관계로 살아야 성숙한 신앙생활을 하는지 말하고 있습니다.

 

특히 에베소서는 AD 62년경에 사도바울이 옥중에서 보낸 편지로서 3년간 눈물로 세운 교회이기도 합니다(행20:19)

 

사도바울이 지금 옥중에 갇혀 있으면서도 밖에 있는 성도들을 향해 오히려 기뻐하라, 평안 하라 고 위로할 수 있는 것은 믿음의 힘입니다.

 

성도는 하늘위에서 내려오는 믿음의 힘으로 살아야 합니다(요일5:4)

 

우리 환경을 보면 암울하지만, 위에 계신 하나님을 바라볼 때 위로와 기쁨과 평화가 있습니다.

 

진정한 신앙은 환경에 함몰되는 것이 아니라, 환경을 지배합니다.

 

특별히 바울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구원사역을 찬양했습니다.(엡1:3-4)

 

성부 하나님은 우리를 택하셨고, 성자 하나님은 우리의 구원을 이루셨고, 성령의 하나님은 우리를 인치시고, 기업에 보증이 되십니다.

 

“찬송하리로다.”(엡1:3) 이 말은 찬송하라는 명령이기 보다, 하나님이 찬송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라는 말씀입니다. 

 

그 하나님에 대해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셨다고 말씀합니다. (3절)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 을 주셨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햇빛과 비등 모든 사람에게 일반적 은총으로 주시는 복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특정한 사람들에게, 특별하게 주신 복을 말합니다. 

 

믿는 자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 우리가 성도라고 부르는 사람들에게 주신 복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들만이 이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하늘에 속한 것’ 이고, 그것은 ‘신령한 것’입니다. 

 

이 복은 물질적인 복과는 다른 것입니다. 

 

우리의 물질적인 필요에 대해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더하시리라”고 말씀하십니다.(마6:33)

 

영적인 것에 우선순위를 두면, 그 외의 것, 의식주를 채워 주시리라. 약속하신 것입니다. 

 

믿는 자들에게 주는 복은 궁극적으로는 영적인 복입니다. 

 

그것은 성령님을 통해 옵니다. 

 

물론 그 중에는 물질적인 복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면 그것도 주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말씀에서 강조하고 있는 것은, 성령을 통해 오는 신령한 복입니다.

 

또한 이 복은 ‘하늘에 속한 것’ 입니다.(엡1:3)

 

이 ‘하늘’ 이 장소적인 개념은 아닙니다. 

 

우리가 죽어서 하늘나라에 가야 만 복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이 하나님께 속해 있다는 말입니다. 

 

하나님께 속한 이런 복을 모두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믿음을 따라 동일하게 이 복을 주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찬송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이유입니다.

 

그리고 이 복을 왜 주어졌을까를 생각해보겠습니다.

 

1)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심...(엡1:4)

 

그 복은 첫째, 우리가 거룩하고 흠이 없게 된 것입니다. 

 

“곧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4-5절).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그 누구도 거룩하지 않고 스스로 거룩하게 될 수 없었습니다.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죄 아래에 있다고, 이미 선언하였느니라.”(롬3:9). 

 

어떤 사람이든지 죄 아래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들은 거룩하다고 선포하십니다.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빌3:9).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에 대해 ‘의롭다’, ‘거룩하다’, ‘죄 없다’, 고 선포하십니다.

 

이것이 왜 우리에게 복이 될까요? 

 

우리가 거룩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의 대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엡2:3에서는 우리를 “본질상 진노의 자녀”였다고 표현하고, 롬1:18에서는 “하나님의 진노가…나타난다.” 고 말씀합니다. 

 

2) 우리가 받은 복은 둘째는 하나님의 아들이 된 복입니다.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라고 말씀하며,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이 된 복에 대해 말씀합니다. (5절)

 

아들들이 되게 하심...(엡1:5)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예수 안에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그 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는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이더니.(엡2:11-12). 

 

이것은 우리가 구원받기 전의 상태입니다.

 

하나님이 없었던 사람, 하나님의 백성과 관계가 없었던 자들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자들입니다.

 

우리의 상태에 대해 성경은 우리가 “연약할 때”(롬5:6)라고 말하고 “우리가 죄인 되었을 때”(롬5:8) 라고 말하며,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롬5:10)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도 아니었고 하나님을 대적하던 원수들이었습니다. 그런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습니다.

 

본문에서 “아들 들” 이라는 말은 입양된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입양하셔서 하나님의 아들로 만들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의 권리를 우리에게 그대로 주신 것입니다. 

 

그런 특권을 누리게 하셨습니다. 할렐루야!

 

예수님께서도 형제라고 부르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고 말씀합니다. (히2:11)

 

2절에서 “하나님 우리 아버지” 라고 말했던 바울은 다시 3절에서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라고 말합니다. 

 

그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가 될 뿐만 아니라, ‘우리의 아버지’ 도 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입양되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복입니다. 

 

어느 날 엄청난 부자가 되었다거나 큰 권력을 가졌다면, 그것 때문에 기뻐할 것입니다. 

 

우리가 온 우주의 창조주이신 분, 만물을 다스리시고 소유하시는 분의 자녀가 되었다는 사실은 어떻습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도 아니었고 하나님과 원수 된 자였는데 이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7절).

 

‘속량, 곧 죄 사함을 얻게 하셨다고 하셨습니다.’(7절)

 

‘속량’ 혹은 ‘구속’ 이라는 단어는 돈을 주고 사서 해방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당시 노예시장에서 이런 단어를 사용했는데, 돈을 사용해서 주인으로부터 해방시켜 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디에 매였거나, 누구의 종이 되었던 적이 있습니까?

 

그렇습니다. 우리는 죄의 종이었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요8:34).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너희가 본래 죄의 종이더니 너희에게 전하여 준 바 교훈의 본을 마음으로 순종하여”(롬6:17). 

 

이것은 우리가 인정하고 싶지 않은 사실입니다. 

 

우리는 원래 죄의 종이었습니다. 

 

죄의 종으로서 그 죄의 댓가를 지불해야 하는 것은 사망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대신 죄의 댓가를 지불하시고 우리를 사셨습니다.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이 물려 준 헛된 행실에서 대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니라.’

(벧전1:18-19),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속량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딛2:14), 

 

‘일찍이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에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계5:9). 

 

죄의 종이었던 자들을 예수님이 피로 사셔서 하나님께 드리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그리스도인으로 만드시려고, 우리를 피 값을 주고 사셨고 죄로부터 해방시키셨습니다.

 

이것은 법적인 것이고, 신분적인 변화입니다. 

 

죄인이 의인이 되었고, 하나님의 원수가 하나님의 자녀로 입양되었습니다. 

 

죄의 노예가 자유인이 되었습니다. 

 

‘이는 그가 모든 지혜와 총명을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신 것입니다’(8-9절). 

 

하나님의 계획은 알 수 없는 영역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계획의 일부를 알려주시는 복을 주셨습니다. 

 

유대인들은 아직도 하나님의 분명한 계획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오실 메시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볼 수 있는 눈을 주시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믿는 자들의 눈을 여셔서 ‘구원자 예수’를 알게 하셨습니다.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10절). 

 

처음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셨을 때, 모든 만물이 하나님께 복종했습니다. 

 

그런데 죄가 세상에 들어오면서 일시적으로 사단에게 복종하고 있습니다. 

 

사단이 공중권세 잡은 자가 된 것입니다.(엡2:2)

 

다시 우주의 진정한 주인이 전면에 나서서 우주를 다스리실 그날이 옵니다. 

 

누군가는 그 주인과 함께 다스릴 것이고, 누군가는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계획을 우리에게 알게 하셨습니다.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11절)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약속에 대해 말씀하고, 우리가 받은 기업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즉 우리가 하나님께 기업을 받았다는 의미가 더 맞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에 상속자, 약속에 참여한 자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다가올 새 하늘과 새 땅만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이 우리에게 주어졌다는 말씀입니다.

 

참된 기쁨과 만족, 하나님과의 교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 중에 오해와 갈등, 다툼이 있는 것은 우리가 모두 죄의 문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그 날’ 이 오면 어떤 오해도 없이 기쁨으로 교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성도 간에 진정한 사랑을 나눌 그날이 올 것입니다. 

 

찬양과 감사가 넘치고, 진정한 예배를 드릴 날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온전히 누릴 수 있는 기업입니다. 

 

물론 이 땅에서 전혀 맛볼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이 땅에서도 우리가 그리스도를 닮아 간다면 누릴 수 있습니다.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이는(성령은) 우리 기업의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속량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 하심이라”(13-14절). 

 

“보증” 은 ‘보증금’ 이나 ‘약혼반지’ 라는 뜻입니다. 

 

다가올 실체에 대해 그것이 확실하다는 것을 보증해주는 것입니다.

 

어떤 비싼 물건을 살 때 보증금이라는 것을 냅니다. 

 

반드시 그 물건을 살 것이라는 사실을 보증하는 것입니다. 

 

약혼반지의 의미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은 아니지만, 곧 결혼을 할 것이라는 증표입니다. 

 

그와 같은 의미로 하나님께서 성령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이 모든 것을 하나님이 하셨다고 말씀합니다. 

 

구원에 있어서 모든 행동과 일의 주체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삼위의 하나님, 아버지, 아들, 성령을 말합니다. 

 

아버지 하나님이 하신 일은 구원을 계획하신 일입니다. 

 

“창세전에 우리를 택하사”(4),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5), “그의 기뻐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9),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11)

 

하나님께서 우리를 선택하시고 계획하신 것입니다.

 

‘선택’ 이라는 것은 많은 것들 중에서 일부를 골라내는 것입니다. 

 

우리가 마트에서 살 물건을 고를 때, 선택의 주도권은 그것을 ‘원하는’ 사람에게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도 주권적으로 우리를 선택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창세전에 일어난 일입니다.

 

우리가 알 수 없는 그 때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선택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선택하셨던 때는 우리가 아무 것도 알지 못했을 때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계획하시고 이루셨습니다. 

 

하나님의 선택은 주권적인 것이었습니다.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시면 아무도 내게 올 수 없으니 오는 그를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리라”(요 6:44). 

 

이 세상이 존재하기도 전에 하나님께서 모든 계획을 세우셨고 우리를 선택하셨습니다. 

 

이것이 아버지 하나님께서 우리의 구원에 대해 하신 일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7절). 

 

하나님의 아들, 성자 예수님께서 하신 일은 우리를 속량하신 일입니다. 

 

예수님은 아버지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일을 실행하신 분입니다. 

 

우리는 죄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없었습니다. 

 

그 죄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죽음이 필요했는데, 우리가 스스로를 위해 죽을 수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우리를 위해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죽어주셨습니다. 

 

우리를 죄의 종노릇하지 않게 해방하셨습니다. 

 

그것이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하신 일입니다. 

 

그래서 그분의 피를 ‘보혈’(寶血) 이라고 부릅니다. 

값진 피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의 피는 우리 인간과 같은 피였지만, 그 피가 아주 귀하신 분, 높으신 분, 무한하신 분의 피였기에 그것은 ‘보혈’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께 우리의 ‘죄’ 를 드렸습니다.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죄를 드렸습니다. 

 

십자가에서 위대한 교환이 이뤄진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구원을 위해 하신 일입니다.

 

삼위의 하나님께서 각자의 일을 하셨고 그로 인해 우리는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시기를 기뻐하셨기 때문입니다.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5), “그의 기뻐하심을 따라”(9),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을 따라”(11).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시기를 기뻐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선택하신 이유도 그들이 크거나 강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들을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나를 구원하신 이유를 말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기쁘신 뜻에 따른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어떤 목적으로 구원하셨을까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6),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12), “그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 하심이라”(14). 하나님을 찬송하게 하시려고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예배하게 하시려고 구원하셨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이 땅에서도 해야 할 일이고 죽어서도 할 일입니다.

 

이것이 교회가 구원받은 목적입니다. 

 

각자의 삶에서 예배를 드리고, 함께 모여서 공적인 예배를 드립니다. 

 

합당한 예배 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성경을 공부하고 교제하면서 서로를 세워주며 예배합니다. 

 

더 많은 이들이 예배에 참여하게 하기 위해 전도해야합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께 찬양하고 감사하는 것은 우리의 일입니다.

 

본문을 다시 생각해 보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 된 것은 성부, 성자, 성령의 삼위일체 하나님이 택하시고, 구속하시고, 인(印) 치셔서, 소유로 삼으셨기 때문입니다.

 

1. 바울은 모든 일이 하나님의 뜻으로 이루어졌다고 고백했습니다.

 

1)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도가 되었습니다.(1절)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된 바울은(1절)

 

은혜를 깨닫고 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이뤄짐을 알 수 있습니다.

 

내가 대한민국에 태어난 것도, 부모와 자녀가 서로 선택하여 태아 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 뜻 안에서 이루어진 주권적인 선택입니다.

 

요나의 풍랑도 제비로 뽐힌 것도 하나님의 손이 개입되어 있었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사도가 된 것도 하나님의 뜻에 의해서 된 것이라고 했습니다.

 

2) 성도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나님께서 그 기쁘신 뜻대로 예정하사(5절) 라고 했고, 9절에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신 것이다. 라 했습니다.

 

하나님의 비밀이란 신령한 것, 영적인 것, 하나님 안에 감춰진 것을 말합니다.

 

이 신령한 비밀을 하나님께 물을 때, 그 뜻을 알려 주십니다.

 

여러분도 무엇을 하든지 먼저 하나님의 뜻을 물으며 하나님의 뜻대로 이뤄지길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개인도 가정도 우주도 섭리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응답이요, 은혜요, 축복입니다.

 

3) 결론은 항상 하나님의 뜻에 맡겨야 합니다.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문을 보세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뜻이 하늘에서 이루어 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 지리이다.(마:10)

 

예수님도 소원을 아뢰지만 결론은 하나님께 맡기셨습니다.

 

겟세마네 동산에 기도하실 때 아버지여!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소서, 그러나 내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마26:39)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 믿음입니다.(시55:22)

 

하나님은 맡긴 것만큼 책임져 주십니다.

 

시37:4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이 길은 현재와 미래의 길입니다.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야 합니다.

 

무거운 인생의 짐도 염려도 행사도 다 맡기시길 축복합니다.

 

2. 하나님의 뜻을 맡길 때 주님의 세 가지 은혜의 통로가 되십니다.

 

1) 주님의 은혜와 평강의 통로라고 하셨습니다.(2-4절)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그리스도로 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2절)

 

모든 은혜와 평강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오는 것입니다.

 

성도는 날마다 기도로 말씀으로 섬김으로 주님과 통로가 열려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안식의 통로요(마11:28) 구원의 통로가 되십니다(행4:12)

 

2) 주님은 신령한 복을 주십니다.(3절)

 

주님을 통해서만 마음에 평안이 임하고, 은혜가 임하고 신령한 복이 임합니다.

 

성도의 축복은 신령한 복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과 같이 범사가 잘되며 강건하기를 원하노라.(요삼서1-2절)

 

하늘에서 신령한 복을 주셔야 합니다.

 

이런 은혜와 축복의 통로가 예수그리스도 이십니다.

 

3) 주님을 통해 거룩하게 하셨습니다.(4절)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되셨다고 했습니다.(4절)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4절)

 

우리를 천국으로 인도하기 위해 세상에서 택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택하시고 믿음의 조상되게 하셨습니다(창15:13)

 

사울을 폐하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신 분이 하나님입니다.(행13:21-22)

 

선지자도 제사장, 왕도 하나님이 세우십니다.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고, 내가 너희를 택하여 새웠다고 하였습니다.(요15:16)

 

택하신 목적은 아버지의 영광을 위해 택하셨습니다.(사43:7)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하심이라.(사43:21)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영광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마5:13-16)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 라 했습니다.(엡2:10)

 

우리를 구속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친 백성의 되게 하려 하심이라.(딛2:14)

 

죄인인 우리를 예수그리스도의 피로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다고 했습니다.(엡1:7)

 

예수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는 자는, 그의 보혈(피)로 속량해 주셔서 죄 사함을 얻게 됩니다.

 

죄 사함을 얻게 하려 흘리신바 나의 피 언약의 피니라.(마26:28)

 

너희 죄가 그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사함을 얻음이라.(요일2:12)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셨다고 했습니다.(계1:5)

 

그 뜻의 비밀은 ..(엡1:9) 피로 말미암은 구속 곧 죄 사함의 비밀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심이라(엡1:10)

 

또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너희도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엡1:13)

 

하나님의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엡1:3하)

 

하나님의 자녀는 성령의 인침을 받은 자입니다.

 

이런 은혜와 평강과 신령한 복의 통로가 예수 그리스도 이심을 감사하시길 바랍니다.

 

3.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하나 되게 하셨습니다.

 

1) 하모니를 이루시는 주님이십니다.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10절)

 

그리스도 안에 들어오면 하나(통일)가 됩니다.

 

하나라는 말은 여럿이 모인 공동체를 말합니다.

 

성가대가 찬양하며 하모니를 이루는 것을 하나 라고 합니다.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예수님의 품으로 돌아오면 하나가 됩니다.

 

2) 예수가 중심에 계시면 됩니다.

 

예수가 중심이 될 때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예수에게 초점을 맞추세요. 

 

서로 신앙에다 초점을 맞추면 기도의 목적이 하나가 되고, 목표가 하나가 되고, 늘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가 될 때 행복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의 뜻에 인생의 목표를 맞추시길 바랍니다.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13절). 

 

성령께서는 우리의 구원을 인치십니다. 

 

문서에 인을 찍는 것은 소유권, 신빙성, 안정성을 의미합니다. 

 

인을 통해 그 문서가 누구의 것인지 알 수 있고, 그 문서의 신빙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이 제대로 찍혀있다면 안심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성령님의 인치심으로 하나님 소유가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람임을 믿을 수 있습니다. 

 

성령의 인치심은 놀라운 확신과 평안을 주는 것입니다.

 

삼위일체의 하나님께서 각자의 일을 하셨고, 그로 인해 우리는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모든 축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왜 믿는 자들을 구원하셨을까요? 

 

왜 우리를 선택하셨고 독생자 예수를 이 땅에 보내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성령으로 인치셨을까요?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시기를 기뻐하셨기 때문입니다.(엡1:9)

 

그래서 여러분의 가정도 교회도 민족도 하나가 되기를 하나님 앞에서 기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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