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어느 것이 옳으냐?
본문 : 마가복음 3:1-6
1
예수께서 다시 회당에 들어가시니 한편 손 마른 사람이 거기 있는지라
2
사람들이 예수를 송사하려 하여 안식일에 그 사람을 고치시는가 엿보거늘
3
예수께서 손 마른 사람에게 이르시되 한 가운데 일어서라 하시고
4
저희에게 이르시되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하시니 저희가 잠잠하거늘
5
저희 마음의 완악함을 근심하사 노하심으로 저희를 둘러 보시고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라 하시니 그가 내밀매 그 손이 회복되었더라
6
바리새인들이 나가서 곧 헤롯당과 함께 어떻게 하여 예수를 죽일꼬 의논하니라
본문은 안식일에 병자를 고치신 예수님의 이야기입니다. 사람들이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병자를 고치시는가 엿보는 가운데 예수님은 회당에 들어가셔서 손 마른 사람을 한 가운데 일어서라 하시면서 사람들에게 묻습니다."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고 물으시면서예수님의 안식일 사역에 이의를 제기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잠재우셨습니다. 즉, 예수님의 사역의 원칙은 하나님 앞에서 옳고 그름에 따른 선과 악의 기준이 분명하였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옳다 하시는 기준, 생명을 살리는 것과 선을 행하는 것을 사역의 기준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원칙에 따라 하나님의 일을 감당해야 하는 교훈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렇습니다. 이 땅에 그리스도의 몸으로 세우신 교회들, 그리스도께 속한 그리스도인들 또한 예수님이 물으신 “하나님 앞에서 어느 것이 옳으냐?”를 늘 기억하며 따라야 합니다. 하지만 교회들 마저도 사람들 위주에 따라 일하는 모습을 곧잘 보게 됩니다. “하나님 앞에서 어느 것이 옳으냐?" 보다는 "교회의 형편과 처지와 교인의 입장에서 어느 것이 옳으냐?"를 따지며 열심을 내는 교회들과 주의 종들이 참 많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자신들의 모습을 하나님 앞에서의 옳은 신앙의 모습으로 착각하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인본주의 중심의 신앙생활로 변질된 교회가 결국에는 오늘 날 이 땅의 영적인 혼돈을 키워 세상을 어둡게 하는 원인을 제공했다는 점에서는 아무도 부인 할 수 없게된 현실을 우리는 잘 압니다.
지금처럼 기준이 혼돈한 때가 없었습니다. 동방예의지국이라고 자부했던 조국, 대한민국에서도 동성애를 합법화 하자는 차별금지법이 발의가 되었습니다. 차별금지법이 합법화가 되면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동성애가 죄가 아니라 의가 됩니다. 성경 말씀대로 동성애를 죄라고 설교하면 그 목사는 차별금지법을 어긴 것으로 되어 처벌을 받게 됩니다. 참으로 이 땅은 하나님의 법과 질서에 대적하여 거꾸로 미쳐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깨어 있어야 합니다.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2000년전 예수님께서 사역하신 기준인 “하나님 앞에서 어느 것이 옳으냐?”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어느 것이 옳으냐?”를 가지고 고민하며 씨름하며 결단하고 선택하며 나아가는 것이 믿음의 길입니다. 오늘도 ‘어느 것이 옳으냐?’고 내게 물으시며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로 이끄시는 성령의 도우심으로 하나님 앞에서 옳다 하시는 길, 의의 길을 따라 끝까지 믿음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함께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