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엘 1장 1-20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요엘 1:1-20 말씀 묵상 

"메뚜기 재앙 

"너희는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소집하여 장로들과 이 땅의 모든 주민들을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으로 모으고 여호와께 부르짖을지어다"(요엘 1:14). 

"Declare a holy fast; call a sacred assembly. Summon the elders and all who live in the land to the house of the Lord your God, and cry out to the Lord."(Joel 1:14) 

1. 하나님께서는 여러 선지자들에게 특별한 계시와 영감으로 말씀하셨다. 오늘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은 “브두엘의 아들 요엘”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말로써 말씀하셨다(1). 

2. 하나님께서는 요엘을 통하여 메뚜기 재앙을 선포하셨다. 팟종이, 메뚜기, 늣, 황충이라고 번역된 말들은 다 메뚜기 종류이다. 이 메뚜기 재앙은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존재와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과 회개의 필요성을 알게 한다(2-4). 

3. 포도주를 즐겨 마시던 사람들과, 괴로운 일이 있어서든지 술버릇 때문이든지 육신의 쾌락에 빠져서든지 술 취하는 자들은 통곡해야 할 것이다(5). 

4. 왜냐하면 그들이 좋아하는 포도즙이나 포도주를 더 이상 마시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메뚜기떼로 인해 포도나무가 다 죽을 것이기 때문이다(6). 

5. 하나님께서는 메뚜기떼가 강하고 그 수가 셀 수 없이 많고 그 이가 사자의 이 같고 그 어금니가 암사자의 어금니 같다고 묘사하셨다. 그것들은 하나님의 땅, 곧 이스라엘 백성의 땅의 포도나무들과 무화과나무들을 긁어 말갛게 벗겨 죽게 할 것이다(7). 

6. 요엘은 이스라엘 백성이 메뚜기 재앙 앞에 처녀가 어릴 때 약혼한 남편이 죽어 슬퍼 통곡함같이 하라고 말한다. 젊은 약혼녀는 약혼자의 죽음으로 행복한 결혼의 꿈이 깨어졌을 때 가슴에서 북받쳐 나오는 눈물로 통곡할 것이다. 또 제사장들도 하나님께 제사 드릴 곡식이나 제물에 부을 포도주와 섞을 기름이 없어서 제사를 집행할 수 없기 때문에 슬퍼할 것이라고 말한다(8-10). 

7. 요엘은 또 밭의 농부들과 포도원을 다스리는 자들도 부끄러워하며 곡하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밭에서 수확할 밀가 보리가 없기 때문이다. 또 포도나무가 시들고 무화과나무가 마를 것이며, 석류나무와 대추야자나무와 사과나무와 밭의 모든 나무가 다 시들 것이다. 밀과 보리, 포도주와 과일과 열매 등은 사람의 기본적인 식량인데 사람들이 그것들을 얻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11-12). 

8. 요엘은 또 제사장들, 곧 하나님의 단에 수종들며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이 굵은 베를 입고 슬피 울며 통곡하며 밤새도록 누우라고 말한다. 또 그는 그들이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선포하고 장로들과 모든 백성들을 여호와의 전에 모두 다 빠짐 없이 모으고 하나님 앞에 부르짖으라고 말한다. 임박한 메뚜기 재앙은 하나님의 진노의 재앙이므로 그 재앙에 대처하는 바른 방법은 모든 백성이 금식하며 회개하고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는 것밖에 다른 길이 없다(13-14). 

9. 메뚜기 재앙의 날은 여호와의 날, 곧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의 죄 때문에 내리시는 심판과 징벌의 날이며 멸망의 날이다(15). 

10.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먹을 양식이 끊어질 것이다. 또 하나님의 전에서 누릴 기쁨과 즐거움도 없어질 것이다. 씨를 심었으나 흙에서 싹이 나지 않고 썩어버리고 곡물 창고는 비고 곳간들도 무너질 것이다. 그것은 거기에 쌓을 곡식이 없기 때문이다. 가축들도 탄식하며 소떼도 꼴을 먹지 못해 슬퍼할 것이며 양떼도 피곤해 할 것이다(16-18). 

11. 메뚜기떼는 불같이 들의 풀과 밭의 모든 나무와 열매들을 먹어치우며 극심한 가뭄까지 겹칠 것이다. 들짐승들도 먹을 풀이 없고 마실 물이 없을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의 재앙이다. 이런 재앙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하나님의 긍휼의 구원하심 외에는 다른 아무 방법이 없다(19-20). 

주께서 주신 오늘! 오직 하나님 앞에서 통회자복하며 그의 긍휼과 자비를 구하며 살아가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