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13:8-13
피지에 와서 나의 갈등과 고민은 '착한 신드름'이었습니다. 문화적으로나 생활적으로 너무나 다른 피지인들의 생활방식과 삶은 나를 불편하게 했고 무언가 도와주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습니다. 몸살이 날정도로 괴롭고 힘들면서 이 모든 것이 나의 부분적으로 보는 나의 시각입니다. 내가 가르치는 피지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그들의 문화와 삶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내가 뭔가를 더 아는 것도 아니고 더 가진 것도 아닌데 나 스스로 온전한 사람처럼 피지인들의 연약함을 판단한 것을 회개했습니다. 내가 이들을 답답해 할 필요가 없고 환경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내가 바뀌어야 하고 받아드려야 하는 것이 었습니다. "믿음, 소망, 사랑, 이 세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13절)는 말씀에 깊이 묵상하며 나에게 주신 은사로 사랑하며 묵묵히 섬기는 일을 계속해야 함을 깨닫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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