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말씀 : 막 8:27-34
제목: 누가 진정한 제자인가?
김경열목사
[예수께서 돌이키사 제자들을 보시며
베드로를 꾸짖어 가라사대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막8:33)
But when he had turned about and looked on his disciples, he rebuked Peter, saying, Get thee behind me, Satan: for thou savoured the not the things that be of God, but the things that be of man.
(Mark8:33)]
AD 64년경 기독교에 대한
대 박해운동이 일어났습니다.
네로 황제는 시상이 떠오르지 않는다고
로마시를 불바다로 만들었습니다.
그러고 기독교인들이 불을 놓았다고
거짓말을 하며 박해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기독교인들을 경기장에 모아놓고
굶주린 사자들을 풀어 뜯어 먹게 했습니다.
이때 베드로가 로마를 떠나 피신길에 있을때
베드로 앞에 십자가를 지고 가시는 주님이
나타나셨습니다.
베드로는 주님께 무릎을 꿇고
"쿼바디스 도미네,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하고 여쭈었을 때, "나는 네가 버리고 떠난 로마성에 십자가를
지러 간다."는 음성을 들었습니다.
이에 베드로는 통곡하며,
"주님, 제가 가겠습니다." 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베드로는 로마성에 들어가 고통당하는
성도들을 위로하다 주님과 똑같이 십자가를
질 수 없다고 거꾸로 십자가를 지고
순교했다고 합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주님을 위해 사는 것이
가장 행복한 일입니다.
주님의 제자들이 그러했고,
초대교회 성도들도 그랬습니다.
스데반은 복음을 전하다 돌에 맞아
순교를 당하면서도 우편 보좌에 서신
주님을 바라보며 천사의 얼굴처럼
빛났다고 했습니다.
제자들은 주님을 사랑했기에
주님 위해 받는 핍박과 고난을
영광으로 생각했습니다.
오늘 우리의 삶의 목적은 나를 위함인가요?
아니면 주를 위함인가요?
요즘엔 교인들은 많은데
초대교회에 비해 제자들이 적다고 합니다.
진정한 제자란 누구일까요?
진정한 제자는 삶의 가치관이 다르고
방향이 다른 주님을 사랑하는 자들입니다.
오순절 이후 제자들은
자기 중심의 삶에서 주님 중심의 삶으로
중심축이 바뀌었습니다.
내 것으로 생각했던 시간, 소유, 생명까지도
주님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본문에는 두 가지를 묻고 있습니다.
하나는 '참된 제자가 누구인가?'
또 하나는 '제자의 삶이 무엇인가?'
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 하느냐,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때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라"고
분명한 신앙 고백을 했습니다.
주님께서 장차 십자가 지실 것을 말씀하시니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한 베드로는 결코
십자가를 지시도록 우리가 그냥 있지 않겠다고
할 때 주님은 사탄아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치 않고 사람의 일을 생각한다고 꾸짖었습니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쫒는 것이라
(34절)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주님은 좋은 제자가 되길 원하는데,
누가 진정한 제자일까요?
첫째 : 진정한 제자는 신앙 고백이 분명한 자입니다.(29절)
신앙 고백은 신앙의 본질이요,
정체성입니다.
구원의 길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아들이다.(29절)' 라는 말씀과 같이
오직 한 길 밖에 없습니다.
주님만이 길이요, 평안이며 안식이요,
영생임을 분명히 고백하는 신앙입니다.
요즘 종교 다원주의와 혼합주의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수님도 여러 길 중에 하나라고 속입니다.
가는 길은 여러가지인데
목적지는 같다고 속입니다.
길이요 진리도 생명도
오직 한 길, 예수 그리스도 밖엔 없습니다.
(요14:6)
예수의 보혈, 그 피가 아니고는
우리의 죄를 씻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주님이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셨습니다.
수술할 때 피가 모자란다고
물을 섞을 수는 없습니다.
예수 밖에 우리를 구원할 이 없다고
고백하는 사람이 진정한 제자입니다.
또 진정한 제자는 믿음의 고백을 하는
사람입니다.(29절)
신앙은 믿음의 고백에서 출발합니다.
믿음을 떠나서는 하나님과
어떤 관계도 맺을 수 없습니다.
기도가 중요하지만
믿음의 기도라야 응답이 있고,
충성도 믿음으로 한 것이라야 축복이 됩니다.
히11:6에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성경에 수많은 역사들이
믿음을 통해 나타난 사건들입니다.
출애굽에서 가나안 정복까지 모든 여정이
모두 믿음을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역사들입니다.
둘째 : 진정한 제자들의 삶은 어떻게 사는
것일까요?(33-34절)
하나는 하나님의 일을 먼저 생각하는 것
(33절)이라 했습니다.
주님은 하나님의 일을 먼저 생각치 않은
베드로의 생각을 사탄의 생각이라고
책망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십자가 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십자가를 지고 우리를 구원하러 오셨습니다.
우리도 때로는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지 않고
인정, 사정, 애정에 매여 인간적인 생각을
할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여러분! 지금 신앙의 우선 순위가
바뀌지 않았나요?
또한 참된 제자의 삶은
자기 십자가를 지는 것이라고 했습니다.(34절)
주님은 남의 십자가가 아닌
자기 십자가를 지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자기 십자가를 지는 것은
자기를 부인하는 것이라 했습니다.
자기 아집과 생각을 다 내려놓고
주님의 뜻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자기 부인이요, 제자의 삶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도 내게 맡겨 주신 십자가를
잘 지고 있습니까?
내 환경과 조건에 안 맞는다고
그 십자가를 벗어 버리지 않았습니까?
십자가 뒤에 부활의 영광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진정한 제자의 삶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평생감사
뉴욕영안교회 제공
(917-963-9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