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는 미련한 짓입니다. 표현이 거친가요? 그럼 미련한 길이라고 수정하겠습니다. 그런데 이 말은 제 말이 아닙니다.
고린도전서 1장 21절에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하십니다. 성경이 전도를 ‘미련한 것(길)’이라 말씀합니다.
세상은 자기 지혜를 씁니다. 그 지혜로는 하나님을 알 수 없기에 하나님이 ‘전도하라’ 결정하셨답니다. 그리고 기뻐하신답니다. 어떠세요? ‘전도’는 하나님이 선택하신 구원을 전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확신이 들지 않으세요? 그렇다면 우리가 사용할 복음증거의 유일한 길도 전도입니다. 그 길이 미련해 보여도 그렇습니다.
재미난 것은 세상이 미련하다고 할 것이라는 여운을 남겨두셨습니다. 미련하면 어때요? 좀 미련해져 봅시다. 하나님이 정하신 방법인데 나중이 괜찮지 않겠습니까?
종종 이런 생각을 합니다. 우리가 할 수 없는 것을 하라 하셨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기뻐하라. 감사하라. 기도하라.”할 때 조건이나 이유적인 설명이 없습니다. 용서도 사랑도 선행도 격려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경에 이런 명령은 많습니다. 무리한 명령일까요? 아닐 겁니다. 우리를 만드신 분이 우리 안에 할 수 있는 DNA를 넣어 두시지 않았을까요? 그렇지 않다면 그 분은 만드신 분이 아니시든지 우리를 모르시는 것이겠지요. 아닐까요?
전도행진 12주간을 우리 마음에 두신 하나님의 계획을 봅니다. 부담감이 밀려오시는지요? 불편하지는 않으신지요?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이 일은 하나님의 소원입니다. 이 점은 분명합니다. 오죽했으면 세상이 ‘미련한 것(짓, 일)’이라 할 것을 아시면서 까지 하라고 하셨을까요? 이게 비밀입니다. 미련한 길 같은 이 길만이 유일한 구원을 알리는 길입니다. 함께 힘 모아 달려가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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