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요한계시록 20장 1-15절 말씀 묵상 [유재도 목사]

복음뉴스 0 2022.01.26 09:53

 

제목 : 생명책에 기록된 자

성경 : 요한계시록 20:1-15

 

저는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에 와서 사역을 한지 두 주간이 되어갑니다. 지금 여기는 가장 뜨거운 여름입니다. 길거리에 서 있으면 땀이 줄줄 몸 안에서 흘러내립니다.  

여기에 와서 여러가지를 체험하니까 여기서 26년 째 선교 사역을 하고 계시는 백성철선교사님과 사모님이 존경스러워집니다. 그리고 함께 엄청난 선교사역을 하고 있는 아비장 한인교회의 장로님들과 성도님들이 너무나 귀하게 여겨집니다. 

 

여기는 말라리아와 온갖 전염병으로 위험한 지역인데다 요즘은 코로나로 인하여 여러가지로 더 힘드는 때입니다. 그러나 선교사님 부부와 성도들은 헌신적으로 드리는 주일 예배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새벽 5시반에 갖는 새벽기도회를 통하여 날마다 새힘을 얻으면서 선교 사역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선교사님 부부를 중심으로 하여 성도들은 이 나라의 전지역에 세운 52개의 현지인 교회와 전임사역자들을 지원하고 훈련하고 기도하며 계속적인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그외에도 일반 학교와 신학교와 병원을 세우고 희생적으로 후원하며 믿음으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저는 매일 아침 7시에 숙소에서 출발하여 현지인들 신학교로 가서 오전 8시반부터 오후 4시까지 기독교교육학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간에는 약 80명의 신학생들이 강의를 들었는데 이번 주간에는 목회자들 50명이 더참가하여 약 120명이 교실에 들어와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는 차로 8시간 걸리는 곳에 교회를 세우기 위하여 토고에서 온 건축기술자들 11명이 그 먼 장소로 출발하였는데 그들은 약 4개월 동안 그 먼곳에 교회를 짓게 됩니다.

 

어제는 5시간 거리에 세워진 초등학교로 떠나는 30대 후반의 나이의 여자 선교사님을 보았습니다.  그 초등학교가 세워져 있는 그 먼 곳에는 한국 사람이 한 사람도 없고 전부 현지인들이라고 하는데 그 젊은 여선교사는 벌써 몇 년째 그학교를 중심으로 교육 선교사역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곳 선교지에 와서 저는 많은 감동과 은혜와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여러번 이곳에 왔었는데 매번 마찬가지 큰 감동을 체험합니다. 한 영혼을 구원하고 양육하고, 또 현지 목회자들을 만들어 세우기 위하여 선교사님 부부와 또 여러 선교사님들과 성도들이 헌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요한계시록 20장은 크게 4가지의 내용이 들어가 있습니다. 

1. 결박된 사탄(1-3절)

사탄이 결박된 채 천년을 지나게 되고 사탄은 미혹의 활동을 못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탄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님과 전능하신 하나님을 굳게 믿으며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합니다.

 

2. 역전된 상황(4-6절) 

그리스도를 위하여 순교한 사람들이 나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증언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전하다가 목베임을 당한 것입니다. 그들은 끝까지 짐승과 그의 우상에 경배하는 것을거부하였습니다.

우리들은 이 악한 세상에서 끝까지 주 예수님을 잘 믿고 그를증거하며 또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3. 사탄의 종말(7-10절)

사탄의 종말 즉 마지막이 나와 있습니다. 10절을 보면 그 사실이 분명히 나와 있습니다. 

"또 그들을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사탄과 온갖 악을 계속해서 행하는 사람들과 예수님을 믿지 않던 자들은 결국 영원한 멸망의 자리로 던져지게 된다는 것을 우리는 깨달아야 합니다.

 

4. 펼쳐진 책들(11-15절)

세상에 태어나 살았던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심판을 받게 된다고 말씀합니다. 그들 앞에는 모든 행위가 기록된 책이 펼쳐져 있게 됩니다.

 

또 다른 책이 나오는데 그것은 생명책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의 이름이 적혀져 있는 책입니다. 그런데 15절에는 아주 엄숙한 말씀이 나와 있습니다.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 한 자는 불못에 던져지더라."

 

여기에서 불못은 둘째 사망을 의미합니다. 불못은 영원한 죽음, 영원한 심판, 영원한 형벌의 장소인 것입니다.

우리들은 주 예수님을 믿고 따르므로 인하여 은혜로 우리의 이름이 그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할렐루야!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과 예수님을 찬양하면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어디에 있든 성령의 능력으로 맡겨진 주의 일과 복음 전파에 더욱 충성해야 하겠습니다. 마라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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