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37:1-10
성도들과 심방을 하면서 마음으로는 하나님을 뜻을 따르지 않으면서 "기도해주세요" 라고 말하는 소리를 많이 듣습니다. 그 때마다 마음이 찹찹합니다.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얻고자 기도요청합니다. "시드기야왕은 바벨론이 자신들을 공격하자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너는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라"(3절)고 요청합니다. 기도요청을 하면서도 하나님보다는 애굽을 의지하는 것이 더 낫게 여깁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세상부귀영화를 의지하며 이기적인 욕심이 이루어지기만 위해 기도만 해달라는 이들을 징계하십니다(9-10절).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는 않고 기도나 해주세요" 하는 자가 아니라 "듣고 그 뜻대로 살기 위해 기도해주세요" 라고 하는 자가 되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