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 5:1-11절 말씀 묵상
"날아가는 두루마리와 에바의 환상"
"내가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묻되 그들이 에바를 어디로 옮겨 가나이까 하매 내게 이르되 그들이 시날 땅으로 가서 그를 위하여 집을 지으려함이니라 준공되면 그가 제 처소에 머물게 되리라 하더라"(스가랴 5:10-11).
“Where are they taking the basket?” I asked the angel who was speaking to me. He replied, “To the country of Babylonia to build a house for it. When the house is ready, the basket will be set there in its place.”(Zechariah 5:10-11)
1. 스가랴는 두 개의 환상을 보았다. 그는 먼저 날아가는 두루마리를 보았다. 그 크기는 길이가 20규빗, 약 9미터이고 너비가 10규빗, 약 4.5미터이었다. 두루마리는 소나 양의 가죽으로 책으로 사용되었다. 스가랴가 본 두루마리에는 온 세상에 적용되는 저주의 말씀이 기록되어 있었다. 모세의 율법책은 복과 저주의 말씀이다(1-2).
2. 스가랴가 본 두루마리에 저주의 말씀이 쓰여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내용이며 하나님의 공의를 증거한다. 도적질한 자는 그 율법의 저주대로 벌을 받을 것이며 거짓 맹세한 자도 그 율법의 저주대로 벌을 받을 것이다. 하나님의 저주는 악인들과 그 가족들과 그 재산들에 임할 것이며 그들을 다 멸망시킬 것이다(3-4).
3. 스가랴는 또 에바를 보았다. 에바는 곡식의 양을 재는 도구이며 또 그 단위이다. 1에바는 약 22리터이다. 이 환상은 상거래의 죄를 암시한다고 본다. 사람의 정직함의 여부는 상거래나 돈 거래에서 드러난다(5-6).
4. 율법은 공평한 에바를 명하지만, 이스라엘 백성은 의 대신 불의한 이익을 구하였다. 한 여인이 에바 속에 앉아 있고 납 조각이 그 위에 덮인 것은 이스라엘 백성의 상거래가 악함을 상징한다(8)
5. 스가랴는 두 여자가 학의 날개와 같은 날개를 달고 날아오다가 그 바구니를 집어 하늘 높이 날아가는 환상을 보았다(9).
6. 그들은 그 에바를 시날 땅 곧 바벨론 땅으로 옮겨가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집을 지어 그 곳에 머물게 될 것이다. 시날 땅은 우상숭배와 부도덕의 본거지이다. 이스라엘과 유다 나라의 멸망은 우상숭배와 부도덕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징벌이었지만, 또한 그 징벌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죄를 멀리 옮기시고 제거하시려는 계획 또한 함께한다(10-11).
주께서 주신 오늘!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지키는 자에게는 복이 되지만, 그 말씀을 거부하는 자에게는 멸망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않기를 원합니다.
“내가 오늘날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를 네 앞에 두었나니,” “내가 오늘날 천지를 불러서 너희에게 증거를 삼노라.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말씀을 청종하며 또 그를 의지하라. 그는 네 생명이시요 네 장수시니 여호와께서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 네가 거하리라"(신 30:15, 1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