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9장 8-12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창세기 49:8-12절 말씀 묵상 

“유다에 대한 예언” 

“유다는 사자 새끼로다 내 아들아 너는 움킨 것을 찢고 올라갔도다 그가 엎드리고 웅크림이 수사자 같고 암사자 같으니 누가 그를 범할 수 있으랴”(창세기 49:9). 

"You are a lion’s cub, Judah; you return from the prey, my son. Like a lion he crouches and lies down, like a lioness—who dares to rouse him?"(Genesis 49:9) 

1. 넷째 아들 유다에 대한 축복이다. 유다는 형제의 찬송이 된다고 하였다. 유다라는 이름 자체가 “찬양”을 뜻한다. 요셉을 죽이지 못하게 형제들을 설득하고(37:26), 야곱을 위해 베냐민 대신에 자기가 종이 되려고 한(44:18-34) 희생정신은 형제들의 찬양을 받을만 했고, 훗날 후손인 다윗이 왕위에 올라 강대한 이스라엘이 이웃 나라들 위에 군림하게 되었을 때 유다 지파는 이스라엘의 찬양을 받기에 족했다. 다윗이 적을 정복하여 그 판도가 유브라데강에서 나일강에 이르렀을 때 “네 원수의 목을 잡을 것”이라는 야곱의 예언은 성취되었다(8). 

2. 야곱은 유다를 사자로 비유했다. 사자는 짐승의 왕이며 따라서 사자 지파는 왕의 지파이다. 그 지파에서 다윗 왕이 태어나고 그 후손 중에서 왕 중 왕인 다윗 왕이 태어나고 그 후손 중에서 그리스도가 탄생되었다. 그리스도는 사자와 같이 악의 세력과 싸워 이긴 후에 죽음에서 부활하여 승천하심으로써 인루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 놓으셨다(9). 

3. “규가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통치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이르리니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로다”(10). ”규”은 왕의 지휘봉 또는 지팡이를 뜻하며 왕권을 상징하고(에 5:2), “통치자의 지팡이”는 통치권을 가리킨다(10). 실로가 오시기까지 유다의 자손인 다윗 왕가는 영원히 번성한다는 것이다(삼하7:13). 

4. 포도나무가 너무 많이 자라 나귀도 말뚝대신 포도나무에 매고 포도주가 물처럼 흔하여 옷도 포도주에 적셔서 빤다는 것이다. 유다 지파의 생산이 풍성함을 말한다(11).  

5. 그리고 포도주를 많이 마셔 눈이 언제나 붉으레하고 우유를 너무 많이 마셔 이빨이 희어진다는 것이다(12). 야곱은 열두 아들 중에서 유다에게 가장 큰 축복을 했다. 장자의 명분은 요셉에게 돌아갔지만, 그 지배권은 유다 지파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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