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마태복음 26장 1-75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0 2019.11.24 08:41
마태복음 26:1-75 말씀 묵상

"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이틀이 지나면 유월절이라 인자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위하여 팔리리라 하시더라"(마태복름 26:2).

“As you know, the Passover is two days away—and the Son of Man will be handed over to be crucified.”(Matthew 26:2).

1. 예수께서 죽임 당할 것을 예언(1-2)
예수께서는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 당함을 예언(마16:21)하셨습니다. 그리고 열 두 제자를 따로 데리시도 길에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지만 제 삼일에 살아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마20:17-19). 그리고 본문에서 자신이 유월절 어린 양으로 십자가에 죽으실 것을 친히 예언하였었습니다.

2. 대제사장과 장로들의 계획(3-5)
예수 자신의 예언과 때를 같이하여 한편에서는 그 예언을 이루기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그 작업은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예수를 궤계로 잡아 죽이려고 하는 불의의 모임이었습니다. 대제사장과 장로들은 예수의 뜻에 순종해서가 아니라 예수를 거스르려고 모였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그것이 예수의 예언을 이루는 행위가 되었던 것입니다.

3. 한 여인의 향유 부음(6-13)
베다니 문둥이 시몬의 집에 예수가 계실 때에 한 여인이 나아와 죽은 자에게 향유를 붓는 예식을 예수께 행하였습니다. 그때 예수는 그 여인의 행위를 '내 장사를 위한' 통찰력 있는 행동으로 칭송하였습니다. 주님을 향한 사랑이 있는 사람은 자기가 알지도 못한 일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 특권을 누릴 수 있습니다. 주님의 뜻을 알려고 하는 마음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4. 유다의 배신(14-16)
가롯 유다는 예수를 넘겨주고 은 삼십을 받았습니다. 구약에서 은 삼십은 노예 한 사람의 값임(출21:32). 예수님의 최후는 너무나 비참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은 성경에 쓰여진 대로 이루어진 하나님의 뜻입니다(슥11:12, 13).

5. 최후의 만찬(17-19)
예수께서는 자신의 죽음이 거스를 수 없는 성부 하나님의 섭리임을 알고 최후의 만찬을 열어 제자들에게 자신의 죽음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알려 주는 동시에 자신의 죽음의 효력을 실제로 전달해 주었습니다. 예수는 제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죽음의 구속적 의미와 효력을 미치도록 성찬 예식을 베푸셨습니다.

6. 예수님께서 자신이 팔릴 것을 말씀하신 이유(20-24)
유다에게 회개의 기회를 주시기 위해서 였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다양한 유예의 기간을 주십니다. 만일 하나님이 우리의 잘못을 순간순간마다 심판하신다면 우리는 살아남을 수가 없습니다.

7. 가룟 유다의 잘못(25)
예수님을 구원 주로 믿지 못하고 이 세상의 선생으로만 여겼습니다. 이것은 마음 속에 사단이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처럼 사단의 장중에 있으면 각종 죄악을 저지르며 예수를 배척하고 대적하는 자가 됩니다(롬11:29, 30).

8. 성찬 예식의 의미(26-29)
포도주와 떡으로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오심은 결국 우리 각 개인의 죄를 위해 죽으시기 위한 것입니다. 예수님이 흘리신 피와 찢기신 몸은 대신 죽을 우리의 몸과 피입니다.

9. 겟세마네 기도(36-39)
예수께서 자신의 죽음을 앞두고 행하신 두번째 준비의 행로는 피땀을 흘리는 기도를 하신 것입니다(눅22:44). 예수께서는 자신의 죽음이 하나님의 뜻임을 아시면서도 마지막까지 성부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그분과 교통하셨으며 그분의 뜻에 순종할 것을 확증하였고 그분의 권능이 온전히 펼쳐지기를 간구하였습니다.

10. 아버지의 뜻에 대한 순종(40-46)
예수는 기도 가운데 아버지의 뜻에 순종할 것을 말하였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였습니다. 그는 자기 제자가 배반할 때에도, 제사장과 장로들이 무력으로 자신을 잡으려 할 때에도, 자신을 잡아 거짓 증거로 사형을 언도할 때에도, 불법 집회를 열어 자신을 정죄할 때에도 자기의 권능을 사용하지 아니하시고 온전히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처럼 끝까지 순종하셨습니다. 이것은 예수가 얼마나 자기의 대속 사역에 충실하였는가를 명료하게 드러내 줍니다.

11. 가롯 유다의 배반(47-55)
예수께서 자신에게 주어진 인류 구속의 대사역을 위해 자기의 목숨을 바치려는 순간에 그의 제자들은 그의 반대편에서 자신들의 목숨을 위해 각양의 태도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각양의 태도 가운데 첫번째 태도는 배반이었습니다. 가룟 유다는 그의 스승이 대제사장과 장로들에게 질 것을 예상하고는 자기 스승을 버리고 대제사장과 장로들의 편에 섰습니다. 그는 스승을 팜으로써 자신의 이익과 안위를 추구했습니다.

12. 제자들의 도망(56)
예수께서 대속 죽음을 위해 순종의 길을 걸어갈 때에 가룟 유다 이외의 제자들이 보인 태도는 도망이었습니다.

13. 예수님을 따라가는 베드로(57-58)
그러나 베드로는 일의 진행 사항을 보려고 멀리서 좇아갔습니다. 성도는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거기에는 개인의 영웅심, 이기주의는 사라지고 주님의 능력만이 자리잡아야 합니다.

14. 예수님을 향한 세상 사람들의 모습(59-68)
거짓 증거로 칠 준비를 하고 죄인으로 단정짓고 온갖 모욕을 퍼부었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배반하는 자들은 늘 진리에 대적하는 자들입니다. 그들에 대해서 성도는 먼저 진리되신 주님을 향해 마음을 열도록 기도하면서 성실한 생활을 통해 본을 보여야 합니다.

15. 베드로가 예수님을 부인함(69-74)
베드로는 예수가 잡히는 순간에는 도망하였으나 사건의 결말을 보고자 몰래 예수의 뒤를 쫓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정체가 탄로나고 말았습니다. 그때 베드로는 예수와 자신이 상관 없음을 부인하고, 맹세하고 부인함, 저주하며 부인하였습니다. 영적으로 무장되어 있지 않은 성도는 작은 위협에도 쉽게 무너질 수 있습니다.

16. 베드로의 회개(75)
베드로는 예수께서 닭 울기 전에 세번 뷰인하리라는 말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였습니다. 회개는 가던 길을 180도 돌아서는 것을 의미합니다. 죄를 지었을 때는 무엇보다 먼저 회개하는 자세가 성도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입니다.

주께서 주신 오늘!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뢰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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