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 전서 3:1-3. 하늘 나라의 불법 체류자
1 형제들아 내가 신령한 자들을 대함과 같이 너희에게 말할 수 없어서 육신에 속한 자 곧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 아이들을 대함과 같이 하노라. 2. 내가 너희를 젖으로 먹이고 밥으로 아니하였노니 이는 너희가 감당하지 못하였음이거니와 지금도 못하리라
3. 너희는 아직도 육신에 속한 자로다 너희 가운데 시기와 분쟁이 있으니 어찌 육신에 속하여 사람을 따라 행함이 아니리요
2020년이 시작 되었습니다. 새해가 되면 모두들 계획을 세웁니다.
올해는 경제적으로 대박이 나기를 기대 하기도 합니다. 가정과 자녀, 생업, 믿음생활 등을 우리들은 계획합니다. 흔들리는 대한민국이 부강해지고 안전한 나라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생각과 노력만으로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기가 쉽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말씀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주기도문의 순서를 보면
1.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2.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하시며
3.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4.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5.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주신 것과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6.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7.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
어디를 보아도 내가 계획하고 있는 것을 기도하는 부분이 없습니다
4번. 그저 일용할 양식, 이 땅에서의 삶에 필요한 것을 공급해주시기를 기도 할 뿐 입니다
앞의 1,2,3번 은 하나님의 것 입니다
5번은 우리가 잘하지 못하는 용서를 먼저 해야만 우리의 죄가 용서를 받는 것입니다
6 번은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지켜달라는 것입니다
7번도 하나님의 것 입니다
우리의 것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들은 신년 계획을 부지런히 세우고 기도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 입니다.
사도 바울도 말씀 중에 믿음이 연약한 이들에게 젖을 먹이는 것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간다면 왕이신 하나님이 백성을 보호하고 먹이시고 돌보실 것 입니다
마태 6: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우리들이 사는 미국만 해도 나라에서 국민을 보호하고 지켜 줍니다. 나이가 들고 돈이 없으면 나라에서 모든 것을 돌보아 줍니다.
하늘나라의 시민권이 있다면 미국의 시민권보다는 더 좋을 것 입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하늘나라의 불법체류자로 살아 갑니다. 우리가 육신에 속한 것이 하늘나라의 불법 체류자와 같다고 생각됩니다
미국에 살면서 영주권이나 시민권이 없는 불법체류자들의 삶은 고단 합니다. 그들은 시간과 돈을 들여가며 온힘을 다하여 영주권을 받기를 소원합니다. 변호사를 구하고 스폰서를 구하고 시간과 돈을 들여가며 무지하게 애를 씁니다
그러나 하늘나라 영주권 시민권은 돈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변호사도 필요 없습니다
필요한 것은 오로지 나의 믿음의 결단 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너무 쉬워보여서인지 사람들은 하늘나라의 불법체류자 신세를 면해보려고 하지를 않습니다. 우리가 하늘나라의 시민권을 가지고 있다면 아무 근심 걱정이 있을수가 없습니다.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세상나라인 미국에서도 하는 일을 하늘나라에서는 얼마나 더 잘 하겠습니까 ?
그런데 그게 믿어지지가 않는 것입니다. 너무 쉬워 보여서 일까요 ?
믿어지는 은혜가 내려지는 2020년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