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크리스마스 이야기 14

임근영 목사 0 2019.12.18 08:02
누가복음 2:1-6

"요셉도 다윗의 집 족속이므로 갈릴리 나사렛 동네에서 유대를 향하여 베들레헴이라 하는 다윗의 동네로 그 약혼한 마리아와 함께 호적하러 올라가니 마리아가 이미 잉태하였더라"(누가복음 2:4-5).

"So Joseph also went up from the town of Nazareth in Galilee to Judea, to Bethlehem the town of David, because he belonged to the house and line of David. He went there to register with Mary, who was pledged to be married to him and was expecting a child."(Luke 2:4‭-‬5).

주후 6년 쯤 십사년 마다 황제 아구스도가 세금을 걷기 위해 광범위한 인구 조사가 실시되었습니다. 이때는 구레뇨가 수리아의 총독이었을 때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인구 조사를 위해 고향으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로마 제국의 대부분 지역에서 발효된 세금에 관한 접들은 세대주만 출두하였지만 수리아 주(팔레스틴은 수리아 주에포함)에서는 여자들에게도 세금을 부과했습니다.

성서 학자들은 "베들레헴"이라는 작은 도시에 방문객들로 가득하여 빈방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일은 이미 구약에 예언된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태초에니라"(미5:2)는 말씀을 이루게 된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로 가득한 베들레헴의 사정은 어떠했을까요? 거리에 교통 사정은? 쇼핑몰에서의 줄은? 이날 밤 베들레헴의 밤은 당나귀들은 시끄럽게 울고 장사군들은 소리쳤을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 세리들 그리고 도시 공무원들은 서로를 밀치면서 베들레헴의 거리를 걸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지갑은 비어있었으며 탐욕스러운 정부에 화가 났을 것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어디로 가야 하는 지도 모르는 무리들이었습니다. 21세기 이야기 같지 않나요?

하나님께서는 이런 경제 불황과 무질서, 혼란스러운 시간을 그분의 아들의 출생일로 결정하셨습니다. 우리들의 힘든 삶을 도우시길 원하시고 평화의 왕을 우리에게 보내셨습니다.

주께서 주신 오늘! 바쁘고 힘든 일상 가운데 구유에 누워 우리에게 오신 크리스마스의 신성한 약속들을 잊어버리지 않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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