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창세기 39장 7-18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복음뉴스 0 2022.01.27 16:14

창세기 39:7-18절 말씀 묵상

“보디발의 아내가 요셉을 유혹함” 

 

“이 집에는 나보다 큰 이가 없으며 주인이 아무것도 내게 금하지 아니하였어도 금한 것은 당신뿐이니 당신은 그의 아내임이라 그런즉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죄를 지으리이까”(창세기 39:9). 

 

"No one is greater in this house than I am. My master has withheld nothing from me except you, because you are his wife. How then could I do such a wicked thing and sin against God?”(Genesis 39:9) 

 

1. 보디발의 아내, 그러니까 요셉의 여주인이 요셉을 유혹하여 동침을 요구하였다(7). 이때 요셉의 나이는 약 27세로 추정된다. 그러니까 보디발의 집에 팔려온 지 10년쯤 지났을 무렵이다. 보디발의 아내는 요셉의 성실성과 빼어난 아름다움에 반해서 그를 욕심낸 것이다. 

 

2. 요셉은 자기와 동침하자고 유혹하는 여주인의 끈질긴 유혹을 단호히 거절하였다. 그것은 자기를 믿고 집안일을 맡긴 주인의 호의를 배반하는 것이고 하나님 앞에 큰 범죄가 되기 때문이었다(8-9). 하나님에 대한 경애는 모든 미덕을 지켜주는 파수꾼이다. 요셉은 사람에 대한 두려움보다 하나님께 득죄하는 것을 가장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인 것이다.

 

3. 요셉은 여주인의 끈덕진 유혹을 피해 되도록 그녀와 접촉하는 기회를 만들지 않았다(10). 그런데 하루는 우연히 집에 그녀와 단둘이 있게 되어 옷자락을 잡히고 말았다(11). 그래서 그는 그녀에게 옷을 벗기운 채 도망쳐 버렸다(12). 

 

4. 요셉이 옷을 벗기운 것은 이것이 두 번째였다. 전에는 형들의 시기와 미움을 받아 옷을 벗기웠고 이번에는 여주인의 욕정의 횡포로 말미암아 옷을 벗기웠다. 전에는 불가불 벗기울 수 밖에 없었으나 이번에는 스스로 벗어버렸다. 

 

5. 보디발의 아내는 요셉에게 망신을 당하게 되자(13) 갑자기 태도를 180도로 바꾸어 요셉을 모함하였다. 정욕은 겉으로 배출되면 쾌락적 광기가 되지만 안으로 억압되면 절망적 광기가 된다. 

 

6. 마귀는 이것을 이용하여 그녀로 하여금 요셉을 죽이도록 궤계를 꾸미게 한 것이다(14). 여기서 요셉의 옷이 증거물로 둔갑되었다. 요셉이 겉옷을 내버린 것은 자기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서 였다. 그런데 그 무죄의 증거물들이 오히려 누명을 뒤집어 씌우는데 역 이용되었던 것이다(15). 

 

7. 그녀는 요셉을 처벌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 남편에게 요셉을 고발하였다. 요셉에게 “나와 동침하자”고 말한 여자가 뻔뻔스럽게도 “그가 나와 동침하려 했다”라고 거꾸로 뒤집어 씌운 것이다(16-17). 

 

8. 자기 자신의 죄를 감추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면 자기를 보호하려는 본능의 발등으로 볼 수도 있지만 이건 생사람을 잡으려는 모함인 것이다. 그녀의 말을 듣고 보디발은 물론 다른 사람들도 결백한 요셉을 위선자로 단정하고 음탕한 그녀를 정숙한 여인으로 생각하게 되었을 것이다. 

 

기도하기: 하나님 앞에서 신앙의 정절지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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