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창세기 42장 18-25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복음뉴스 0 2022.02.12 08:35

 

창세기 42:18-25절 말씀 묵상

“시므온이 억류당함” 

 

“사흘 만에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나는 하나님을 경외하노니 너희는 이같이 하여 생명을 보전하라”(창세기 42:18). 

 

"On the third day, Joseph said to them, “Do this and you will live, for I fear God."(Genesis 42:18) 

 

1. 요셉은 사흘 만에 이들을 한결 부드럽게 대하였다. 그는 그들을 해칠 의사가 없음을 보여주고 자기는 하나님을 공경하는 사람이라고 말한다(18). 이 말은 그들을 안심시키는 한편 크게 놀라게 했을 것이다. 

 

2. 어떻게 이 국가의 국무총리가 하나님을 알고 공경할 수 있을까? 그 말이 사실이라면 그의 구류 처분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지 않은가? 그들은 요셉의 말과 그의 조치에 크게 고무되었다. 

 

3. 요셉은 처음에 아홉 사람을 가두고 한 사람만 베냐민을 데리러 보내려던 것을 완화하여 한 사람만 가두고 아홉사람에게 곡식을 들려 돌려 보냈던 것이다. 다만 베냐민을 데려오라는 지시만은 철회하지 않았다. 그래서 한 사람을 인질로 잡아둔 것이다(19-20). 

 

4. 형들에 대한 요셉의 처우는 그들로 하여금 자기들이 지난 날에 저지른 죄를 상기시키고 깊이 뉘우치게 했다. 이것은 창세기에서 죄를 고백하는 유일한 경우이다(21). 

 

5. 그리고 요셉이 팔려갈 때 형들에게 애걸한 사실과 르우벤이 요셉을 구하려고 노력한 사실도 밝혀진다. 요셉은 형들과 통역을 세워 대화를 나누었으며 이들은 요셉이 히브리어를 모르는 줄 알고 자기들끼리 20년 전에 죄 저지른 죄를 고백했다. 요셉은 그들의 고백을 알아듣지 못하는 체 하면서 속으로 기뻐했다(22-23). 

 

6. 요셉은 형들이 지난날의 잘못을 뉘우치는 말을 듣고 몰래 기쁨에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요셉은 형 시므온을 볼모로 묶어 두었다. 그를 형들을 대표하는 볼모로 택한 것은 그가 자기를 살리려고 애쓴 큰형 르우벤을 제외하고 가장 연장자이고 성격이 난폭하여(49: 5-7) 옛날에 요셉을 해치는 일에 앞장섰기 때문으로 생각된다(24). 아마도 그는 요셉이 채색 옷을 벗기고 구덩이에 던져버린 장본인이었을 것이다. 

 

7. 시므온은 볼모로 결박을 당하고 나머지 형들에게는 양식을 요구하는 대로 주고 대금은 몰래 돌려 주었다. 그리고 길을 가는 도중에 필요한 양식 그러니까 노자도 별도로 주었다(25). 

 

8. 이 뜻하지 않은 이방 총리의 친절에 그들은 어리둥절했다. 아니 그가 자신들을 의심할 때만큼이나 불안하고 두렵기까지 했다. 혹시 무슨 함정에 빠지게 되지나 않나 해서였다. 

 

기도하기: 하나님 앞에서 감추인 것은 하나도 없음을 기억하고 빛의 자녀로 살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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