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시편 51편 1-19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0 2019.07.05 07:48
시편 51:1-19 말씀 묵상 Renewed Every Day
<하나님! 이 죄인을 불쌍히 여기소서>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좇아 나를 긍휼히 여기시며 주의 많은 자비를 좇아 내 죄과를 도말하소서"(시편 51:1).

"Have mercy on me, O God, according to your unfailing love; according to your great compassion blot out my transgressions."(Psalm 51:1).

본 시는 다윗이 밧세바를 겁탈하고 이를 숨기기 위해 우리야를 전장에서 죽게 한 뒤 나단 선지자로부터 경고받은 사건을 배경으로 간음죄와 살인죄를 지어 인생에 큰 오점을 남겼던 사건을 그 배경으로 합니다(삼하 11장; 12:1-14). 

1) 죄 사함을 구하는 기도(1-6)  
시인은 하나님께 주의 인자를 좇아 긍휼히 여기시며 주의 많은 자비를 좇아 죄과를 도말하여 달라고 간구하였습니다. 즉 자신의 죄악을 말갛게 씻기시며 죄를 깨끗이 제하여 달라는 것입니다(1-2).

시인은 자신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고 죄인으로 항상 죄가 있으며 자신의 죄과를 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자신을 의로우시다 하고 판단하실 때에 순전하시다고 하여 달라고 구하였습니다(3-4).

시인은 자신이 죄악 중에 출생하였으며 모친이 죄중에 자신을 잉태하였음으로 하나님의 근본적인 치유하심이 없으면 죄악 가운데서 벗어날 수 없음을 고백함으로써(5-6)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의 역사를 구하였던 것입니다. 

2) 자신의 죄를 깨끗하게 씻겨주실 것을 구함(7)
시인은 자신의 중심에 진실함을 주께서 원하시오니 자신 속에 지혜를 알게 하여 주시고 우슬초로 자신을 정결케 해 달라고 구하면서 그러면 자신이 눈보다 희게 될 것임을 말하였습니다(7).

문둥병자나 사체를 만져서 부정하게 된 자들을 물이나 피 혹은 둘 다를 우슬초 다발에 묻혀 그들에게 뿌림으로써 정결케 하여 더러움으로 인해 묶인 구속에서 풀려나게 하는 의식의 특성을 암시합니다.

인간 스스로는 더러운 죄를 씻을 수 없지만 정결케 하는 물이 우슬초 다발에 묻혀 뿌려지듯 우리 영혼에 뿌려지는 그리스도의 피로써 정결케 됩니다. 즉 하나님께서 씻기시면 세상의 어떠한 것보다 깨끗하게 씻겨질 수 있는 것입니다.

3) 주의 성신을 거두지 마소서(8-10) 
시인은 하나님께 자신의 모든 죄를 도말하시고 자신의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해 달라고 구하였습니다(8-10). 여호와의 신이 사울에게서 떠났을 때 그의 죄악이 얼마나 심했고 그의 모습이 얼마나 비참했는지를 안 시인은 하나님의 영이 자신을 영영히 떠나지 말고 함께하여 주시기를 원한 것입니다.

4) 구원의 즐거움을 회복시키소서(11-13)
범죄한 다윗이 가장 두려워한 것은 하나님의 신실한 언약과 보호의 손길에서 쫓겨나는 것이었습니다(11). 

그리고 시인은 하나님께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자신에게 회복시키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자기를 붙들어 달라고 간구하였습니다. 그리하면 자신이 범죄자에게 주의 도를 가르치어 주께 돌아오게 하겠다는 것입니다(12-13).
하나님께서 인간의 심령을 감찰하사 강권적으로 역사하실 때 구원의 기쁨을 소유하게 되며 자원하여 하나님께 헌신할 수 있습니다.

5) 내 입술을 열어 주소서 
시인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피 홀린 죄에서 구원하시면 자신의 입으로 주의 의를 높이 노래하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14-15). 하나님께 대한 찬송은 오직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받아 깨달은 자만이 가능합니다.

6) 하나님이 구하시는 제사(16-17) 
시인은 하나님께서 번제를 기뻐하시지 않으시며 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으로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며 상심한 자를 고치시는 분이십니다(16-17).

7) 주께서 기뻐하시는 의로운 제사(18-19) 
시인은 하나님께 주의 은택으로 시온에 선을 행하시고 예루살렘 성을 쌓으실 것을 구하였습니다. 그러면 주께서 의로운 제사와 번제와 온전한 번제를 기뻐하시리라는 것입니다(18-19).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인간이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온전한 제사를 드릴 수 없음을 고백한 것입니다. 

주께서 주신 오늘! 타락한 본성으로부터 철저하게 회개하여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좇아 예배하며 거룩하고 경건한 삶을 살아가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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