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2장 14-17절 말씀 묵상 [민경수 목사]우리는 그리스도의 향기니...
본문: 고후 2:14-17
꽃은 조화와 생화, 그리고 생화 화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중 어떠한 꽃이 되기를 원하십니까? 살아 있지도 않고 향기도 없는 조화는 결코 원하지 않으시겠지요?
그럼 생화는 어떠세요? 살아있는 꽃나무로부터 잘라낸 꽃이라 하여 생화라 일컬음 받습니다. 그러나 이 꽃들이 정말 살아있는 생화일까요? 사실 죽어있는 꽃들이지요? 이미 가지짤려 더이상 살 수 없는 사화이지 않습니까? 며칠 지나면 다 시들고 말라 비틀어져 쓰레기장에 버려지는 이미 죽은 꽃들입니다.
세번째로 생화 화분은 어떻습니까?
오늘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인생을 장미꽃으로 한번 비유해 보는 기회를 갖겠습니다.
1.인간은 원래 본질적으로 하나님의 아름답고 향기로운 장미꽃으로 창조되었습니다.
원래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하나님의 모양대로 창조된 고귀한 존재입니다 (창1:26-27).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이 누구십니까? 성자 예수님이십니다 (골1:15). 결국 인간은 예수님의 형상대로 만들어진 존재입니다.
꽃으로 비유하자면 ‘사론의 꽃’ 장미이신 예수님(Jesus, the Rose of Sharon)을 따라 만들어진 영롱한 색깔의 각종 장미꽃들입니다 (아2:1). 장미꽃! 얼마나 아름답고 향기롭습니까?
2.그런데 죄로 인해 이 어여쁜 장미꽃들이 짤렸습니다.
인류의 조상인 첫 아담이 마귀에게 속아, 하나님처럼 되어 스스로 살려한 죄로 하나님과 단절되어 죽었습니다 (창2:17). 그 후손들도 죽은 상태로 태어나게 된 것입니다 (엡2:1전반). 꽃나무에서 짤린 후 얼마간은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착각됩니다. 그런대로 싱싱한 꽃잎과 색깔, 향기를 여전히 가진 것처럼 보이겠지요. 그러나, 이미 죽은 생화들입니다 (계3:1). 그리고 이어서, 이내 시들어져 밖에 버리어지고 불에 던져 살라지게 될 기막힌 운명입니다 (요15:6). 산행이나 캠프가서 모닥불 피울 때, 시골에서 부엌 아궁이에 불 땔때, 마른 가지들 얼마나 잘 탑니까? 타다닥 불꽃튀기는 소리까지 내면서 활활 타지요? 바로 이렇게 될 신세들이란 말입니다.
3.그런데 예수님이 짤려 죽어버린 장미꽃 생화들인 우리들을 접붙이셨습니다. 몸의 찢긴 곳마다 붙여서 생명의 진액을 공급하시어 살리셨습니다 (롬11:17). 이미 생명에서 짤린 우리가 참 생명인 예수 그리스도 참감람나무에 접붙힘받아 진액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골고다 언덕의 십자가에서 우리 대신 자신의 몸을 찢으시고 모든 피를 흘리셨습니다. 그리고 그 흠없고 점없는 그리스도의 피로 죄로 죽었던 우리를 살리셨습니다. 예수님 참 장미꽃나무에 우리들 짤려진 장미꽃 생화들이 접붙힘되었던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 사실을 웅변적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엡2:5)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이라)” 할렐루야!
4.이제 우리가 할 일은 이 복된 사실을 인정하고 믿음으로 받아 들이는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다시금 장미꽃나무에 붙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생명의 진액을 재공급받으며 정말로 살아 있는 장미꽃 생화화분이 되는 것입니다 (계 3:20; 롬10:10; 갈 2:20).
나아가 장미꽃 생화화분이기에 그윽한 향기를 계속 내뿜을 수 있는 것입니다.
본문 15절 “우리는 구원 얻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할렐루야! 우리 모두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의 사건을 “아멘!”으로 받아 들이시길 축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다시 살아났음을 고백하시길 축원합니다.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향기를 내뿜는 아름다운 장미꽃 생화화분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그리스도의 향기 그 자체가 되시길 축원합니다!
5.마지막으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었으니 순전한 생명의 향기를 계속 내뿜을 수 있습니다.
본문 17절 “우리는 수다한 사람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곧 순전함으로 하나님께 받은 것같이 하나님 앞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말하노라”
그리스도의 향기는 단순한 향기가 아닙니다. 생명을 살리는 생기입니다.
본문 16절 후반 “... 생명으로 좇아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
우리들이 복음의 왕자마마, 공주마마가 되어 복음대로 살거나 복음을 증거하면 그 복음의 향기를 맡은 영혼들이 죽음의 긴 잠에서 깨어나 기지개를 펴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향기를 맡으면 수많은 벌과 나비들이 모여드는 것처럼, 그리스도의 생명의 향기가 진동하면 길잃고 헤매는 허다한 영혼이 우리에게로 다가와 영생의 꿀을 얻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향기로서 향기를 풍기면 온 집안에 그리스도의 향기가 진동하는 것입니다. 믿지 않던 부모, 배우자, 자녀들이 향기에 취해 바뀌는 복된 생명의 가정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향기가 흘러 나오면 주변의 세상 또한 달라집니다. 장미꽃 만발한 꽃동산이 될 것입니다. 물댄 동산이 될 것입니다. 죽음의 골짜기가 변하여 생명력이 약동하는 동산이 됩니다.
우리 인간은 살아있다 하나, 사실은 첫사람 아담의 원죄로 인해 가지짤린 장미꽃처럼 이미 죽은 인생들로 태어 납니다. 그러나, 자애로우신 하나님은 마지막 아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을 통해, 우리를 다시 살아나는 장미꽃으로 바꾸어 놓으셨습니다. 참 장미꽃나무인 자신의 몸에 접목시켜 뿌리의 생명의 진액을 공급받고 살게 하셨습니다 (고전 15:44-45). 이 진리를 받아 들일때 우리 인생들은 본래의 하나님형상을 회복하며 아름다운 장미꽃 생화화분의 인생으로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승리하며, 깊고 고아한 생명의 향기로 이웃을 살릴 수 있음에 감사가 넘치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본문 14절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우리 모두 이같은 예수 그리스도 생명의 향기가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