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열왕기하 16장 1-20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0 2018.11.09 09:02

열왕기하 16:1-20 말씀 묵상

"아하스가 위에 나아갈 때에 나이 이십세라 예루살렘에서 십 륙년을 치리하였으나 그 조상 다윗과 같지 아니하여 그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치 아니하고 이스라엘 열왕의 길로 행하며 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의 가증한 일을 본받아 자기 아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며 또 산당과 작은 산 위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더라"(열왕기하 16:2‭-‬4).

"Ahaz was twenty years old when he became king, and he reigned in Jerusalem sixteen years. Unlike David his father, he did not do what was right in the eyes of the Lord his God. He followed the ways of the kings of Israel and even sacrificed his son in the fire, engaging in the detestable practices of the nations the Lord had driven out before the Israelites. He offered sacrifices and burned incense at the high places, on the hilltops and under every spreading tree."(2 Kings 16:2‭-‬4).

 

1) 아하스의 악한 통치(1-4)
요담의 아들 아하스가 즉위한 해는 이스라엘의 베가가 17년째 통치하던 때였습니다. 아하스는 20세에 왕위에 올라 16년 동안 나라를 다스렸는데 유다의 왕들 중 가장 사악한 왕으로 악행들을 일삼았습니다. 그는 우상 숭배에 깊이 심취하여 자기 아들을 불태워 번제물로 드리기까지 하였습니다. 또한 푸른 나무 밑에는 다 산당을 짓고 백성들에게 제사를 장려하였습니다.

 

2) 앗수르의 속국이 된 유다(5-9)
아람 왕 르신과 이스라엘 왕 베가는 연합군을 형성하여 앗수르에 대항코자 아하스의 동참을 요구했습니다. 아하스는 연합군의 공격을 물리치기 위해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라는 이사야의 예언도 거절한 채 앗수르의 지배에 복종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아람과 이스라엘의 연합군을 물리쳐 달라며 성전과 왕궁 안에 있는 은과 금을 예물로 바쳤습니다. 아하스의 요청을 받아들인 디글랏빌레셀은 아람의 수도인 다메섹을 공격하여 아람 왕 르신을 처형하였고 많은 아람 사람들은 앗수르의 격리 수용 정책에 따라서 '길'이라는 지역으로 옮겨와서 살게 되었습니다. 결국 앗수르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려 했던 아하스의 책략은 성공을 거두었으나 앗수르라는 새로운 멍에가 유다에게 지워졌습니다. 

 

3) 아하스의 우상 숭배(10-18) 
아하스는 다메섹에 있는 앗수르 왕 디글랏빌레셀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자 다메섹에 가서새로운 제단을 보았습니다. 아하스는 이 제단의 구조와 제도를 똑같이 그려 제사장 우리야에게 보내어 똑같은 것을 만들라고 하였습니다. 제사장 우리야는 아하스의 명대로 제단을 만들었으며, 다메섹에서 돌아온 아하스는 이 제단에서 제물을 바치며 이제부터는 새 제단에서 모든 제사를 드리도록 하였습니다(10-16). 

그리고 아하스는 물두멍 받침의 옆판을 떼어 없애 버렸고, 놋 바다의 놋 받침을 없애고 돌판으로 대신하였습니다. 또한 안식일 날 왕이 성전을 방문할 때 사용되던 낭실도 제거해 버렸습니다(17-18). 

 

4) 아하스의 죽음(19-20) 
때가 이르매 아하스도 죽어 다윗 성에 그 열조와 함께 장사되었습니다.

주께서 주신 오늘! 하나님께서는 만물을 주관하시는 분이심을 잊지않고 늘 경외하며 살아가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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