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비유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알려 주실 때가 많았습니다. 종종 실물을 예로 들며 설교하시기도 하셨고요. 오늘 본문과 연관된 앞 구절들에도 “공중의 새”와 “들의 백합화”가 실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누가복음 12:22-34에서도 동일하게 말씀하셨습니다.
허드슨 강물이 바로 코 앞에 펼쳐져 있고, 등 뒤엔 산천초목과 함께 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져 있는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 가운데, 공중의 새를 보시고 풀꽃을 보시며 이 말씀을 잘 새겨듣게 되시길 축원합니다.
우리 인생의 삶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필요가 있다면 “의, 식, 주”일 것입니다. 옷과 먹고 마시는 음식, 주거공간입니다. 물론 오늘날 현대인들은 이 기본필요를 넘어 건강과 아름다운 미, 즐거운 낙, 마지막 임종을 관심두기도 합니다. 즉 웰비잉(well-being) 생활복지는 물론 웰다잉(well-dying)에도 시간과 물질, 노력을 기울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과연 어떻게 할 때 우리 신앙인들은 웰비잉과 웰다잉, 좁게는 오늘 본문에서 언급하는 의복과 음식의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겠습니까?
1.먼저 옷과 음식에 대해 염려하지 마십시오 (본문 31절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들이나 구하는 것이라(본문 32절 전반)고 주님은 설명하셨습니다. 하늘의 아버지가 이미 우리들에게 있어야 할 것임을 알고 계시다고 덧붙혀 해명하셨습니다 (후반).
이 뿐만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오늘 본문 위 25절부터 30절까지 실례를 들어 이미 권고하셨습니다. 목숨이 음식보다도,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않냐고 반문하셨습니다 (25절). 이어 공중의 새를 보게 하시며 또한 들의 백합화를 보라 하시며 “염려하지 말라”고 권면하셨습니다. 염려한다고 키를 한 자라도 더 자라게 할 수 있겠냐는 이유를 드셨습니다 (27절).
그렇습니다. 우리 신앙인들은, 예수님의 보혈로 죄용서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들은, 영혼의 생명이 아닌 육체의 목숨을 위해 의복과 음식을 염려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음식과 의복에 대한 과도한 염려로 인해 우리들의 영혼과 마음, 나아가 육신의 스트레스로 공연히 고통당하지 않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 본문 마지막 34절의 말씀처럼 한 날의 염려는 그 날만으로라도 족합니다.
우리 모두 하늘 아버지가 공급해 주실 터이니, 믿음이 적어 (마 6:30, 물에 빠져가는 베드로에게 주님이 하신 말씀(마 14:31)) 내일의 염려걱정을 미리 끌어 당겨 무거운 걱정 짐으로 인해 짓눌림 당하지 않으시기를 축원합니다.
2.궁극적으로 음식과 의복을 해결받으려면, 먼저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십시오 (본문 33절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그렇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필요인 음식과 의복 뿐만이 아니라 주거 등 건강, 아름다움, 즐거움, 아름다운 임종을 원하신다면 신앙과 신앙생활에 최우선하십시오. 인간을 지으시고 모든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안에 이 모든 것이 있습니다. 우리 영혼이 잘 될 때 범사가 잘 되며 또한 육체가 강건합니다 (요3서 2절)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진정한 인간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원하십니까? 영혼에 하나님의 생명과 축복이 가득하면 됩니다. 참말로 죽음의 축복을 얻으시길 원하십니까? 정말로 아름다운 임종을 맞이하길 원하십니까? 예수님 안에, 성령님의 충만함에 거하시면 됩니다. 인생을 살면서 우선 순위를 “나”나 “세상”이 아닌 “삼위 일체 하나님”에 두세요!
진정한 기쁨이 있으시길 원하십니까? JOY는 Jesus를 가장 먼저, 그 다음 Others 다른 사람들을, 맨 마지막에 Yourself 자신을 위치시킬 때 오는 기쁨입니다.
우리 모두 영적인 신앙을, 신앙생활을, 교회생활을 최우선으로 두시고 사시길 축원합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인생에 필요한 이 모든 것을 하나님이 더하시는 축복이 차고 넘치시길 예수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늘 아버지가 되신 우리 하나님은 우리 신앙인들에게 모든 것을 더하십니다. 그를 위해 소극적으로는 육신에 필요한 음식과 의복을 과도히 염려치 않으시길 축원합니다. 보다 적극적으로는 어떤 경우이든지 먼저 신앙과 신앙생활에 전념하시길 축원합니다. 그리하여 현대인이 추구하는 7가지 필요를 모두 진정으로 충족시킴을 받는 축복된 우리 모두 되시길 예수님 이름으로 다시 한번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