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요한복음 14장 25-27절 말씀 묵상 [김동권 목사]

복음뉴스 0 2021.02.27 09:54

본문:요14:25-27

제목:마음의 고민을 먼지처럼 털어내십시오

 

 

요즘 우리가 많이 듣는 소리가 뭔가요? 고민을 호소하는 목소리들입니다. 고민이 많아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힘든 세상에서 살기가 힘들다고 아우성입니다. 우리는 점점 더 불안케 하는 현실 속에 살고 있습니다. 갈수록 고민이 쌓여만 갑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 건가? 마음이 편치 않는 건 사실입니다. 고민은 무엇입니까? 고민은 삶을 움츠리게 합니다. 조급해 집니다. 예민해 집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굉장히 좁아 집니다. 고민이 깊어지면  건강에 빨간불이 켜집니다.  심해지면 우울증에 걸립니다. 

 

고민은 계속해서 자라갑니다. 고민에 빠져 살면 안됩니다. 고민한다고 고민이 해결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말씀은 지금 우리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북돋워 주시는 필요한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유월절 마지막 만찬을 하시면서 제자들에게 약속하신 내용입니다.

나는 하나님께로 가지만 보혜사 성령님이 오셔서 마음에 평안을 주실 것이다.

 

특별히 예수님께서 다른 것을 유산으로 남기기 보다 평안을 주셨다는 점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속성을 압니다. 예수님과 함께 살지만.. 툭하면 문제 앞에 벌벌 떱니다. 

 

이런 제자들의 속성을 아시기에 평안을 주시겠다고 하신 점은 너무나 감사 할 일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입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오늘 말씀이 위로가 될 수 있기를 기대 합니다 .

 

첫째, 주님이 주시는 평안이 나의 마음을 끼치게 하십시오

27절에 평안을 끼치노니.. 여기 끼치노니.. 우리가 종종 미치다 끼치다 는 말을 합니다. 미치다는 상당히 제한적입니다. 미치지 않는 곳에는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라고 하셨는데 여기 '끼치다'의 원어적 의미는 물을 골고루 뿌려 준다는 의미 입니다. 즉,삶 전체에 영향을 준다는 의미입니다.

 

주님은 계속해서 27절에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세상이 주는 평안은 상당히 상황적입니다. 상황이 좋아지면 평안 하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상황이 급변하는 순간에 평안은 온데 간데 없이 사라 집니다.

 

그러나 주님이 주시는 평안는 이런 평안이 아닙니다. 삶 전체에 조용히 그러나 강력하게 영향을 줍니다.

 

오늘  예수님이 하시는 말씀은 전혀 문제가 없게 만들어 주시겠다고 하신것이 아닙니다. 마음의 평온함, 고요함을 의미 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전히 문제는 내 삶에서 서성 거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안은 마음을 차분하게 합니다

 

둘째, 주님이 주시는 평안으로 마음의 먹구름을 몰아내십시오

26절을 보면,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평안이 내 삶을 끼칠 수 있도록 성령님과 연결하십시요

평안을 맛보기를 원하십니까? 성령님과 연결해야 합니다.

전자 제품이 기능을 발휘하려면 콘센트에 연결되어야 합니다. 아무리 비싸고 값진 물건이라 할지라도 그 기능을 제대로 하려면 커넥트 되어야 합니다.

 

내 힘으로 고민을 몰아내기는 너무 힘듭니다.

하지만 성령님과 연결하십시오. 성령님이 주시는 평안으로 우리 안에 가득차 있는 먹구름을 몰아내십시오. 성령님이 내 안에 역사하실 때에 우리는 먼지처럼 털어낼 수 있습니다.

 

마 10:12에 제자들이 주님을 영접하지 않는 집이나 사람들에 대해서 발의 먼지를 떨어내라 고 하셨습니다.

 

상당히 기분좋은 이미지 입니다. '먼지를 떨어내라.'고 하신 이 말씀은 우리를 불안케 하는 문제들 앞에서 발에 묻은 먼지를 떨어내라는 것입니다. 먼지를 안고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먼지는 백해 무익합니다.

 

마지막, 더 이상 마음에 근심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살아가십시오

27절 하반절에..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라고 말씀 하십니다.

 

이것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성령님이 내 안에 계시면 홀가분하게 세상 속에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성령님은 우리에게 두 가지 일로 고민을 털어낼 수 있게 하실 것입니다.

그 하나가 가르쳐 주신, 고민은 장애물이 많은 상황입니다. 성령님의 가르치심은 장애물을 제거 할 수 있도록 지혜를 주실 것입니다.

 

또 하나가 생각나게 하심입니다. 성경의 기적들.. 이미 하나님이 보여주셨던 능력과 기적들을 기억나게 하실 것입니다.

 

성령님의 가르침과 생각나게 하심은 세상을 바라보는 눈과 마음을 새롭게 해 주실 것입니다.

 

세상이 우리의 삶을 뒤 흔들어 놓습니다. 그러나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을 신뢰하십시오.

성령님은 마음의 고민들을 훌훌 털어낼 수 있도록 도우실 것입니다. 성령님은 고민을 흘러 보내도록 마음의 영적 구멍을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그 분이 주시는 평안을 빼앗아 갈 자는 세상에 아무도 없습니다.  

 

지금 내 안에 밀려오는 평안을 경험하십시오. 평안의 삶으로 힘든 세상을 극복해 가시는 복된 하루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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