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민수기 11장 1-35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0 2019.06.01 10:18
민수기 11:1-35 말씀 묵상 Renewed Every Day
<광야 생활과 불평>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여호와의 손이 짧아졌느냐 네가 이제 내 말이 네게 응하는 여부를 보리라"(민수기 11:23).

"The Lord answered Moses, “Is the Lord ’s arm too short? Now you will see whether or not what I say will come true for you.”(Numbers 11:23).

1) 다베라에서 시작된 이스라엘 백성의 원망과 불평(1-3)
이스라엘 백성은 시내 광야에서 떠나 바란 광야를 거치는 동안 척박하고 거친 광야 땅을 걸음으로 인해 그들의 불만은 점차 커졌습니다. 그리하여 다베라에 이르러 하나님의 권위와 명예와 뜻을 무시하고 불평을 늘어놓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불로 진 끝을 사르게 하셨습니다(1-3)

2) 만나로 인해 원망하는 이스라엘(4-9) 
이스라엘 중에 섞여사는 무리들이 가나안 땅이 눈앞에 당장 나타나지 않고 다만 황량한 광야만이 계속 펼쳐지게 되자 하나님께서 하늘 음식인 만나를 주셨음에도 하나님이 내리신 은혜를 감사함으로 받지 않고 불평하며 원망함으로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크나큰 도전하였습니다(4-9) 

3) 인간의 한계성을 노출한 모세(10-15)
백성들의 원망과 불평이 점차 고조되자 당대에 가장 온유한 자요, 하나님께 인정받은 일꾼이었던 모세조차도 백성의 요구를 들어 줄 능력이 없고 이 모든 백성을 책임질 능력도 없으니 차라리 자기를 죽여주는 것이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시는 것이라고 탄원하였습다(10-15). 

출애굽 때부터 험난한 과정을 겪으면서 백성들은 틈만 나면 모세를 비방하고 하나님을 원망했기 때문에 결국 모세는 낙심하여 지도자로서의 자신의 위치에 회의를 품게 되었습니다.

4) 하나님이 부여하시는 권위(16-17, 21-29)
만나로 인한 불평 사건 이후 하나님에서는 이스라엘 중에 70명의 장로들을 선택하시고 그들로 하여금 모세를 도와 이스라엘의 영적 건강을 유지토록 하셨습니다(16-17, 21-29).

5) 하나님의 초월한 응답(18-23) 
하나님은 음식 문제를 통한 이스라엘 백성의 불평과 원망의 소리를 들으시고 그들의 소원대로 일 개월 동안 고기를 공급하여 주시겠다고 선언하셨습니다. 그러나 고기를 주시기는 하되, 그들의 죄악을 깨닫도록 그 냄새가 코에서 넘쳐서 싫어하기까지 한달간 계속 먹게 하셨습니다(18-20).

고기를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의 수가 60만 명이나 되는데 일 개월 간 먹을 고기를 어디서 확보하겠느냐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21-23). 

6) 엘닷과 메닷의 예언 (25-29)
70명의 장로들이 하나님의 신을 받고 예언을 했으며 녹명된 자 중에 또 두 명이 진에서 예언하는 것을 보고 여호수아는 예언이 남발되는 것으로 여겨 그만 두도록 간했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여호수아의 생각이 잘못된 것이며 하나님은 누구든지 신을 받아 선지자 되기를 원하신다고 반박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도자를 세우기로 때는 능력도 함께 부여하십니다. 그러므로 지도자로 세우심을 맡은 자는 부족함을 핑계로 사양하거나 회피해서는 안되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충실하게 직분을 감당해야 합니다.

7) 초자연적인 방법으로 고기를 주신 하나님(30-35) 
하나님께서는 하늘에 까맣게 날아다니는 메추라기 떼를 동원하여 이스라엘 백성이 머물고 있는 자리에 떨어지게 하셨습니다. 그들에게 차고 넘치도록 고기를 공급해 주셨고 종일토록 메추라기를 모으게 되었습니다(30-32).

그러나 여호와께서 백성에게 대하여 진노하사 심히 큰 재앙으로 시쳤으므로 어떤 사람들은 필시 포식의 결과로 인한 육신의 질병에 걸렸고 그들 중 많은 사람이 죽었습니다. 모세는 이 사실을 계속 상기시키기 위해 그곳에 이름을 탐욕의 무덤 혹은 탐욕자의 무덤이 라는 뜻으로 '기브롯 핫다아와'라고 불렀습니다(33-35). 

주께서 주신 오늘! 지금 순간의 어려움 때문에 영원한 하나님을 부인하지 않고 영광의 면류관을 얻기 까지 순례의 길 걸어가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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