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9장 1-21절 말씀 묵상 [유재도 목사]

제목 : 회개하지 아니하더라

본문 : 요한계시록 9:1-21

과테말라에 선교를 와서 사역을 하다가 잠시 시간을 내어 조그만 저의 숙소인 방에 들어와서 이 묵상의 메세지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9장에는 마지막 때에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재앙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계 9:1-12절은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면서 무서운 재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계 9:13-21절은 여섯째 나팔을 불면서 또 무서운 재앙,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본문을 통하여 우리가 들어야 하는 예수님의 멧세지는 무엇입니까?

첫째, 마지막 때의 재앙은 참으로 무서운 것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5절 - "그 괴롭게 함은 전갈이 사람을 쏠 때에 괴롭게 함과 같더라."

18절 - "이 세 재앙 곧 자기들의 입에서 나오는 불과 연기와 유황으로 말미암아 사람 삼분의 일이 죽임을 당하더라."

우리는 마지막 때에 나타날 재앙들이 참으로 무서운 것임을 알고 준비를 하여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영적으로 깨어서 말씀과 기도와 예배 가운데서 새 힘을 얻고 크고 강한 믿음을 날마다 가져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의 인을 받지 아니한 사람만 해를 받게 됩니다.

4절은 감사하고 놀라운 말씀을 우리에게 주고 있습니다. 

4절 - "오직 이마에 하나님의 인 맞지 아니한 사람만 해하라 하시더라"

구주 예수님을 믿어서 구원을 받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그리고 보혜사 성령께서 믿는 자 속에 들어와 거하시기 시작합니다. 또한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인하여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고, 하나님의 소유라는 "인"(도장, seal)을 찍어 주시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그러나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이런 거룩한 일들이 전혀 일어나지 않는 것입니다. 믿지 않는 자들은 마지막 때에 다가오는 무서운 재앙을 오직 자기 힘 만으로 견디면서 그대로 다 받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 마지막 때에 무서운 재앙들 가운데서도 사람들은 회개하지 않는다고 말씀합니다.

20절 - "이 재앙에 죽지 않고 남은 사람들은 그 손으로 행하는 일들을 회개치 아니하고 오히려  여러 귀신과 또는 보거나 듣거나 다니거나 하지 못하는 금, 은,  동과 목석의 우상에서 절하고"

21절 - "또 살인과 복술과 음행과 도적질을 회개치 아니하더라."

이 두 성경구절을 우리는 깊이 묵상해보아야 하겠습니다. 

이 말씀을 읽으면서 다시 다가오는 생각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스로 똑똑하다고 여기지만 사실은 참으로 어리석다"고 하는 것입니다. 

누구나 무서운 고난과 재앙과 심판을 받았으면 곧 바로 모든 죄악들을 다 회개하고 전능하시고 공의로우신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하는 데 그렇지 않다고 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온 세상은 여기에서 말씀하시는 죄악들로 가득합니다.

1. 우상 숭배가 가득합니다.

2. 살인 사건으로 가득합니다. 

3. 복술(귀신과 잡신 숭배, 무당, 마술, 마약)이 가득합니다.

4. 성적인 범죄와 성적인 타락과 동성애 만연으로 가득합니다 

5. 온갖 도둑질로 가득합니다.

우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백성들이며, 예수님의 구원하심으로 거룩한 하나님의 인을 받은 자들입니다. 구원을 받은 우리들은 어디에서 어떤 상황 속에 있든지 날마다 감사하며 예수님의 증인으로 전도하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의 말씀에서 지적한 것과 같은 온갖 무서운 죄악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우리들은 날마다 예수님의 말씀과 성령에 자신을 철저하게 비추어보고 회개하면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우리들은 악한 이 세상에서 빛과 소금으로 살다가 갑자기 재림하시는 예수님을 만나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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