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레위기 24장 1-23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0 2019.05.17 07:09
레위기 24:1-23 말씀 묵상 Renewed Every Day
<등대와 진설병 규례와 배상법>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여 감람을 찧어 낸 순결한 기름을 켜기 위하여 네게로 가져오게 하고 끊이지 말고 등잔불을 켤찌며"(레위기 24:2).

“Command the Israelites to bring you clear oil of pressed olives for the light so that the lamps may be kept burning continually."(Leviticus 24:2).

1) 등잔불을 항상 켜라(1-4) 
성소에는 지성소를 가린 휘장 쪽에 향단이 있고 그 오른쪽에 진설병 상이 있으며 왼쪽에는 등대가 놓여 있었습니다. 성소 안에 있는 등대는 일곱 개의 가지가 나 있고 그 가지마다 등잔이 있어서 거기에 순결한 감람유를 부어 불을 밝혔습니다. 대제사장 아론은 이 등불은 저녁부터 그 이튿날 아침까지 켰는데, 제사장이 이를 항상 점검하여 정리하도록 명하였습니다(1-3).

등잔불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것으로서 불이 꺼진다는 것은 하나님의 임재를 거부하는 행위가 되므로 결코 그런 일이 없도록 해야 했습니다(4). 

2) 진설병을 비치하라(5-9)
성소 안의 등대가 성소의 남쪽 벽면에 위치하고 있다면 진설병 상은 북쪽 벽면에 놓여 있었습니다. 그 떡 상에는 고운 가루로 만든 열두 개의 떡을 여섯 개씩 두 줄로 진설해 놓아야 했습니다. 이 떡은 안식일마다 새 것으로 바꾸어 놓아야 했으므로 부패하지 않도록 누룩을 섞지 않고 만들었습니다. 또한 한 줌의 유향을 금 접시에 담아 놓으라고 했습니다(5-9).

떡은 하늘에서 내려온 생명의 양식으로서의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동시에 이 먹은 이스라엘 연두 지파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이 제물이 되어 여호와께 온전히 바쳐진 것을 나타냅니다.

3) 여호와의 이름을 훼방하고 저주한 자(10-16) 
애굽인 아비와 슬로밋이라는 유대 여인 사이에서 태어난 자가 하나님의 이름을 훼방하다가 징계를 받아 죽은 사실이 언급되었습니다. 훼방한다는 것은 어떤 것을 형편없이 망가뜨리는 행위이고, 저주하는 것은 악한 마음으로 그 성호를 조롱하고 적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10-12).

여호와의 이름을 훼방하고 저주하는 말을 들은 모든 사람들은 그에게 안수하도록 하였습니다. 이는 그들의 증언이 진실임을 증거하는 것과 그들이 들었던 여호와에 대한 저주와 훼방의 책임을 그 사람 자신에게 전가시키기 위함이었습니다(13). 

여호와의 이름을 훼방하고 저주한 자에 대한 형벌은 회중에 의해서 공개적으로 집행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모독한 자를 이스라엘 진 밖으로 끌어내어 돌로 쳐죽인 것은 그가 이스라엘 백성에서 축출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의 죽음으로 인해 이스라엘 진이 더러워지는 것을 막기 위함이었습니다(14-16).

한편 공개적인 처형 방법을 택한 것은 신성 모독죄가 얼마나 큰 범죄인가를 보여 주고, 또한 회중으로 하여금 그러한 중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함이었습니다. 

4) 살인에는 살인으로(17,21) 
고의적 살인자는 "생명은 생명으로"(출21:23-25) 반드시 사형시킬 것을 하나님은 명령하셨습니다(17). 사람이 사람을 고의적으로 살인하는 일처럼 인간의 죄성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보여 주는 산 증표는 없습니다. 그러나 부지중에 오살할 경우를 위해 도피성이 마련하였습니다(신4:42).  

5) 상해에는 상해로(18-20) 
하나님은 선민 사회에서 타인의 신체나 재산에 퍼해를 입히는 경우에는 그 피해나 손해를 입힌 내용대로 가해자에게 갚을 것을 명하셨습니다(18-20).

고대 이스라엘에서 동해 주먹밥을 주신 이유는 이웃에 대한 악행을 금하고 생명 존중 사상을 심어주며 죄의 결과는 사망임을 일깨워 주기 위한 것으로서 하나님의 공의에 근거한 법입니다.

6) 법 적용(22-23)
이스라엘 사람뿐만 아니라 이방인들에게도 이 율법들이 적용되어야 했습니다. 즉 그들도 부당하게 고통을 받아서는 안되며, 악을 행했을 경우엔 이 율법에 따른 형벌을 받아야 했습니다.

주께서 주신 오늘! 하나님의 성호를 훼방하거나 저주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 성호를 영화롭게 하며 살아가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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