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깨어 있든지 자든지

유재도 목사 0 2019.07.24 09:13
성경 : 데살로니가전서 5:10
제목 : 깨어 있든지 자든지

과테말라에 와 있으면서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종종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닫게 됩니다. 얼마전에 치말떼낭고 라는 동네를 가서 걸어서 지나가다가 길모퉁이에 서있는 전봇대를 갑자기 보게 되었습니다.  그 전봇대에는 어떤 광고를 하는 하얀 종이가 한장 붙어 있었습니다.  가까이 가서 보니 그것은 스페니쉬 말로 쓰여있는 전도지 였습니다. 거기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스페니쉬로 쓰여 있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 하시기를
1. 나는 길이다.(요 14:6)
2. 나는 세상의 빛이다.(요 8:12)
3. 나는 문이다.(요 10:9)
4. 나는 생명의 떡이다.(요 6:48)
5. 나는 선한 목자이다.(요 10:14)
6. 나는 참된 생명이다.(요 15:1)
7. 나는 알파와 오메가이다.
                                    (계 22:13)
8. 나는 증언하는 자이다.(요 8:18)
9.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요 11:25)"

나는 전봇대에 붙은 그 전도지를 사진으로 찍어와서 그 내용을 다시 종이에 적었습니다. 그리고 매일 그것을 놓고 읽고 묵상하고 기도합니다.  그것을 통해 큰 은혜를 받고 있습니다.

성경의 중심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구약성경은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예언하였습니다. 신약성경은 예언대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구약과 신약이 합하여 완전한 하나님의 말씀이 되는 것입니다. 이제는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고백하면 구원을 받습니다. 영생을 얻습니다. 천국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어서 구원을 받은 우리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합니까?
살전 5장 10절은 그 대답을 강력하게 선포합니다.
첫째,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셨다.
둘째,  그래서 믿는 자들은 잠에서 깨어 있든지, 잠 자든지 항상 예수님과 함께 해야 한다.
셋째,  살아있든지 죽든지 항상 예수님을 날마다 믿고, 의지하고, 동행해야 한다.

그렇습니다. 구원받은 우리는 매일 매순간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고 주님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어디에 있든지, 무슨 일을 하든지, 어떤 형편과 상황에 있든지 항상 구주 예수님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사실 마태복음 28장 20절을 읽어보면, 우리와 항상 함께 있겠다고 먼저 약속하신 분은 예수님이신 것입니다.
영원히 살아계신 구주 예수님은 언제나 신실하신 분이며, 그의 모든 말씀과 그의 모든 약속은 결코 변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의 관계는 아무리 굳게약속하고 다짐하고 맹세해도 변할 수 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살아 오는 동안에 교회와 학교와 어떤 공동체 안에서 사람들의 관계가 변하는 것을 많이 보아 왔습니다.
변하는 관계를 가진 사람들 속에 저 자신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 변하는 사람들 속에 우리는 다 포함됩니다. 왜 그렇습니까? 사람들이 다 죄인이요, 연약하고, 불완전하기 때문입니다.
신실하신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향해 분명하게 그리고 굳게 약속하셨습니다.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그러므로 우리는 매일 말씀과 기도와 성령의 능력 가운데서 예수님과 동행하려고 최선을 다하여야 합니다.

이곳 과테말라에서 아침에 일어나서 저는 종종 이곳 신문을 사서 읽습니다. 안티과에는 인기 있는 두 종류의 신문이 있는데 하나는 매일 무섭고 어두운 사건을 사진으로 크게 소개합니다. 교통사고로 사람이 죽은 것, 강도 사고, 폭행 사건, 살인 사건, 부정 부패, 뇌물수수, 술 중독, 마약 사건 등등 입니다.
다른 신문은 주로 글과 기사로 다양한 사건과 사실을 보도하면서 뉴스를 알립니다.  그러나 두 종류의 신문을 다 읽고 나면 이 세상이 두렵고, 떨립니다. 갑자기 마음이 불안해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침에 눈을 뜨고 일어나면 먼저 성경 말씀을 읽고, 기도하면서 예수님을 만나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예수님과 함께 하루를 출발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매일 승리하며 담대하고 보람있고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어떤 큰 성당에 들어갔더니 예수님의 모습이 크게 그려져 있는 그림이 벽에 걸려 있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이런 짧은 한 문장이 적혀 있었습니다.
"Jesus, confio en ti."
= Jesus, I trust you.
= 예수님, 나는 주님을 신뢰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도 매일 그렇게 고백해야 하겠습니다.
여러분!
날마다 예수님과 동행하고 계십니까?
급할 때만 예수님을 찾지 않습니까?
아니면 주일날 교회에서 예배 드릴 때만 예수님을 생각합니까?
아니면 전혀 예수님을 사랑하지도 않고, 생각하지도 않으면서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혹시 과거에 한때 예수님을 잘 믿고, 함께 했던 그 추억만 갖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는 모두 오늘 겸손하게 그리고 정직하게 우리 자신의 모습을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바로 오늘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데살로니가전서 5장 2절의 말씀 때문입니다.
"주의 날이 밤에 도둑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알기 때문이라"

기도제목:
1. 예수님을 날마다 철저히 믿고 의지하고 동행하게 하소서!
2. 예수님과 함께 살아가는 것을 방해하는 악한 세력과 악한 생각을 제거하여 주소서!
3. 대한민국을 지켜주시고, 어두운 북한에 구원의 밝은 빛을 비추소서!
4. 한국을 공격하는 일본, 중국, 러시아, 북한의 세력을 속히 막으소서!
5. 흩어져 살고 있는 모든 한인들과 교회들을 지켜주시고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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