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사도행전 25장 1-27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0 2018.06.30 08:24

사도행전 25:1-27 말씀 묵상

 

"오직 자기들의 종교와 또는 예수라 하는 이의 죽은 것을 살았다고 바울이 주장하는 그 일에 관한 문제로 송사하는 것 뿐이라"(사도행전 25:19).

 

"Instead, they had some points of dispute with him about their own religion and about a dead man named Jesus who Paul claimed was alive."(Acts 25:19).

 

가이사랴로 부임한 베스도는 삼일이 지나서 예루살렘에 올라갔습니다. 예루살렘에 올라가자 대제사장과 유대인들은 바울을 고소했습니다. 그들은 이때를 바울을 살해할 호기로 생각한 듯합니다. 그러나 베스도는 그들에게 가이사랴로 내려와 자신의 법정에서 바울에 대한 고소 내용을 진술하라고 명했습니다(1-3). 

 

베스도는 예루살렘에서 만난 대제사장과 높은 사람들이 바울을 다시 고소하며 그를 예루살렘으로 보내달라고 청하자, 바울이 가이사랴에 구류된 것과 자기도 곧 떠날 것을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너희 중 유력한 자들은 나와 함께 가서 그에게 옳지 않은 일이 있거든 송사하라고 했습니다(4-5). 

 

베스도는 부임 초기부터 유대인들의 인심을 잃을까봐 바울에게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심문을 받겠느냐’는 제의를 하게 됩니다. 이 제의에 대하여 바울은 ‘내가 가이사의 재판 자리 앞에 섰으니 마땅히 거기서 심문을 받을 것이라’고 답변합니다. 바울의 마지막 목표는 로마에 가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당시 로마 시민은 황제에게 직접 호소할 수 있었으므로, 바울은 그것을 로마행의 기회로 삼으려 했던 것입니다(9-12).

 

베스도가 바울을 심문한 직후 헤롯 아그립바 2세와 그의 여동생 버니게가 베스도를 방문하여 총독으로 새로 부임한 것을 축하했습니다. 베스도는 바울의 사건을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고민이었으나 마침 도움이 될 사람이 찾아와서 바울에 관한 문제를 그에게 털어놓았습니다. 아그립바는 직접 바울을 만나가를 동의했고, 심문을 공개 질의의 형식으로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음날 총독과 그의 손님들은 군대의 고위 장교들과 가이사랴의 지도자들이 배석한 자리에 참석했습니다. 보잘것없는 왕 아그립바와 그의 누이 버니게는 이 사건을 자기들의 지위와 의복과 의식을 전시할 기회로 삼았습니다(23).

 

마침내 바울이 그들 앞으로 불려 왔습니다. 총독은 바울을 소개하고 그의 소송건을 요약하면서 말문을 열었습니다. 베스도는 아그립바에게 유대인들이 바울 죽이기를 주장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베스도는 이미 바울이 사형에 해당하는 죄가 없음을 알고 죽을 만한 죄를 범한 일이 없음을 발견했다고 말한 것입니다. 

 

베스도는 황제에게 확실한 사실을 아뢸 것이 없으므로 심문한 후 상소할 재료를 얻고자 해서 바울을 아그립바 왕 앞에 세웠습니다(26). 베스도는 이미 바울에게 죄가 없음을 알았지만 로마 황제의 신하로서 공공 질서를 유지해야 했으므로 바울을 황제에게 보내기로 했습니다. 

 

주께서 주신 오늘! 어떤 어려움 가운데도 하나님의 지키심은 계속됨에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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