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창세기 49장 27-28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복음뉴스 0 2022.04.24 19:36

 

창세기 49:27-28절 말씀 묵상

“베냐민에 대한 예언” 

 

“베냐민은 물어 뜯는 이리라 아침에는 빼앗은 것은 먹고 저녁에는 움킨 것을 나누리로다” 

 

베냐민은 라헬에게서 난 둘째 아들이며 야곱의 막내아들이다(12째). 베냐민 지파는 용감하고 호전적이었다. 야곱은 총애하는 베냐민을 물어 뜯는 이리라고 표현했다. 그와 그의 후손은 적으로부터 빼앗은 것으로 배를 채우게 된다는 것이다. 

 

이스라엘의 예언대로 그들의 이러한 기질은 사사 에훗(삿 3:15-22), 기브아 전투(삿20:19-23), 사울 왕의 전투(삼상 11:6-7) 등을 통해서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베냐민 지파의 끊임없는 투쟁 역사와 또 반드시 승리하고 마는 그들의 막강함을 암시해 주고 있다. 

 

야곱은 성령의 감동을 받아 아들들의 장래에 대해 예언했다(28절). 열두 아들들은 유언을 겸한 아버지의 예언을 듣고 희비가 엇갈린 표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지 못하고 애써 감추었을 것이다. 

 

그 예언 중에는 축복이라기보다는 저주에 가까운 말도 섞여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야곱이 하나님의 종으로서 한 말이며 결코 사사로운 말이 아니었다.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이루어진 것임에는 틀림없다. 그런데 하나님은 무계획적이거나 일방적으로 예언케 하신 것이 아니라 자식들의 기질과 그들의 살아온 삶의 양태를 기저로 하여 각 사람에 맞게 적절한 사명을 주셨음을 볼 수 있다. 

 

이처럼 하나님은 인간을 들어 쓰실 때 그 사람의 기질과 재능 등을 종합적으로 들어서 쓰시는 분이시다(마 25:14-20; 고전 12:1-11). 

 

기도하기: 하나님의 섭리에 순종하며 주의 일에 거룩하게 쓰임 받으며 살아가길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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