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창세기 12장 1-20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복음뉴스 0 2021.11.24 16:22

 

창세기 12:1-20절 말씀 묵상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창세기 12:3). 

 

"I will bless those who bless you, and whoever curses you I will curse; and all peoples on earth will be blessed through you.”(Genesis 12:3) 

 

1. 창세기 11장은 에덴 동산에서 아담 하와가 범죄한 후로, 대홍수의 심판을 거쳐 한 백성을 통해 만유를 회복하기 위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원대하신 뜻을 아브람을 통해 보여주신다. 아브람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존재였다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믿고 따르게 되었다.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행선지도 알려 주시지 않고 무작정 떠나라고 하신다. 그래서 아브람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길을 떠났다(히11:28). 하나님의 지시를 따라 길을 가노라면 목적지에 도달할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었다(1). 

 

2.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지시에 순종하여 고향과 친지를 버리고 떠난 보상으로 “네게 복을 주어 이름을 창대케 하고,  복의 근원이 되며 많은 무리의 아버지가 되리라는 약속을 하셨다(2). 

 

3. 즉 사람들이 아브람에 대해 호의적이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축복을 받기도 하고 저주를 받기도 한다는 것이다. 죄로 인해 저주를 받은(3:17) 땅의 모든 족속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인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복음을 통해 축복받으며, 땅의 모든 족속이 아브람의 축복에 동참한다는 뜻이 담겨있다(3). 

 

4. 이 약속을 믿고 아브라함은 순종하며 집을 나섰다. 위대한 순종이다. 조카 롯은 믿음이 없었으나 삼촌을 따라 나섰다. 그러나 그는 아브람 때문에 복을 받게 되었다(4). 

 

5. 아브람 일행은 유프라테스강을 건너 수리야 광야를 지나 레바논과 다마스커스를 거쳐 가나안 북부 지방에 들어갔을 것이다(5). 

 

6. 아브람은 세겜 땅 모래 상수리나무에 이르렀다. 이 때 하나님께서 나타나셨고(7, 18:18) 이 나무숲에 제단을 쌓았다(13:18). 그 때 여호와께서 나타나 가나안 땅을 자손에게 주시겠다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은 이스라엘인들이 오늘날에도 가나안 땅의 소유권을 주장하는 근거가 되었다. 그 후 아브람은 벧엘(8), 마므레와(18:22-24), 모리아산(22:9)에서도 제단을 쌓았다. 

 

7. 아브람은 기근을 피해 점점 남방으로 내려갔다(9-10). 애굽으로 내려간 아브람은 사래에게 아내라 하지 말고 누이라고 하자고 하였다(11-15). 사래는 아브람의 이복 누이였으므로(22:12) 거짓으로 꾸민 것은 아니지만 신앙인으로 취할 태도는 아니었다. 그러나 아브람은 하나님의 은혜로 자기 목숨과 아내의 순결을 보존했을 뿐만 아니라 재물까지 얻게 되었다(16-20). 

 

8. 아브람은 식량 조달을 하기 위해 하나님 보다 자기를 의지하며 애굽으로 내려갔고, 애굽에서 곤경에 놓이게 되자 세속적인 방책을 의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그가 유업으로 받을 땅으로 그를 데려오셨다. 

 

기도하기: 가정과 이웃에게 축복의 근원이 되는 삶을 살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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