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영혼의 목마름을 회복하세요

김경열 목사 0 2018.09.26 23:27

묵상말씀 : 사 55:1-9   

제목 : 영혼의 목마름을 회복하세요

                                     김경열 목사

 

[너희 목마른 자들아 다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 없이 포도주와 젖을 사라.(사55:1)

 Ho, every one that thirsteth, come ye to the waters, 

 and he that no money, come ye, buy, and eat, 

 yea, come, buy wine and milk without money 

 and without price.(Isaiah 55:1)]

 

네로의 어머니 아그립바 여인은 

욕망을 채우려고 자기 남편을 독살시켰습니다. 

 

자기 아들을 황제로 만들려는 탐욕으로

남편에게 독버섯으로 만든 요리를 먹여 죽였습니다. 

 

이 음모를 미리 알고 아들이 울면서 울면서

아버지를 죽이면 안 된다고 매달렸지만

복잡한 가족사 때문에 아들 네로를 빨리 황제의 자리에 

세우기 위해서 남편을 죽여야 된다고 생각하고

독을 넣은 버섯을 먹여 아버지가 사지를 뒤틀면서 

죽어가는 비참한 모습을 네로가 보았습니다. 

 

네로의 정신세계는 황폐하게 병들었습니다. 

그 후에 네로가 황제가 되었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을 죽인 잔인한 왕이

되었는가를 역사는 잘 압니다. 

 

세계적으로 악명 높은 사람을 꼽으라면 

거의 첫 번째로 꼽히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욕망을 채우기 위해 남편까지 죽이는 

어머니의 잔인한 모습을 보고 자랐기 때문에

잔인한 사람이 된 것입니다. 

마지막은 네로도 자살하고 말았습니다.

욕망에만 사로잡히게 되면 영혼도 정신도

더 황폐하게 됩니다.

 

현대인들은 무엇인가 목말라 있습니다.

가난할 때보다 부요해 질수록 더 목마르고

못 배울 때보다 배울수록

소유가 적을 때보다 더 많을수록 목마릅니다. 

이것이 인간의 실존입니다. 

 

풍요하면 행복지수가 높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렇지가 않습니다.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는 

가난한 방글라데시라고 합니다. 

반대로 자살률이나 이혼률이 가장 높은 나라는

국민소득이 높은 덴마크 같은 나라라고 합니다.

사람은 풍요로울수록 만족하기보다 

목마름이 더 많아 집니다. 

인간은 짐승과 다릅니다. 

의식주만으로 행복하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사랑을 느끼고 자유가 있어야 행복하고

마음에 평화가 있어야 합니다. 

 

인간은 정신이 있고 영혼이 있기 때문입니다.

파스칼은 인간의 마음 한구석에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는 비어 있는 곳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 공허함은 하나님만이 채울 수 있는 

영혼의 목마름이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문화나 경제나 지식이나

쾌락 등으로 채워지지 않습니다. 

 

영혼의 목마름은 

하나님이 채워 주셔야만 합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에 이사야를 통해 

주전 690년경에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너희 목마른 자들아 하나님께로 나오라."

라고 초대하고 있습니다.

 

2절에 너희가 어찌하여 

(1) 양식 아닌 것 (2) 배부르게 못할 것

을 위하여 수고 하느냐? 내말을 들으라.

그리하면 좋은 것을 먹을 것이며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으리라고 했습니다.

한마디로 문제를 하나님께 가지고 오라는 것입니다

 

1) 인생의 문제들이 영적으로 하나님과 

나와의 수직적인 문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영적으로 막혔거나 건강하지 못하면

마음에 평안이 없고 안식이 없습니다. 

  

2) 본질적인 문제는 너와 나의 관계 이전에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영이 살아 있기 때문에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를 회복할 때

진정한 평안을 얻고 안식을 얻고

영혼의 목마름이 해결됩니다. 

 

영혼의 목마른 자들을 

하나님은 3가지로 초대하셨습니다. 

 

1.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라‘고 하십니다.(3절)

 

‘귀를 기울이고 들으라. 너희 영혼이 살리라.’

는 말씀입니다.

 

1) 말씀을 들을 때 영혼이 사는 길이 열립니다.(3절 하)

 

유대인들은 자녀를 교육할 때 

가장 중요한 3가지 단어가 있습니다.

항상 어느 곳에 있든지 이것을 교육 한답니다.

 

첫째는 : ‘헷세드’라는 말입니다. 

이 뜻은 은혜라는 말입니다.

모든 삶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고백을 합니다. 

애굽에서 나온 것이 은혜요, 

광야에서 멈추지 않고 가나안까지의 과정이

은혜라는 고백입니다. 

이것을 헷세드라고 합니다.

 

과거 에벤에셀의 하나님, 

현재 함께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 

그리고 우리의 미래까지 준비하고 계시는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이란 고백입니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고 헤세드라고 고백했습니다. 

 

둘째 : ‘자카르’라는 말입니다. 

이 뜻은 기억하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라.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라. 

하나님의 역사를 기억하라는 말을 

자녀들에게 끊임없이 교육합니다.

 

셋째 : ‘쉐마’라는 말입니다. 

이 뜻은 들으라는 말씀입니다.

무엇을 들어야 하나요?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지혜를 얻는 길이요, 

평안을 얻는 길이요, 축복을 받는 길입니다. 

 

하나님은 말씀은?

 

그래서 

(1) 말씀을 다림줄이라고 했습니다. 

다림줄이란 건축할 때 못을 박고 

줄을 내려서 기준을 삼는 것입니다.(암7:7)

하나님의 말씀을 인생의 기준으로 삼으라는 것입니다. 

 

(2) 말씀을 머릿돌이라고 하셨습니다. 

집을 지을 때 머릿돌을 중심으로 방향을 정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인생의 방향을

정하고 살라는 것입니다.

 

(3) 다윗은 시 119:105에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라고 했습니다.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배가 항구로 도착할 때

등대의 불빛을 보고 들어오는 길잡이가 되는 것과 같습니다.

 

(4) 히 4:12에는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는 생명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는 것입니다.

즉, 쉐마입니다.

유대인들은 어려서부터 하나님 말씀을

들려주는 쉐마 교육을 시킵니다.(신6:7) 

 

특히 어릴 때 어떤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았느냐에 따라

기독교인이 되기도 하고 불교인이 되기도 하고

불신자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기독교인이 운영하는 어린이 집이나 유치원을 보내서 

어려서부터 신앙의 뿌리를 내리게 해야 합니다.

듣는 것이 굉장하게 중요합니다. 

믿음도 들으면서 시작됩니다.

 

사회주의국가에서는 18세가 되어 사회주의 이론이 

뿌리 내리기 전에 종교를 주입시키지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당원들과 교사들은 종교를 가질 수 없습니다.

 

오늘 말씀에 이사야는 3절에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내게 나아와 들으라.

그리하면 너희 영혼이 살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영혼이 삽니다. 

영혼이란 하나님과 교통하는 영의 사람이요, 속사람입니다. 

 

2) 말씀을 들을 때 즐거움을 얻으리라.(2절) 

 

진정한 행복은 세상적인 쾌락이나

취미나 오락에서 오는 즐거움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즐거움입니다. 

이 즐거움이 안식이요, 평안이요, 기쁨입니다. 

 

여러 찬송가를 작사한 화니 크로스비는 

생후 6개월 만에 시력을 잃었습니다. 

 

평생을 소경으로 살면서도 그는 영안이 열리는

은혜를 경험하고 ‘예수를 나의 구주삼고’

(찬송 288장)를 지었습니다.

 

“나와 세상은 간 곳없고 구속한 주만 보이도다.

 이것이 나의 간증이요, 이것이 나의 찬송일세."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세요. 

그러면 영혼이 살고 즐거움을 얻습니다.

 

2. 하나님을 찾으라고 하십니다.(6절)

 

1)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라.

기회는 지나갑니다. 준비된 자만 잡을 수 있습니다.

 

참새 떼가 우리 밭에 앉았다고 내 것이 아니라

잡아야 내 것이 됩니다.

인생의 성공도 기회가 왔을 때 

타이밍을 놓치지 않는 것입니다.

 

세계적인 명지휘자 ‘토스카니니’의 이야기를 입니다.

그는 원래 첼로 연주자로 불행하게도 

아주 심한 근시여서 잘 보지 못했습니다. 

 

토스카니니는 관현악단의 일원으로 

연주할 때마다 악보를 볼 수 없기 때문에 

미리 외워서 늘 연주회에 나가곤 했습니다. 

 

한번은 큰 연주회 직전에 지휘자가 

갑자기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그 많은 오케스트라의 단원 중에 곡을 

전부 외우고 있던 사람은 오직 토스카니니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그가 임시 지휘자로 발탁되어 

지휘대 위에 서게 되었습니다. 

 

그의 나이 19세였습니다. 

이것이 기회가 되어 세계적인 지휘자

토스카니니가 탄생한 순간이었습니다. 

 

(1) 준비된 자에게 늘 새로운 기회는 옵니다.

미래는 준비하는 자의 것입니다. 

더 아름다운 미래를 위하여 오늘을 준비하는

타이밍을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신앙도 하나님을 만나는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만날 만한 때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 부르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성경에는 하나님이 부르실 때를 

기회를 놓친 자들이 많습니다.

 

(2) 하나님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우리를 부르십니다.

때로는 환경을 통해 

어느 때는 양심을 통해 부르시기도 합니다. 

하나님을 찾고 부를 수 있는 타이밍을 놓치지 마세요. 

 

2) 그러면 하나님을 찾는 때가 언제일까요?

 

평안할 때보다는 삶이 곤두박질치고 

풍랑을 만나고 어렵고 힘들 때입니다. 

 

아이들이 편할 때는 부모를 찾지 않습니다.

군대를 갔거나 해외를 나가 있는 자녀들이

전화가 자주 올 때는 뭔가 힘들고 안정이 안 된 것입니다. 

오히려 전화가 뜸하면 잘 있다는 신호입니다. 

 

하나님을 만날 때가 대부분 편안하고 

잘 될 때 하나님을 잘 섬길 것 같은데

오히려 실패하고 병들고 삶이 지치고 힘들 때

하나님을 가까이 찾는 기회가 됩니다. 

 

제자들도 배부르고 편안할 때는 

주님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자기들끼리 노를 저어 가다가 배가 풍랑을 만나고 나니

그제서야 배에 주님이 계시지 않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오늘 여러분의 인생의 돌풍을 만나 삶이 힘들고 어려울 때 

주님이 동행하고 계시는지 확인해 보세요.

 

여러분 곁에 언제나 하나님이 

함께 계심을 깨달으시길 축복합니다. 

 

하나님을 찾는 방법이 바로 기도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찾아 소원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대답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응답해 주십니다.

 

10년 염려보다 10분의 기도가 낫다고 했습니다. 

 

기도가 하나님을 찾는 방법입니다. 

자신을 위해, 가정을 위해, 교회를 위해

내 나라 내 조국을 위해 기도하세요.

시 50:15에 환란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라고 했습니다.

 

3.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하십니다.(7절) 

 

돌아온다는 말은 지금 가고 있는 길에서 

방향을 바꾸는 것입니다.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고 부르셨습니다. 

 

1) 돌아올 때 안식이 있습니다.(7절 하) 

그가 긍휼이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나오라. 

그가 널리 용서하시리라. 

항상 하나님과 멀어지면서 문제가 생깁니다.  

아이가 부모와 떨어지면서 사고가 일어납니다. 

 

신앙도 마찬가지로

하나님과 멀어질 때 문제가 생깁니다.

 

성도의 신앙은 항상 하나님과 동행해야 합니다.

하나님 품에 안식이 있습니다. 

평안이 있고 용서가 있습니다. 

 

탕자는 아버지를 떠나 허랑방탕하고 

있는 것 마저 허비하고 병들고 실패한 후 

아버지의 품이 생각났습니다. 

 

아버지 집에는 먹을 것이 많은데 나는 주려 죽는구나.

그때서야 다시 아버지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아버지 품으로 돌아올 때 안식이 회복되었습니다.

 

호 6:1에 오라, 우리가 하나님께로 돌아가자.

하나님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도로 싸매어 주실 것이라.

 

하나님은 사랑과 용서의 하나님이십니다. 

아버지 품으로 돌아오면 과거의 허물을 

묻지 않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 품으로 돌아올 때 이미 용서가 되고

모든 교제가 회복되는 것입니다.

 

2) 또한, 하나님과 다름을 인정하세요.(8절) 

 

(1) 내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이 다릅니다. 

하나님은 사울에게 아말렉에서 잡아온 짐승이든 

사람이든 모조리 멸하라고 했는데 

죽이지 않고 숨겨 두었습니다.

 

이들을 남겨두면 훗날 쓴 뿌리처럼 번성해서

다시 이스라엘 백성을 괴롭히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도 남김없이 멸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사울왕의 생각은 

이들을 종으로 삼으려고 살려 뒀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훗날에 다시 번성해서 

이스라엘 백성을 괴롭히는 잡족들이 되었습니다. 

내 생각과 하나님 생각이 다름을 알아야합니다. 

 

우리는 먼저 하나님께 물어야 합니다. 

 

(2) 또한, 하나님과 내 길도 다릅니다.(8절) 

우리는 한치 앞을 모르고 사는 것이고

하나님은 미래까지 아시고 길을 인도하십니다. 

 

롯과 아브라함이 선택할 때

롯은 당장 눈앞에 보이는 기름진 소알 땅을 선택했지만 

그 땅은 소돔과 고모라 땅이었습니다. 

한치 앞을 모르고 육신의 눈으로만 선택한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내 생각과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이 

다름을 인정하고 하나님이 인도하는 길을

따라가는 것이 신앙이요, 믿음입니다.

 

오직 한순간 순간을 하나님의 손에 맡기고

걸어갈 때에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신다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오늘 세 가지를 꼭 기억하세요. 

 

하나님 말씀을 들으라. 

하나님을 찾으라.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내 평생, 내 영혼에 

목마름 없이 사는 길을 선택하세요. 

 

하나님을 찾는 때를 놓치지 마세요. 

하나님을 만날 때 영적 교제가 이뤄지고

영혼의 목마름이 해결됩니다.

 

주님 만날 만한 때에 기도하다가 

하나님 소망으로 가득 채워지시길 축원합니다.

 

평생감사

 

                      뉴욕영안교회 드림

                       (917-963-9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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