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요한복음 묵상(39)
요 19:17-27 말씀 묵상
"십자가에 달리심"
"빌라도가 패를 써서 십자가 위에 붙이니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이라 기록되었더라"(요19:19).
"Pilate had a notice prepared and fastened to the cross. It read: jesus of nazareth, the king of the jews.(John 19:19)
1. 유대 지도자들은 빌라도로부터 예수를 넘겨받았다. 예수께서는 자기 십자가를 지시고 골고다(해골이라는 뜻)라는 곳으로 나오셨다. 또한 군병들은 구레네인 시몬을 잡아 억지로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워 그와 같이 가게 하였다(마 27:32; 막 15:21). 그는 십자가를 지시고 사형장으로 나가셨다(17).
2. 예수께서는 좌우에 다른 두 죄수들과 함께 십자가에 못박히셨다(18).
3. 빌라도는 예수의 십자가 위에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이라는 죄패를 붙였다. 예수께서 못박히신 곳이 성에서 가까우므로 많은 유대인들은 이 패를 읽었는데 히브리어와 헬라어로 기록되었다(19-20).
4. 대제사장들은 ‘유대인들의 왕’이라는 죄패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그들은 빌라도에게 “유대인의 왕이라 말고 자칭 유대인의 왕이라 쓰라”고 말했다. 그러나 빌라도는 그것을 고치기를 원하지 않았다. 그는 “나는 내가 쓴 것을 썼다”고 대답하였다(21-22).
5. 군병들은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고 그의 옷을 취하여 네 깃에 나눠 각각 한 깃씩 얻었다. 또한 속옷까지도 취하였다. 예수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겉옷과 속옷을 벗기운 채 수치스런 죽음을 죽으셨다(23-24).
6. 예수님의 십자가 곁에는 그 모친과 이모 즉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 등 세 사람이 서 있었다. 그들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였고 하나님의 뜻과 진리를 위하여 열심이 있었다(25).
7. 예수께서는 그 모친과 그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섰는 것을 보시고 그 모친께 “여자여(당시 존경의 호칭), 보소서. 당신의 아들이니이다.” 또 제자에게 “보라, 네 어머니라”고 말씀하셨다. 그때부터 그 제자는 그를 자기 집에 모셨다(26-27).
주께서 주신 오늘! 아무 죄없이 인류 구원을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깊이 묵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