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행 27:9-26
제목:삶이 위태할 때에..
누구나 살아가면서 위기나 어려움을 당할 때가 있다. 괜찮아 지겠지 하는 스스로의 위안은 무시된 채 더 심각한 상태로 빠져간다. 오늘 본문은 바울이 항해에 앞서 생명까지 위태로울 수 있음을 예견한다. 바울의 말에 질세라 선장과 선주는 “뭐 이 정도쯤이야” 거뜬히 항해할 수 있다고 자신만만하게 주장한다. 백부장은 바울의 예언적 말을 듣기 보다는 선장과 선주의 말을 더 신뢰한다. 하지만 백부장의 결정은 무참히 참패했다. 20절에 보니까 ..더 이상 구원의 여망마저 없어졌더라 라고 말한다.
둘째, 두려움에 휩쌓여 있는 이들에게 희망을 보게 한다. 바울은 다시금 휘몰아치는 광풍사이를 뚫고 담대히 외친다. ..이제는 안심하라.. 생명에 아무런 손상이 없겠고 오직 배뿐이니라 라고 외친다. 바울은 계속해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소개한다. 절망에 빠져 있는 이들에게 희망을 노래한다.
마지막, 하나님은 광풍 속에서도 소원의 항구로 인도하신다.
코로나라는 광풍이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 넣고 있다. 하지만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선한 곳으로 인도해 가실 것이다.
어떤 광풍도 하나님의 입김 앞에서는 무기력하다. 제자들이 예측치 못했던 광풍 이 불매 배에 물이 가득하게 되어 위태하게 되었다. 이 때 제자들이 보여준 반응을 보라. 눅 8:24 …주여 우리가 죽겠나이다. 이때 예수께서 바람과 물결을 꾸짖으시니 이에 그쳐 잔잔하여지더라..주님이 광풍을 향해 꾸짖으시니.. 잔잔하여졌다.
이게 복음이다. 이게 그리스도의 능력이다.
우리가 지금 직면하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향해 예수님이 꾸짖으시면 쥐도세도 모르게 잔잔해 질 수 있다. 그러나 상황을 보라. 바울을 통해 말씀하셨건만..광풍은 끊이지 않았다. 자신들이 갖고 있던 교만과 욕심의 보따리를 모두 바다에 내 버릴때에 잔잔함은 시작된다.
삶을 위태롭게 하는 현실이다.결코 광풍만 보지 말라. 실족만 할 뿐이다. 우리의 처지가 어떠하든지간에 하나님의 손길이 항상 미침을 확신하라. 그 믿음을 갖고 광풍에서 구조되는 은혜가 있기를 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