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신을 내리리니... Pouring out my Spirit
본문: 사 44:1-5
하나님의 인류에 대한 구속 사역은 크게 3단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것은
1)구속에 대한 성부의 계획과 언약, 2)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을 통한 성부 하나님의 계획과 언약의 성취, 3)이 대속을 개인에게 적용시킬 성령님의 사역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이 하나님의 구속사역의 마지막 3단계인, 성령님을 통한 구속 사역에 필수적인 성령강림에 대한 구약의 예언입니다. 어떻게 이 구속의 마지막 단계인 개인적 적용이 성령님으로 인해 오늘날 진행되고 있읍니까? 그리고 그 혜택은 무엇일까요?
1.인류 구속을 위한 성령 강림의 약속이 이루어졌습니다
본문 3절 후반 “... 나의 신을 네 자손에게 ... 내리리니”
주전 7백여년에 살았던 이사야 선지자의 성령님의 강림에 대한 예언이 이미 2천여년 전 오순절에 마가 다락방에서 기도하는 120문도들에게 성취되었습니다 (행 2:1-4). 예수 그리스도에 의한 십자가 대속의 효능을 각 개인들에게 적용시키기 위해서는 사역이 제한적이 아니라 보편적이어야 합니다. 시간과 공간의 제한을 받지 않는 영으로서의 하나님의 활동이 필요합니다. 때문에 예수님은 자신이 떠나감이 유익이요. 떠나 가면 보혜사 성령님이 오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요 16:7-8). 나아가 부활승천하신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와 함께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 (행 4:4), 곧 성령님을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요 14:26 전반). 한편 성령님을 부어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은 선지자 요엘을 통해서도 예언된 바가 있었습니다 (욜 2:28-29).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 예루살렘 교회에, 사마리아 교회에, 고넬료 가정에, 에베소 교회에 계속 부어졌습니다 (사도행전). 그뿐 아니라 이후 오늘날까지 어느 곳에서나 성령님의 내적 부어짐은 pouring 끊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합니다. 뿐더러 일점일획도 오차가 없습니다 (마 24:35).
2. 인류 구원을 위해 오순절에 이루어졌던 성령 강림의 역사가 오늘날 개인적으로 적용됩니다
본문 3절 “대저 내가 갈한 자에게 물을 주며 마른땅에 시내가 흐르게 하며 나의 신을 네 자손에게, 나의 복을 네 후손에게 내리리니”
성령님이 우리 심령에 내주하지 않고 구약에서처럼 외부에서도 가능한 일반적 사역엔 1)사람을 거듭나게 하는 중생 사역과 2)심령을 만족케 하고 새롭게 하며 성품에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하는 성화 사역이 있습니다. 그와 함께 특별히 성령님은 신앙인의 심령에 내주하시며 신령한 은사를 부여하십니다.
본문 3절 전반 “갈한 자에게 물을 주며 마른 땅에 시내가 흐르게 하며 ...”
여기서 물과 시내란 믿는 자의 배에서 흘러 넘치는 “생수의 강”이신 성령님을 예언하며 지칭했던 표현입니다.
(요 7:38-39) “38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하시니 39 이는 그를 믿는 자의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못하신 고로 성령이 아직 저희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
하나님께서 그의 종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어 우리를 구원하시며, 나아가 예수님의 영, 곧 성령님 또한 보내셔서 우리들을 보호하시며 양육해 주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 즉 양자가 되는 특권을 받은 모든 자들에게 양자의 영을 내리 부어 주십니다.
아울러 성령님은 하나님의 사역을 담당하도록 성령을 받은 신앙인들에게 각종 은사를 부여하십니다 (고전 12:4-11). 지상에서의 천국 건설은 물질적 또는 인간적인 것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특별히 성령님의 강림과 그에 따르는 은사들에 의하여 이루어집니다.
한편 성령님이 내주하는 대상은 “누구나”입니다 (본문 3절; 욜 2:28-29). 특히 내주하시는 성령님을 선물로 잘 받을 수 있는 사람은 회개하여 죄 사함을 받은 자입니다.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행 2:38)
나아가 구하는 자는 누구에게나 성령님을 부어 주십니다.
(눅 11:13)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우리 모두 우리의 죄를 회개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죄사함을 받으십시다. 나아가 성령님의 강림을 구하십시다. 그리하여 우리 모두 우리 심령에 내주하시는 성령님을 2천여년 전 오순절 마가다락방에서 받았던 120제자들처럼 받으시길 축원합니다.
그러면 이처럼 내주하는 성령님을 내리 받은 축복, 또는 혜택은 무엇일까요?
첫째는 영적 성장의 촉진입니다.
본문 4절 “그들이 풀 가운데서 솟아나기를 시냇가의 버들같이 할 것이라”
초원의 풀처럼 푸르르게 솟아납니다. 물이 흘러 넘치는 시내 옆에 있는 버드나무같이 싱싱한 싹이 틉니다. spring up! 이는 성령님을 부음받은 이후에는 우리 그리스도인의 영적 성장이 보다 왕성하게 촉진된다는 것을 상징합니다.
둘째는 영적 소속감의 증강입니다 (본문 5절). 하나님 소유로서의 자기 본분을 기꺼이 다하겠다는 동의입니다. 스스로 나는 여호와께 속하였다 할 것이며. "이제 사나 죽으나 나는 하나님의 것”이라 외치게 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문서에 서명하고 증거로 그 문서를 상대방에게 넘겨주듯이, 성령받은 신앙인들은 주님께 속하였음을 손에 “The Lord’s” (주님의 것) 이라고까지 기록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성령님을 자손에게 내리신다더니,
1.성령강림절에 인류 구속을 위한 성령 강림의 약속이 이루어졌습니다.
2.오순절에 이루어졌던 성령 강림의 역사가 오늘날 개인적으로 적용됩니다.
우리 모두 성령님의 부어주심을 간절히 사모하십시다. 그리고 기도로 성령님을 구하며 성령님의 내주하심을 체험하십시다. 그리하여 영적 성장을 촉진받고, 영적 소속감을 더욱 증강시켜 가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