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너희에게 대하여 열심을 내는 것은 좋은 뜻이 아니요 오직 너희를 이간시켜 너희로 그들에게 대하여 열심을 내게 하려하이라"(17절). 목회를 하면서 참 답답하고 안타까운 것은 열심을 내어 봉사하며 모든 모임을 참석하는 데 그들 가운데 사랑과 희생이 없다는 것입니다. 사람들마다 말합니다. 사랑이 없다. 믿음이 없다. 교회에 가기싫다. 하나님을 믿는 데 왜 교회가, 믿는자가 변함이 없는가? 아마도 우리모두가 다 똑 같이 생각하는 것일지 모릅니다. "오직 예수, 사랑과 용서" 기독교 본질을 벗어나 성경적인 것이 아닌 사사로운 자기 신앙에 묶인 열심이 도리어 사람들에게 싫어버린 바 되었습니다. 바울을 눈이라도 빼줄 것처럼 하던 자들이 순간 돌아서서 그를 공격합니다. 자기들의 열심, 신앙, 주관이 바울을 밀어냅니다. 두렵기는 나도 내신앙에 사로잡혀 예수님을 밀어내고 있는 것은 아닌가 나를 돌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