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9:28-33절 말씀 묵상
“야곱의 유언”
“이들은 이스라엘이 십이 지파라 이와 같이 그 아비가 그들에게 말하고 그들에게 축복하였으되 곧 그들 각인의 분량대로 축복하였더라”(창 49:28).
야곱은 성령의 감동을 받아 아들들의 장래에 대해 그들의 복에 따라 분량대로 축복하였다(28절).
야곱은 자기의 장사에 대해 이미 요셉에게 부탁했던 말을(47:30) 열두 아들들 앞에서 되풀이한다. 막벨라 굴의 묘지는 아브라함이 아내 사라가 죽었을 때 헤브론에게서 은 400세겔을 주고 사서(23:16-18) 가족 묘지를 삼은 것이다.
야곱이 막벨라 굴을 지명하는 것은 이스라엘 민족의 영원한 본향은 역시 가나안임을 강력히 암시하는 동시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바대로(15:16) 이스라엘은 가나안에 귀국해야 할 것이라는 암시를 보여준다.
야곱은 사랑하는 아내 라헬과 함께 묻히기를 않고, 아브라함(25:9)과 사라(23:19)와 이삭(35:29) 그리고 레아가 안장되어 있는 묘지에 묻히기를 원했다. 이것은 애굽에 가 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자기에게 기업으로 주신 가나안 땅의 귀중성을 행동으로 알리기 위해서 였을 것이다(29-32).
지금가지 아들들에게 마지막 유언 겸 예언을 마치기 위해 간신히 기운을 내어 침상에 몸을 일으켰던(48:2) 야곱은 말을 마친 후에 침상에 발을 뻗고 파란 많은 147년의 생애를 마쳤다. 그것은 자기의 영혼을 하나님의 손에 맡긴 조용한 죽음이었다(33).
이제 야곱은 이 땅에서의 고생과 수고를 다 마치고(마11:28; 계14:13) 영존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주를 모시고 영원한 기쁨과 생명을 누리며 살게 된 것이다(계 14:1-6; 21:4, 25).
기도하기: 하나님께 돌아갈 때가 있음을 기억하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의 복된 삶을 기뻐하며 즐거워하며 감사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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