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공의의 하나님의 경영’
(이사야 14:24-27)
24
만군의 여호와께서 맹세하여 가라사대 나의 생각한 것이 반드시 되며 나의 경영한 것이 반드시 이루리라
25
내가 앗수르 사람을 나의 땅에서 파하며 나의 산에서 발아래 밟으리니 그 때에 그의 멍에가 이스라엘에게서 떠나고 그의 짐이 그들의 어깨에서 벗어질 것이라
26
이것이 온 세계를 향하여 정한 경영이며 이것이 열방을 향하여 편 손이라 하셨나니
27
만군의 여호와께서 경영하셨은즉 누가 능히 그것을 폐하며 그 손을 펴셨은즉 누가 능히 그것을 돌이키랴
본문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당시 근동국가의 패권을 가지고 모든 세상을 다스리는 것 처럼 보이는 앗수르를 항한 하나님의 심판을 예언하는 내용으로 온 세계를 향한 하나님의 정한 경영에 관한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단지 사랑한다는 이유 만으로 택하여 소유삼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제사장의 나라로 거룩하게 구별하셨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거룩함을 드러내야 하는 하나님의 백성의 본분을 벗어나 범죄하게 될때 하나님께서는 주변의 강대국인 바벨론이나 앗수르를 사용하십니다. 즉,이스라엘 백성들의 범죄에 따른 하나님의 분노를 나타내시는 막대기와 몽둥이로 사용하셔서 강대국의 압제를 받게 하시거나 포로로 잡혀가게 하신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소유삼은 하나님의 백성을 떠나지 않고 함께하셔서 그 고난의 기간을 통하여 하나님의 백성을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시며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을 이루어 가십니다.
한편 하나님의 심판 도구로 쓰임 받았던 주변 강대국들은 자신의 본분을 망각하고 교만과 포악을 행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하게 됩니다.
즉,하나님은 택한 하나님의 백성을 끝까지 돌보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시지만 동시에 하나님 앞에 행한 일로 인하여 징벌 하시는 공의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을 통해 당신의 계획을 이루어 가시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진노하심을 통해 그 계획하신 바를 성취 하십니다. 이 같은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통하여 하나님은 온 세계를 경영하십니다.
때로는 우리의 삶 가운데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당한 압제와 고통이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런 고난을 통하여 온 세계를 경영하시며 우리 인생의 주관자가 되시는 사랑과 공의의 하나님을 발견하길 원하십니다. 죄에 따라 벌을 내리시는 하나님의 심판 가운데서도 신실하신 하나님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구원의 약속을 이루어 가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기를 원합니다.
이러한 사랑과 공의에 따른 하나님의 경영은 주의 소유된 백성들에게는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으로 회복되어지게 하며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을 온전히 이루어지게 하십니다.
오늘도 사랑과 공의로 온 세계를 경영하시며 우리를 향한 구원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묵상하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 겸손하기를 원합니다. 모든 일을 주께 맡기는 믿음으로 감당하기를 원합니다. 마침내 우리를 돌보시고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로 세우시는, 구원의 하나님을 경험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함께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