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8장 4-8절 말씀 묵상 [이영만 목사]

제목 : 교만한 백성

본문 : 사무엘상 8:4-8 

4 이스라엘 모든 장로가 모여 라마에 있는 사무엘에게 나아가서  

5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당신은 늙고 당신의 아들들은 당신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니 모든 나라와 같이 우리에게 왕을 세워 우리를 다스리게 하소서 한지라 

6 우리에게 왕을 주어 우리를 다스리게 하라 했을 때에 사무엘이 그것을 기뻐하지 아니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매  

7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백성이 네게 한 말을 다 들으라 이는 그들이 너를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니라

이스라엘은 신정 정치의 나라였습니다. 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끄집어 내실 때 부터  모세를 지도자로 세우셨고 여호와 하나님은 그들의 조상 아브라함과의 약속을 지키셔서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 땅, 아브라함에게 주시기로 한 땅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가나안 땅을 점령할 때에는 여호수아를 사용하셨고 가나안 땅에 정착한 이후에는 사사들을 통하여  이스라엘을 통치하셨습니다.  

사무엘은 마지막 사사, 여호와의 선지자로 세우심을 받았습니다. 사무엘은 이스라엘 온 족속의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게 하였으며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방신들을 제거하고 여호와만 섬기게 하였습니다.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쳐들어왔을 때에 여호와께서는 큰 우레를 발하여 그들을 어지럽게 하시여 이스라엘에 패하게 하셨습니다. 블레셋에 빼앗겼던 성읍들을 도로 찾았습니다. 이스라엘과 아모리 사람 사이에 평화가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을 여호와 하나님께 돌이키게 한 사무엘은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한 진실된 지도자 이었습니다. 사무엘로 인하여 이스라엘 백성들과 하나님의 사이가 좋아졌습니다. 늘 여호와 하나님을 배반하고 다른 신을 찾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을 하나님과 연합하게 한 사무엘의 공로는 정녕 큰 것이었습니다.

올바른 영적 지도자 한 사람으로 인하여 이스라엘 온 백성들과 여호와 하나님의 관계가 급속히 개선되었습니다.그 혜택으로 백성들의 삶은 평안하고 풍성한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이제 사무엘이 늙었고 사무엘의 아들,요엘과 아비야가 사사가 되었습니다.그러나 아들들은 아버지의 행위대로 따르지 않고 이익을 따라 뇌물을 받고판결을 굽게 합니다.

안타깝게도 아버지 사무엘과 같은 아들들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올바른 자식들이 대를 이어야 하는데….  아무리 올바르고 진실된 사무엘 이라도 자식 농사는 마음대로 되지 않았나 봅니다. 신앙이 대를 이어 잘 전달 되는 것이 어려운 것임을 알게 됩니다.

이스라엘 모든 장로들이 이를 염려하여 사무엘에게 나아왔습니다. 이웃 나라들과 같이 이스라엘에도 왕을 세워 달라고 합니다. 이웃나라들은 모두 왕이 있어 나라가 부강해진 것 같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들 이방 나라들의 침략으로 고난을 많이 겪었습니다.

이제 이스라엘도 강력한 왕이 세워져 나라를 이끌며 부강해지기를 바라는 것 입니다. 

백성들의 마음은 부유해지고 싶은 마음 입니다. 하나님이 지켜주시고 인도해 주시는 것 보다 더 좋아보이는 이웃나라의 왕 제도를 받아들이고 싶은 것 입니다.

사람들은 스스로 자신이 높아지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백성들은 하나님이왕되시는 것보다 사람을 왕으로 세우고 싶어합니다. 언젠가는 자신이 왕이 되기를 바라기도 합니다.     

커지기 시작한 우리의 욕망은 왕의 자리를 넘겨 보기까지 합니다.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기 싫어하고 자신을 높이려는 우리의 교만을 이스라엘 백성들을 통하여 보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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